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어머니가 서울여상을 나오셨는데

궁금 조회수 : 17,917
작성일 : 2019-10-07 12:04:06
엄마랑 사이좋은 동서간이라 저도 꽤 친해요
71인가 72되시고
옛날에 집이 어려워 여상나오셔서
은행 다니시다 아이 낳고까지 관련일 하셨다 해요
야간대도 나오시구요
대놓고는 아닌데 본인 학교 자랑스러워하면서도
명문대 못간 한스러움 같은게 느껴지거든요
자식들이 머리가 좋아 학교잘가고 잘 풀렸고
큰어머니도 카리스마있고 좋은분인데
이대나온 고모를 그리 부러워하셨죠
그 시절엔 그런 경우가 많았겠죠?
지금도 문화샌터 다니시고
방통대도 하시고 바쁘세요
제가 봐도 사는집 딸이었음 승승장구하셨을 듯
IP : 223.38.xxx.7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아
    '19.10.7 12:06 PM (124.49.xxx.246)

    그당시 서울여상이면 대단히공부 잘했을거예요. 저 50대인데 저때도 서울여상은 등급컷이 200중 190이랬던 것 같아요
    거의 반에서 탑급만 갔어요

  • 2. ..
    '19.10.7 12:06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없는집 똑똑한 딸들이 많았죠.

  • 3. .....
    '19.10.7 12:06 PM (24.36.xxx.253)

    그 연배에 서울여상이면 알아줬어요

  • 4. 서울여상
    '19.10.7 12:07 PM (211.196.xxx.103)

    예전 서울여상 위상이 얼마나 큰데요.
    큰어머니 정도면 공부도 최상위권이었을거예요.
    서울여상 나와서 국내은행서 근무하다가 외국은행 들어간 고모
    외국은행서 야간 대학 나오셔서 대학원까지 나오셨어요.
    65세세요.
    외국은행서 월급 정말정말 많이 받았어요.

  • 5. 원글
    '19.10.7 12:07 PM (223.38.xxx.7)

    그런가봐요 큰아버지 말씀으론 중학교 1등이셨다고
    꿈은 약사였대요....

  • 6. ㅇㅇ
    '19.10.7 12:08 PM (110.12.xxx.167)

    서울여상 나와 은행 취업했으면 공부로는 누구한테도
    안지는 성적이죠

  • 7. 그나이에
    '19.10.7 12:08 PM (115.136.xxx.70) - 삭제된댓글

    집에서 지원했으면 이대 프리패스였겠죠

  • 8. ...
    '19.10.7 12:08 PM (125.181.xxx.240)

    그시절 서울여상은 공부를 무척 잘하셨을 겁니다.

    지금 특목고 수준으로 보시면 되지요^^

    여자라서.. 딸이라서...가난해서...

    맏이라서...등등 여러 이유로

    여상을 가셨을 거 같네요.

    그래도 바쁘고 열정적으로 사신다니 멋지시네요

  • 9. 그시대엔
    '19.10.7 12:09 PM (221.141.xxx.186)

    엄청 많았죠
    71세시면
    그래도 부모님이 가르치겠다는 의지는 있으셨나보네요
    그시대엔 학교 자체를 안보낸 집도 많아서요
    저희 시댁도 남자들만 보내고 시누들은
    초등학교도 학교가다 붙잡혀서 집안일 돕는게 부지기수였다구요
    남편이 늘 하는 말이
    딸들이 더 똘똘했는데 안가르치고
    모자란 아들들만 유학까지 시켜서 다 가르쳤다고
    딸들은 아들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불쏘시개역할 밖에 안시켰다고
    집안 경제를 제가 다 쥐고 있어서
    시누들에게 잘해달라고 제게 부탁했어요

  • 10.
    '19.10.7 12:09 PM (211.59.xxx.184)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그래요. 경남여고 나오셨어요. 엄만 여상 가라는 외할아버지 뜻을 뿌리치고 대학 가겠다고 일반고 가서 죽어라 공부했는데 대학 못갔어요. 경남여고 동문들이랑 모임하면 아직도 니가 대학 갔으면 서울대는 갔는데 하세요. 가까운 동문들 대부분 부산대 출신이고 좀 사는 집의 경우 sky, 이대 나왔으니 엄마의 상대적 박탈감은 꽤 컸죠

