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 통증 심한가요?
유방암 진료 안 하면 통증이 많이 심할까요? 일상 생활이 힘들만큼..? 평소대로 일하고 생활하다가 가는건 무리일까요?
1. 띠로리
'19.10.7 5:16 PM (183.103.xxx.30)유방암만으로 가는 게 아니라 전이되서 가는 거에요.
전이 잘되는 부위가 간, 폐, 뼈등이고 제친구는 뇌로 전이 되어서 세상을 떴어요.2. ..
'19.10.7 5:17 PM (117.111.xxx.55)유방암이 무서운 건 뇌 폐 뼈로 전이되서 그래요.. 뇌에 전이되면 정말 고통스러워요 뼈면 걷질 못하고요.
3. 네
'19.10.7 5:19 PM (118.32.xxx.95)친척이 유방암으로 하늘나라로 떠났어요.
4기 진단받은 직후에 임신사실을 알아서 치료도 안받고 아기 낳았고 한달도 안되서 하늘나라 갔는데요
임신기간 내내, 그 후 한달동안 정말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로 다 못해요.
임신 중기까지는 낮에만 통증이 있었는데 후기부터는 밤에도 통증이 시작됐고
아기 낳고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내내 병원에서 앓다가 떠났습니다.
너무 처참했어요 정말;;;;;;;;;;;;4. 네
'19.10.7 5:19 PM (211.212.xxx.184)전이가 잘되는 암이고 전이되니 통증이 심해지더라구요. 폐, 뼈 등.. 폐전이되면 흉수 차서 호흡곤란도 오고요. 힘내서 치료 잘 받으세요.
5. 친구가
'19.10.7 5:19 PM (121.179.xxx.235)친구가 유방암이 뇌로 전이되서
두눈까지 실명되었다고 ...
그리고 갔어요.6. ..
'19.10.7 5:23 PM (117.111.xxx.55)그리고 암 중에서 엄청 공격적인 암이에요 말기암 환자들에게 왜 몰핀 주는지 생각해보세요
7. ㅇㅇ
'19.10.7 5:54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고통이 항암 등 치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암 자체가 통증이 심한 병이라 마지막 몇개월은 통증 치료만 하고 호스피스에 지내다 가는 경우가 많죠.
무서운 건 그 마지막 몇개월이 언제 시작될 지 모른다는 데 있어요.
본인이 진단 받으신 거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 시작하세요.8. ㅇㅇ
'19.10.7 6:13 PM (39.7.xxx.101)하..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몰라서 태평 ㅋ 감사합니다 82님들9. 원글님
'19.10.7 7:36 PM (1.240.xxx.7)저도 암환자
무슨사연인지 몰라도
치료가 잘되고
건강하게 사는 사람이 대부분....
댓글은 죽고 힘든 얘기만....10. 그러게요
'19.10.7 7:39 PM (223.39.xxx.188)제 주변 유방암환자들 다 일상생활잘하는데;;
11. ...
'19.10.7 7:45 PM (218.221.xxx.252)유방암 4기로 뼈까지 전이된 친구가 있는데 ...
유방암 통증은 약으로 컨트롤이 가능해서 일상 생활 불편함이 없다고 하는데 ... 호르몬 치료로 인해서 .. 갱년기 증상을 평생 경험해야 하고 ... 치료로 몸 자체가 면역이 약해져서 정말 별거 아닌 거에 감기 걸리고 .. 아프지는 않은데 상쾌한 몸으로 생활하는게 힘들다 하더라구요 . 아직까진 통증으로 힘들어 하진 않고 .. 그냥 평범하게 일하며 생활 합니다12. ㅇㅇ
'19.10.8 12:04 AM (39.7.xxx.101)통증은 약으로 제어가능하단 말씀이신가요? 윗님?
호르몬 치료는 낫기 위한 치료의 일환이겠지요?
통증만 제어가능하면 굳이 암 나으려고 노력하기보단 자연스레 질병사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여쭤봤어요 :)13. ㅇㅇ
'19.10.8 6:02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몇 댓글들...
암환자가 일상 생활이 가능한 건 수술받고 치료받아서 그런 거예요.
원글님은 치료 안받는 방향으로 질문하셨고요.
암은 자연 치유가 안돼요. 감기랑 달라요.
초기라 자각 증세가 없어도 수술과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3-4년 내 말기가 되거나 죽을 거예요.
갑상선암은 예외가 있다고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