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그 분이신지...
메인 무대쪽 검찰청 도로 중간 쯤 앉아있었는데요,
갑자기 인도쪽 인파 사이에서
어떤 여성분이 절 보고 '떡 드세요'
그러시며 떡 박스를 전해주시는거예요,
어떨결에 받아드니 '주변분들과 나눠드세요'
하시고 가셨어요.
박스 열어보니 아직 따끈한 시루떡이 한사람씩
먹기 좋게 잘 나뉘어서 가득 하더라구요.
정성으로 준비하신 마음이 감동이었어요,
7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출출하던 차에
주변분들과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 드렸는데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집회 나오신분들 가져오신 간식도 서로 나눠주시고
초는 물론 방석도 주변분께 나눠 주신분도 계시고
너나 할것 없이 한마음으로 즐겁고 따뜻했습니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과 하나되어
신이났고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