  • 11. ..
    '19.10.7 12:09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집안 어려운 아이들 갔지요
    하지만 잘하는 아이들은 역시 그때도 거의 잘 살았어요
    저도 고등시험시대라 잘 알지요
    중학교 친구들 증에서 진짜 잘하면서 여상같 친구들은 없어요
    잘하는 아이들도 있다--이정도지요

  • 12. 울엄마도
    '19.10.7 12:10 PM (174.53.xxx.5)

    가정 형편 때문데 경기여고 못가고 서울여상 가셨다고 하셨는데, 늘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하시고 지금도 바삐 배우러 다니세요.

  • 13. .....
    '19.10.7 12:10 PM (222.106.xxx.12)

    지금 70대분들 고등학교도안보낸집 많죠

  • 14. 플럼스카페
    '19.10.7 12:11 PM (220.79.xxx.41)

    60이 코앞인 사촌언니가 198로 서울여상 갔었어요 그 옛날. 가세가 갑자기 기울어서 어쩔 수 없이 갔죠.
    취업했다가 유학 다녀와 교수입니다. 친구들 다 교사거나 교수여요.

  • 15. 그 나이대
    '19.10.7 12:14 PM (211.245.xxx.178)

    고등갔다는것만으로도 고학력 아닌가요?

  • 16. ㅇㅇ
    '19.10.7 12:16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야간대도 나왔는데 더 승진 못하고 그만둔건
    여성이라는 한계때문이 더 클거에요
    상고 출신 지점장도 많았거든요
    현 신한은행장도 상고 출신입니다

  • 17. ㅇㅇㅇ
    '19.10.7 12:16 PM (45.64.xxx.51)

    67년생인데 그당시에도 서울여상 공부잘해야 들어갔어요. 그다음이 아마 성동여실이었던것 같은데.
    친구가 성동여실나와 대기업들어갔었구요.
    예전엔 못살때라 개천에서 용나올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러기 힘든것같아요..

  • 18. 스타애비뉴
    '19.10.7 12:17 PM (124.57.xxx.211)

    저 은행다닐때 은행에서 보는 토익및 각종 승진시험 대졸남녀사원 다 제치고 서울여상출신이 탑 차지하더군요. 여기 사시패스자도 여럿 있는 걸로 알아요

  • 19. ㅇㅇ
    '19.10.7 12:22 PM (110.12.xxx.167)

    70대면 여고 출신도 많지 않을 시절이죠
    있는집도 여고 나와서 선봐서 시집가라는게 보통이었죠
    여상보낸거 돈벌어서 집안 뒤바라지좀 하라는거죠
    동생들 공부시키고 집안 살림도 보태라고
    그렇게 살다 시누가 이대나온집에 결혼했으니
    자기집 형편이 원망스럽겠죠

  • 20. 검찰개혁
    '19.10.7 12:23 PM (223.62.xxx.217)

    85학번입니다.
    중학교때 1,2등하던 친구가 서울여상 갔어요.
    그 다음은 동구여상. 이때만해도 고교진학 못하는 학생도 있었고,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진학도 많아야 20~30%정도였어요. 여학생의 경우에는 대학진학율이 더 낮죠.
    지금 50대 정도만 되어도 대학졸업생들 그리 많지 않습니다.

  • 21. ..
    '19.10.7 12:24 PM (222.99.xxx.233)

    73세 울 엄마 서울여상 나오셨어요
    집안사정때문에 여상간 거 속상해하시는 듯..
    배움에 대한 열망과 후회가 크세요
    지금도 꾸준히 외국어 배우러 가세요
    본인 말씀으로는 경기, 이화는 좀 어려웠고 숙명, 진명은 갈 수 있었다고

  • 22.
    '19.10.7 1:00 PM (210.217.xxx.103)

    그 시절에도 서울 여상이 있었군요?
    서울여상은 무슨 신화 같아요.
    근데 전교권인 애가 갔다고 해서 걔들이 꾸준히 잘 해서 진짜좋은대학을 갔을 수 있을지는 또 모르는 건데.
    고작 중학생성적으로 너무 신화처럼 이야기가 되네요. 매번.
    연대갈 만한 애였다. 서울대도 갔을 거다. 등등

