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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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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가 효과가 있을까요?

걱정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19-10-07 00:23:24
8개월 첫아기를 키우는 중이에요
체질적으로 모유가 잘나와서 완모하고 있어요
사실 분유수유보다 편하기는 한데 아기가 살이 잘 찌지 않아요
키와 몸무게가 평균보다 살짝 아래인 정도예요
모유양은 충분한 것 같은데 낮잠 밤잠 둘 다 깊게 못자고 자꾸 깨고요...
남편과 저 둘 다 큰편인데도 잠이 부족해서 혹은 모유가 영양가가 없어서 작은편인가 싶어요
모유가 소용이 없는건지 6개월에 폐렴에 걸렸었고ㅠㅠ
통원치료로 3일만에 회복은 했지만요...
신체나 인지발달은 정상이고 이유식도 잘먹는 편이고...
다만 자꾸 깨니 모유 때문인가 싶어서요
아기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어서 2년 완모하려고 했는데 아기에게 좋지 않다면 계획보다 일찍 단유를 해야하는 것인가 싶네요...
IP : 112.160.xxx.1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ㅕㅕ
    '19.10.7 12:24 AM (219.254.xxx.109)

    우리애 모유.어릴때 진짜 빼빼 삐쩍 말랐는데 청소년기에 성장기에 어마어마하게 쪘어요..그런걸로는 몰라요..근데 애가 강골이라 어지간한 일에 잔병치레 없이 컸어요.

  • 2. ㅇㅇ
    '19.10.7 12:25 AM (49.142.xxx.116)

    아기에게 엄마 젖보다 더 좋은게 어딨겠어요.
    특별히 드시는 약이 있는게 아니라면 모유 주는게 최고죠.
    원글님도 좋은 음식 드시면 모유도 질이 좋아집니다.

  • 3. ....
    '19.10.7 12:27 AM (223.62.xxx.78)

    모유만큼 좋은 건 없죠.
    분유는 어디까지나 모유가 없을 때 대체품이고요.

    아기 키는 유전 따라 가니까 신경 쓰실 거 하나 없고~
    (키는 사춘기 지나면서 고민할 일)
    원래 모유 먹은 아이가 날씬하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셔야 되는 거고,

    모유 먹는 애들이 자주 깬다고는 해요.
    소화가 쏙쏙 잘 돼서 배가 일찍 꺼진답니다.
    분유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가서 푹 잔다고 하죠.
    잠도 중요하니까 밤 수유만 분유로 하는 식으로 혼합수유 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싶네요.

  • 4.
    '19.10.7 12:28 AM (112.160.xxx.148)

    좋은 음식을 먹어야하는데 사실 잘 챙겨먹기가 쉽지 않네요ㅠ 내일부터 잘 챙겨먹어야겠어요!

  • 5. ....
    '19.10.7 12:29 AM (122.32.xxx.94)

    8개월이면 이유식도 하고 계신거죠?
    저는 10개월 조금 넘게 먹이다가 유선염으로 중단했는데 여건이 된다면 이제 젖 먹을때가 얼마 안남았으니 좀더 먹이시라고 권하고싶어요. 영양적인건 이유식으로 잘 보충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 6.
    '19.10.7 12:31 AM (112.160.xxx.148)

    저도 잘나오는 젖을 굳이 끊어야 하나 싶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제 밥을 잘 챙겨먹어야 겠어요. 육아하면서 끼니 잘 챙겨먹는게 쉽지 않이서 대충 떼울 때가 많은데 아기한테 미안하네요...젖소가 저보다 잘 챙겨먹으니 영양가가 더 있겠지 싶을 때도 많습니다ㅠㅠ

  • 7. 서초짜파게티
    '19.10.7 12:33 AM (219.254.xxx.109)

    엄마가 대충먹는데 아이한테 좋은게 갈리가...좋은거 영양식으로 잘 드세요.

  • 8.
    '19.10.7 12:35 AM (112.160.xxx.148)

    아기가 건강하기만 한다면 몇년이라도 하겠어요. 그런데 오늘 또 감기기운 있는 모습을 보자니 저 때문인가 싶어서 마음이 이렇네요. 제가 밥 잘 먹는게 제일 중요하겠어요.