  • 23. 울엄마
    '19.10.7 1:04 PM (106.243.xxx.140)

    후배시네요~ 울엄마도 공부 잘하셨어요 은행취직하고 돈벌어서 결국 스카이대 가시고~ 울아빠가 더 자랑스러워하셨지용~ 그당시도 지금까지도 서울여상은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

  • 24. 총동창회도
    '19.10.7 1:07 PM (106.243.xxx.140)

    아직도 활발하게들 하시고 잘나가는 분들 많으신것 같더라구요

  • 25. ?
    '19.10.7 1:4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공부 잘 하고, 형편 어려운 집 딸들이 갔죠.
    공부는 어디서도 뒤지지않았을 겁니다.

  • 26. ㅇㅇ
    '19.10.7 2:47 PM (180.230.xxx.96)

    지금도 서울여상은 알아주지 않나요?
    그당시엔 정말 잘하신거죠

  • 27. 91학번
    '19.10.7 3:35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저때도 서울여상은 넘사벽이였어요
    그때 다니던 중학교가 은마아파트 근처였는데
    반친구가 서울여상 원서쓰고 대성통곡했는데
    담임샘께서 애들앞에서 공개적으로 위로해주셨어요
    서울여상은 레전드라고 .
    서울대 만큼이나 힘든거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 28. ㅂㅂ
    '19.10.7 10:08 PM (223.62.xxx.226)

    강원국(김대중 노무현 글쓰기 비서관)의 회고

    "신입사원 시절, 서울여상 나온 여성과 옆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나보다 입사가 6개월 빨랐고 나이는 6년 아래였다. 하지만 자신이 나보다 급수가 낮고 월급도 적은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서울여상 갈 정도면 서울대도 갈 수 있는 실력이었다. 단지 가정형편이 허락하지 않았을 뿐. 그녀는 다른 사람이 있는 데서는 내게 잘 대해줬다. 하지만 둘만 남으면 없는 사람 취급했다. 작성한 보고서도 그녀가 타자로 쳐주지 않아 나는 졸지에 일하지 않는 사람이 됐다."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Special/kangwonkug_at_pg.aspx?CNTN_CD=A...

  • 29. 74세
    '19.10.7 10:08 PM (211.42.xxx.116)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 이대나왔어요
    이모는 경기여고 연대다니고요

    학교앞 양장점이 그당시에도 있었데요
    그게 너무 챙피했고

    이대생은 입학학번얘기안하고 졸업학번 서로 얘기한데요
    아마 입학은해도 졸업못하는 사람이 많아서인가봐요

  • 30. 그당시
    '19.10.7 10:21 PM (1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서울여상 야간도 있었어요.
    야간은 그다지....
    야간 나온 사람도 많은데 굳이 말 안하지요

  • 31. ..
    '19.10.7 10:29 PM (180.66.xxx.74)

    다들 멋지시면서..안쓰럽네요
    학구열이 있는데..집안형편 것두
    남자형제부양때문에 그런거라면 으
    우리엄마도 대학진학은 하셨는데
    동생들 부양땜에 빨리 직업얻는과로 보내졌다고...

  • 32. 거기가
    '19.10.7 10:44 PM (121.136.xxx.252)

    1920년대에 생겼나 그래요. 역사가 좀 있음..
    졸업생 중에 회계사도 있고 사시패스한 사람도 있고 다들 늦게라도 대학가던데요

  • 33. 60대
    '19.10.7 11:02 PM (121.166.xxx.197)

    야간대 다닐 때 여학생들은 50% 이상이 서울여상 졸업생였어요.
    전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서울여상이 좋은 학교인줄은 알았지만 그다지 실감나지는 않았어요.
    서울여상 졸업생들 특징이 가난 때문인지 열등감이 심했어요.
    할 말 있어도 내놓고 하지 못하고 뒤에서 자기들끼리 욕하고 그랬어요.
    집성촌 마을에서 자란 제가 볼 때 양반스럽지 않아서 친하게 지내지 않았는데
    다수가 실향민 집안 딸들였던 것 같아요. 부모들 학력이 높았고, 아버지가 일본 유학 다녀온 애들도 있었어요.
    아버지 직업이 공기업 직원인 경우가 많았는데 당시 공기업 보수가 그다지 높지 않았어요.
    내적 자존감은 높았는지 모르지만 열등감이 너무 심했고 돈에 있어서도 인색했어요.

  • 34.
    '19.10.7 11:28 PM (39.7.xxx.152) - 삭제된댓글

    여상 중에 제일 좋은 학교였고 전교권이었다고 알아요.
    명문대 갈 수 있을만큼 공부를 잘하는데 형편상 상업학교를 가게 된 거니 그런 아쉬움과 열망이 있겠죠.

  • 35. 큰어머니
    '19.10.7 11:37 PM (222.236.xxx.217)

    생존해 계시면 100세 가까웠을 큰어머니가 서울여상 출신이세요.

    사촌들이 스카이 나왔고, 필체와 한자 실력이 좋았고 서예대전에도 나갈 만큼 적극적이고 뭐든 배우려는 자세였습니다.

    60대인 제 친구도 서울여상 출신으로 은행에 취직했지만 맏이로 동생들이 제 몫을 하겠금 뒷바라지 다 하고 친정에 집 한 채 사주고 퇴직 후 평생 하고 싶은 공부를 시작하여 귀감이 되더군요.

    서울여상 나왔다고 하면 다시 한 번 보게 되는 게 어려움 속에서 뭐든 노력하는 이들이 많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가 많았던 듯 합니다.

  • 36. 흠님
    '19.10.7 11:38 PM (142.114.xxx.127)

    중학교때 최상위권이었으면 대부분 고등학생때도 공부잘하지 않나요? 못하기가 더어렵죠.

  • 37. ....
    '19.10.7 11:38 PM (122.34.xxx.61) - 삭제된댓글

    1974년생 이구요.
    우리때도 반1등이 서울여상갔어요.

  • 38. 전경제부총리도
    '19.10.8 12:20 AM (211.210.xxx.20)

    상고나와서 행시 통과했는데 뭔 그렇게 우는소리들이신지. 공부 잘해도 여상도 못가고 공장가서 야간고 나온 사람들도 있어요. 맨날 최고여상.공고 타령 ... 다 제갈길 가더라고요. 열심히 사시는분들은 다 잘 나갑디다.

  • 39. 그시대엔댓글님,
    '19.10.8 12:47 AM (68.129.xxx.177)

    221.141 그시대엔 댓글 쓰신 분
    남편분 같은 좋은 성품, 인성을 가지신 남자분들이 그리 많지 않은데 댓글 읽고서 맘이 참 따뜻해지네요.

  • 40. ///
    '19.10.8 12:51 AM (211.104.xxx.190)

    50대후반이지만 너무 과장들이 심하시네요
    반에서5등권이면 갔구요 제가다니던 은행에
    좀별나다싶게 자존심 강하다 싶으면 서울여상
    출신이더군요 꼭 지들끼리 몰려다니고 무슨회
    무슨회 조직하고 그당시에 어디 놀러갔다
    와도 1원짜리 까지 나누는것 보고놀랐어요.
    이화여대들어갔던 친구여동생이 우울증 걸려서
    자살시도 까지 한것 봤어요. 아이들이 멋을 하도
    내고 돈도 잘쓰는데 본인은 그걸못하니 우울증
    걸렸구요.

  • 41. ...
    '19.10.8 4:05 AM (175.193.xxx.126)

    그당시 반5등이면 엄청잘한거죠
    한반에 60명70명일때잖아요
    윗님은 서울여상 출신한테 열등감 있었나봐요
    저희때 (50대중반)연합고사 197개맞은 친구 서울여상 갔고요 모의고사 최소 180정도 나와야 원서 써줬어요

  • 42. ^^
    '19.10.8 5:15 AM (110.70.xxx.165)

    지금도 공부잘해야 서울여상 갑니다
    서울여상 학생들이 예의 바르게 생겼고 참해보여요

  • 43. 우리
    '19.10.8 6:45 AM (175.223.xxx.7) - 삭제된댓글

    50세인데 고등 반5등이면 숙명여대 정도였어요.
    저희 때 반 5등 이내가 간 건 맞아요.
    연합고사 180이면 잘한 공부 아니에요.
    195가 우리 반 3등. 전교권은 거의 만점에 가까웠고요.