  • 9. ...
    '19.10.7 12:36 AM (116.34.xxx.169)

    두 아이를 13개월까지 모유 먹였는데, 아이들이 성격도 좋고 편식도 안하고 건강한 편이에요..
    작은 애는 젖 떼고 바로 밥 먹고 큰 애는 24개월까지 젖병에 이유식을 먹었어요.. 지금은 25살, 22살^^

  • 10. ㅇㅇ
    '19.10.7 12:36 AM (175.223.xxx.221)

    님이 대충 떼우는데 좋은 영양소가 갈리가
    제가 잘 챙겨먹었을 땐요
    애가 모기 크게 물린 것도
    담날 바로 없어지더라고요
    깜짝 놀람

  • 11.
    '19.10.7 12:39 AM (112.160.xxx.148)

    저희 아기도 모기 물리면 자국이 바로 없어져요. 뾰루지처럼요. 저는 체질인줄 알았는데...다행히 이유식은 잘 먹습니다. 감사해요

  • 12. 아이셋엄마
    '19.10.7 12:40 AM (93.202.xxx.70) - 삭제된댓글

    아이셋 다 최소 1년씩 완모 수유 했는데요.
    타고난 체질도 있고
    아이 성격 기질과 수유량도 상관관계가 있는것 같아요.

    저희 첫째랑 둘째는 보통 양쪽 젖을 한번에 다 먹고
    푹 자는 스타일이어서 배고파 하지 않았는데
    셋째가 아가때부터 굉장히 예민하고
    조금먹다 잠들기 일쑤에
    자다 늘 깨고 배고파했고 작았어요.
    지금도 밥량이 작고 키도 작은 편 이에요.ㅠ.ㅜ

    셋째때 아이 성장땜에 고민할때 소아과 선생님께서
    수유할때 꼭 후유를 먹여야 한다고 강조하셨어요.
    한쪽 젖 수유시 5-10분 사이에 지방이 많은 모유가 나오는데
    아이가 전유만 먹고 잠이 들면 깨워서라도
    후유를 먹이고 되도록이면 한번에 양쪽 다 먹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셋째는 아무리 해도 뱃고래가 작은지
    깨작깨작 젖을 먹고 잠들고..깨우기도 어렵고..

    그런데 크면서 잔병치레는 셋 다 굉장히 드문 편이에요.
    모유수유 덕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모유수유 효과는 성장기 내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요.

    돌 지나면 컵에 생우유 주셔도 괜찮다고 의사선생님들이 그러셨어요. 밥 먹이고 후식으로 컵에 우유나 분유를 반컵쯤 주시는것도 괜찮고, 모유 먹어도 좋아요.

  • 13.
    '19.10.7 12:41 AM (110.70.xxx.157)

    두아이 돌까지 완모했어요
    첫째 6갤지나고 감기달고살았고
    둘째는 건강했어요
    아이가 타고나는게있으니 너무 맘쓰지마세요
    맞는분유찾는것도 어렵고 분유는 모유의 대체식품아닐까요
    엄마몸이축나기는해요
    잠도잘못자고 엄마영양분이 아가에게로 다가니..
    영양제같은거챙겨드심좋아요
    잘하고계시는거니 힘내셔요

  • 14. ㅇㅇ
    '19.10.7 12:43 AM (223.62.xxx.121)

    저 네 살때까지 모유 먹었다는데
    뼈랑 치아는 언니에 비해 엄청 튼튼해요
    근데 감기, 알러지등 잔병치레를 많이해서...

  • 15. ㅎㅎ
    '19.10.7 12:44 AM (221.153.xxx.103)

    잘하고계신거같은ㄴ데 불안하죠 모유가...
    잘깨는건 크게상관없고 모유먹는 텀만 잘 맞춰져있음됩니다
    키 몸무게는.... 타고난거^^
    모유먹는다고 병 안 걸릴거같으면 뭐... ㅎㅎ
    애 델고 나가기시작하면 병걸려요^^

    분유는 우유로만 만드는게 아니라 기름이 굉장히 많은양을 차지해요
    자연스레나오는 엄마젖만한게 어딨을까요 세상에.
    ^^

  • 16.
    '19.10.7 1:12 AM (112.160.xxx.148)

    모두들 감사합니다. 아기가 밖에서 노는걸 너무 좋아해서...영아실내놀이터를 갔더니 감기기운이 있어요. 아기가 자면서 코가 막히는 거 같은데 코막히는 소리를 듣자니 가슴이 찢어져서 잠도 안오네요ㅠㅠ 또 폐렴이면 어쩌죠. 왜 그런 곳을데려갔을까 자책하고...저도 돌까지 완모로 자랐는데 비염 감기 달고 살았고 체력도 약합니다. 30 넘으니 드디어 감기는 잘 안걸리네요. 뼈랑 치아는 튼튼하고요. 모유 때문이 아니라 유전인가 보네요ㅜ

  • 17. 유산균
    '19.10.7 8:27 AM (49.196.xxx.68)

    유산균 먹이시고 실내 놀이터 더럽...

  • 18. 솔이
    '19.10.7 8:39 AM (211.207.xxx.99)

    실내놀이터는 좀 이르지요.
    엄청 더러워요. 최소 돌은 지나고 가셔야지요.
    서너살 아이 가도 수족구며 감기 다 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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