  • 44. 우리
    '19.10.8 6:55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50세인데 고등 반5등이면 숙명여대 정도였어요.
    저희 때 반 5등 이내가 간 건 맞아요.
    연합고사 195가 우리 반 3등. 전교권은 거의 만점에 가까웠고요.
    저희 때는 190은 넘어야 서울여상 써줬던듯...

  • 45. 우리
    '19.10.8 6:57 AM (124.5.xxx.148)

    50세인데 고등 반5등이면 숙명여대 정도였어요.
    저희 때는 반 5등 이내가 간 건 맞아요.
    그 학교라고 무조건 sky급은 아니고 성적의 범위가 넓었던 것 같아요. 연합고사 195가 우리 반 3등. 전교권은 거의 만점에 가까웠고요.
    저희 때는 190은 넘어야 서울여상 써줬던듯...

  • 46. ^^
    '19.10.8 7:01 AM (110.70.xxx.165)

    저도 서울여상 졸업생인데...어디가서 말은 안합니다
    물론ㅍ대학도 졸업했고 열심히 상고 있는데..
    가끔 주모님이 지원해줬으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보며 정말 열심히 잘 살고 있고
    자립심이 강하

  • 47.
    '19.10.8 7:06 AM (175.212.xxx.15)

    82학번 57세인데
    나이있을수록 가난한 시절이었기에
    서울여상은 진짜 반에서 1~2등하면서
    동생들많거나 집 너무 가난해서 대학갈 형편안되는
    사람들이 갔어요
    저 위에 50대후반님은 어디나오셨길래
    은행에 근무하면서 당한걸 그렇게 후려치시나요?

  • 48. 보나마나
    '19.10.8 7:57 AM (58.233.xxx.175)

    83학번 당시 찢어지게 가난해 서울여상갔던 제친구
    3학년때 은행권 취업, 야간대 공부, 서울대남자와 결혼,
    사업병 남편때문에 집안 가장, 지쳐서 남편빚갚아주고 이혼,
    돈 2천만원으로 사업시작
    지금 전국***회 회장 재산이 어마어마합니다
    친구지만 존경스러워요
    애들 둘 아이비 유학보냈어요

  • 49. 생활력이
    '19.10.8 8:01 AM (58.127.xxx.156)

    한가지..

    공부는 상위권이어야 갈 수 있는 여상 맞는데

    단지 생활이 어렵거나 반드시 취업을 목표로 해야하는 가정환경을 가진 여학생들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사실 전체로 확대해서 보면 최상위권은 아니라고 보여요
    그 당시 아무래도 취업 vs 대학교 로 분류된 상황이라..
    아마 생활이 취업 필요성으로 접근하는 요새같은 기준으로 똑같이 보면

    아마 일반 인문계 최상위권 간 학생들과 다른 차원으로 밀릴 수 있죠
    어쨌건 공부란건 마음먹기 나름이니..

  • 50. ㅇㅇㅇ
    '19.10.8 8:14 AM (120.142.xxx.123)

    저 50대 중반인데, 절대 반에서 5등해선 서울여상 주간 못갔어요. 전교권 애들이 갔는데 것두 전교 앞자리에 있어야 하구요. 당시엔 같이 놀땐 몰랐는데 고등학교 갈때 서울여상 간다고해서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진짜 아까운 애들 많았는데 나중에 보면 독하고 성실한 근성이 결국 뭘해도 해내더라구요.

  • 51. 저위에
    '19.10.8 8:17 AM (96.32.xxx.253)

    서울여상 다음이 성동여실은 아니고
    동구여상이었어요
    그다음이 성동여실
    저 다니던 시절에는요
    저는 81학번.

  • 52. 성적 탑 맞습니다
    '19.10.8 8:38 AM (69.114.xxx.164)

    저는 73년생, 서울 변두리 여중에 다녔습니다. 상고진학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동구여상도 전교등수 두자리여야 지원했습니다. 서울여상은 당연히 더 잘해야지요.

    형편어려워 서울 여상 진학한 성적우수자들 나중에 학비벌어서 대학가신 분들 많은걸로 압니다. 이런분들은 대졸자 이시니 서울여상 출신인지 알려질리가 없을 뿐이죠.

  • 53. ..
    '19.10.8 8:53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정말 탑인 사람도 있지만요
    미화가 많이 되었지요
    공부 못한 아이들은 못간 것은 맞겠지만
    상위와 하위는 또 차이가 아주 많으니까요
    심지여 경기여고도 위 아래 차이가 상당하니까요

    꿈을 접어야 했으니
    주변에서도 다들 그리 생각하지요

    지금도 공부 잘한다 잘한다 해도
    잘한다 잘한다 하더니 지방대 가기도 하고요
    정말 잘한다 해도 인서울이고요
    진짜 서울대 간 아이들은 보기 힘들거든요

  • 54. 44
    '19.10.8 9:00 AM (223.62.xxx.147)

    똑똑한건 사실이나 84학번 저희때도 우리동네애서 최상위권은 여상 안갔어요. 어떻게든 대학갔지 ..
    Sky 들어갔더니 27살 언니둘이 서울여상나오고 은행다니다가 늦게 입학했더라구요 똑똑헌 언니들이었고
    외국계회사 취업했더니 상무님이 서울여상
    총무부 언니 서울여상 들다 똑부러지고 일잘하고 야무지고 그랬어요.
    상업계의 경기여고쯤
    연합고사 180쯤 선으로 기억

  • 55. 중학교때
    '19.10.8 9:00 AM (222.152.xxx.15)

    인문계 고등하교 못 가고 서울여상 간 친구 둘 생각나네.
    그 때는 그냥 그저 가난해서 인문계 못 간다...안타깝네...이런 생각이 잠깐 스치고 간 듯.
    둘 다 그대로 잘 했다면 서울대, 연고대 갈 실력이었을 것.
    다른 반에 지방에서 전학온 첫 달인지 아무튼 엄청 빨리 전교 1등을 해서 온 학교를 뒤집어 놓은 애.
    전교 1등 그 때 한번 했는지 더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후에 서울여상 갔다고.
    서울여상은 나한테는 걔네들은 서울대, 연고대 갈 애들이었다는 이미지.
    내가 아는 둘 중 하나는 후에 일하면서 성균관대 야간대에 갔다고.
    생각난다 정ㅎㅅ! 그리고 김ㅇㅅ! ^^
    공부도 잘하고 이쁘고 심성도 착했던 친구들! ^^

  • 56. ..
    '19.10.8 9:04 AM (116.40.xxx.91) - 삭제된댓글

    중3말쯤 졸업생선배들이 모교로찾아와
    자기학교 홍보하고했는데
    서울여상언니들이 왔길래
    거기 1등해야 가지요? 하니
    두번생각않고 네!!
    반전체 조용~~~~~~~ㅋ

  • 57. 고 3 때 실업반과
    '19.10.8 9:05 AM (68.195.xxx.243)

    대학 반으로 갈리기 때문에 여상에 가도 공부 잘하면 대학 들 들어가고 인문학교 에서도 실업 반으로 가곤 했지요. 그때는 은행에 취직도 빽 이 있으면 대학 떨어져도 취직도 하곤 했답니다 그때는 초등 6 년 졸업하고 중학교
    갈때라 그대 경기 이화 사대 부중 숙명 진명 창덕 등 그밑으로 서울 여상 이지요 동구 여상이나 정화여상
    듣 등 실업 학교는 인기 가 없었답니다.

  • 58. ㅇㅇ
    '19.10.8 9:42 AM (172.58.xxx.245)

    우리때도 정말 공부 잘하던 친구가 어렵다고 서울여상 간다고 했다가 당시 2년제 였던 서울 교대 갔는데 지금은 훨씬 더 잘됐을 것 같네요.
    아마도 은퇴했을려나요?

  • 59. ..
    '19.10.8 9:59 AM (218.144.xxx.142)

    그 큰어머니 같은 경우가 딱 접니다. 84학번이에요. 이때까지도 공부좀 해야 가긴 했어요.
    저는 은행은 아니지만 회사다니다 야간대 가고 대학전공으로 진로 바꿔 아직 직장 다니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공부잘하는 애들을 모아놓고 뭔가를 해서 그런지 합장대회를 해도 뭔가를 해도
    뚝딱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어요.

    저도 원글님 큰어머님처럼 바로 대학 못간 부분이 아쉽고
    누가 이끌어주기만 했음 바로 갔을거 같아요. 그때는 정말 뭘 몰라서 장학금 알바로 버틸수 있다는걸 몰랐고
    그저 분위기 맞춰 스스로 갔거든요

  • 60. ..
    '19.10.8 9:59 AM (218.144.xxx.142)

    윗댓글인데 한가지 덧붙이면 동창들중 대학 안간아이가 거의 없어요

  • 61. ....
    '19.10.8 10:17 AM (112.144.xxx.107)

    70년대 후반 생인데 저희 때는 상고를 가는 학생들 수가 많이 줄어서 옛날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서울여상은 공부 잘 하는데 집 어려운 애들이 갔어요.

  • 62.
    '19.10.8 11:25 AM (211.224.xxx.157)

    그연배면 지방은 거진 초졸예요. 입학은 했지만 졸업못한 사람도 많고. 그 시절 여잘 고등 보낼 정도면 사는 집입니다. 가난했던거 아네요. 더 부잣집 딸들은 대학도 보냈겠고 그런 집보다 상대적 가난으로 느낀거지 가난했던게 아님. 저때는 다 못살고 힘든 시기였어서 다 그때 우리집이 가난했다 애기하는것 같아요. 이명박도 그시절 형제들 대부분을 대학 보낼 정도면 사는 집였다는건데도 가난했다 말하잖아요.

  • 63. ㆍㆍㆍ
    '19.10.8 11:33 AM (210.178.xxx.192) - 삭제된댓글

    서울대급 최상위권은 절대 아니고 연고대 하위과나 이대급 갈 정도 수준이었던듯요. 집안은 대부분 가난하구요. 부잣집에서 여상을 보냈을리가 없지요. 넉넉한 집에서는 딸이 그 정도 공부했으면 경기 이화 숙명여고 이런곳에 보내서 이대 숙대 진학시켰지요.

  • 64. ㆍㆍㆍ
    '19.10.8 11:58 AM (210.178.xxx.192)

    서울대급 최상위권은 절대 아니고 연고대 하위과나 이대급 갈 정도 수준이었던듯요. 집안은 대부분 가난하구요. 부잣집에서 여상을 보냈을리가 없지요. 넉넉한 집에서는 딸이 그 정도 공부했으면 경기 이화 숙명여고 이런곳에 보내서 이대 숙대 진학시켰지요. 지금은 중학교에서 평균 10프로 정도 되는 아이들이 입학하네요. 요즘 대부분 대학진학하니까 예전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듯해요. 그래도 지금도 졸업하면 취직은 잘 된다고 합니다.

  • 65. ㅇㅇ
    '19.10.8 12:13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전교1등하던 언니 친구 83학번 나이인데 서울대 상대 간다고 서울여상 간 언니 있어요. 잘살았어요. 그리고 86세 시어머니 서울여상 나와서 한국은행(본인은 수석이었다 하나 입만 열면 뻥카라)

  • 66. 댓글달러 로긴
    '19.10.8 12:33 PM (220.118.xxx.92)

    위에 중학교 성적 갖고 말 못한다는 분들 계신데 지금 60~70대 여자분들 중 서울여상 출신이면 인문계 고 갔으면 아무리 못가도 이대는 가는 분들입니다

    그 당시 학벌은 머리빨이 아니라 집안빨이에요.
    대학 등록금 딸한테도 흔쾌히 대줄 정도의 경제력과 집안 분위기가 있으니 가능한 얘기죠.
    경기 이화 숙명 진명에서 누가 봐도 공부 잘 했다는 여자들 전부 서울대 갔어요.
    제가 위 고등학교 중 한 군데 나왔는데 모교에서 교사하려면 이대 나와갖고는 택도 없다고 쌤들이 코웃음 치시던 거 생각나에요.
    이대 가는 건 그냥저냥 평균 정도면 다 갔습니다.
    경기고 나와서 서울대 못 가고 연고대 가면 쪽 팔려 하던 시절 있던 것처럼 저때는 고등학교 가서 갑자기 공부 손 놔버리거나 집안 풍비박산 나거나 하지 않은 그 성적 그대로 갔어요.

    서울여상 갈 정도면 공부 탑 중에 탑인 건 인정해야죠.

  • 67. 댓글달러 로긴
    '19.10.8 12:39 PM (220.118.xxx.92)

    그리고 원글님은 71세 72세 얘기하시는데 웬 80년대 이후 학번 얘기들 하시는지??
    그때 대학 갔음 지금 50대에요.
    당연히 살림살이가 많이 펴져서 80년대 이후만 해도 집안 어려워 여상 가는 사람들은 많이 줄었죠.
    제가 알기론 80년대 중반 까지만 딱 서울여상, 덕수상고에 공부 잘하지만 형편 어려운 학생들 몰리던 때입니다.

  • 68. ..
    '19.10.8 2:08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지방에 살면서는 정말 잘해야 여자들 서울로 대학을 보냈지요
    아니면 돈이 많거나요
    하지만 서울에 살면서는 대학에 다닐만 하지요
    숙식이 해결되니까요
    그러니까 정말 잘하면 어떻게든 서울에서 살면서는 대학에 다닐 수 있었지요
    특히 부모들이 미안하니까 1등인데 서울대도 갔을터인데 못갔다
    너는 서울대 갈만했다..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지방에서 살아서 서울에서 대학 못나온 것이 못내 아쉽거든요
    나도 --정도는 얼마든지 갔을터인데..

    그런데 서울대 갈 자신이 있었다면 무조건 갔을것입니다
    거기까지 못미치니까

  • 69.
    '19.10.8 10:56 P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잘하는 애들 장학금 받고 대학 갔지요
    연고대 대신 서울대 대신
    그정도가 못된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212 너무너무 몸이 피곤하니 인간관계가 힘드네요 6 피곤 2019/11/21 2,680
1009211 딴살림 1년한 남편과 앞으로 살생각하니 너무 외로워요 3 외로움요 2019/11/21 4,481
1009210 견주님들~ 강아지 유산균 추천 부탁드려요. 7 000 2019/11/21 1,235
1009209 손목에서 뭐가 꿈틀거려요 ㅠㅠㅠ 12 무서워요 2019/11/21 5,950
1009208 우리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프로그램 컨셉이 뭐에요 ? ㅁㅁ 2019/11/21 772
1009207 휘슬러세일에 가보신분 계산가요 4 .... 2019/11/21 1,147
1009206 [속보]자유당, 여성국 포함 4인2교대로 24시간 '황제님' 수.. 14 미치겄네 2019/11/21 3,039
1009205 집 나왔는데 왜이리 기분이 좋죠? 6 2019/11/21 2,053
1009204 세탁기와 건조기를 샀는데 너무 기대되요 5 11나를사랑.. 2019/11/21 1,472
1009203 美 국방부 '조선일보 기사 즉각 취소하라' 공식요구 8 한심 2019/11/21 1,613
1009202 훗카이도 분유서 방사능 뿜뿜. 5 2019/11/21 1,443
1009201 떡볶이 국물 갈색을 띄는 건 왜 7 그런가요 2019/11/21 1,713
1009200 유부초밥 뭐 넣고들 만드시나요? 11 ㅇㅇ 2019/11/21 2,942
1009199 어제 동백꽃보고 엄마가 보고싶어 울었는데 3 ㅇㅇ 2019/11/21 2,157
1009198 김장 안하고 사려는데 6 맥도날드 2019/11/21 2,609
1009197 간장, 된장 냄새 없애는 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포로리2 2019/11/21 5,831
1009196 치약 질문이에요. 암앤헤머 페록시케어. 3 정보가 부족.. 2019/11/21 1,429
1009195 삼성SDI, BMW에 10년간 3조8000억원 규모 배터리 공급.. 2 뉴스 2019/11/21 1,066
1009194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 5 도와주세요 2019/11/21 2,097
1009193 펌) 상상인 그룹 유준원대표 출금.조국 사모펀드 연루 8 검찰개혁 2019/11/21 1,553
1009192 무식 죄송) 정시 컨설팅은 왜 받는 건지요? 7 교육 2019/11/21 1,845
1009191 냉장실에 1년된 잔멸치. 먹어도 될까요? (답변 절실) 7 자취생 2019/11/21 1,691
1009190 솔직히 미혼 아들이 여자친구랑 산부인과 가서 자궁경부암 주사 맞.. 48 .. 2019/11/21 21,065
1009189 오뚜기 굴림만두 후기~~ ㅋㅋ 5 만두귀신 2019/11/21 4,271
1009188 北 "'김정은 부산 초청' 文친서..고맙지만 불참 이해.. 뉴스 2019/11/21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