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우는 애기는 머리나쁘고 많이 우는 애기가 똑똑해요??
제 애 두고 시어머니께서 이런저런 말씀하시는데...
자꾸 제 애를 제 남편도 아니고
시누이 애기 때랑 비교하시면서
닮았다는 식으로 말씀하세요
생긴 건 하나도 안닮았으니 그건 뭐라 못하시고
어머님은 시누가 엄청 똑똑하다고 생각하시거든요
시누가 성격이 포악하고 맨날 남한테 시비걸고 싸우고 다니고
싸워서 이겼다고 찍소리 못하게 했다고 어머니한테 자랑하면
잘했다 잘했다 내 딸 똑똑하다 하시는데
그게 똑똑인지는 모르겠는데
제 애가 그렇게 된다면 너무 싫거든요
순하고 성격 강하지 않아서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을
멍청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시누가 똑똑한 거죠
시누가 어릴 때 그렇게 많이 울었는데 그래서 똑똑하다고
제 애도 울어서 똑똑할 거라고..
근데 사실 별로 안울어요 순둥이에요
아.. 왜 제 애 볼 때마다 하나도 닮지 않은 시누랑 엮으려고
하시는지 자식사랑은 본인 자식한테서 끝났으면 하네요
1. 제니
'19.10.5 12:34 PM (220.233.xxx.131)그건 상관없고 많이 우는 아이는 그냥 예민한거죠.. 조금만 불편해도 우는거고, 잘 안우는 애들은 천성적으로 순둥한거고..
2. 몸 약하게
'19.10.5 12:36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태어난 오빠는 엄청 울고 떼쓰고
저랑 막내는 거저 키웠달 정도로 순했어요.
머리는 제가 젤 좋고 그 다음에 막내요.
그래도 살면서 자기 꺼 잘 챙겨가는 건 오빠예요 ㅎㅎ3. ..
'19.10.5 12:37 PM (180.66.xxx.164)많이 우는애는 확실히 기질적으로 예민해요. 똑똑한거랑 상관없어요. 안우는게 순한거죠. 성격도 둥글둥글하구요. 근데 뭔가 더 좋다안좋다는 모르겠어요.
4. 호이
'19.10.5 12:37 PM (222.232.xxx.194)싸움나면 시누같은 분이 내편일땐 든든하죠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요
내편 중에 전투력 강한 사람이 있구나 생각하세요그냥
할머니의 손주사랑은 막는다고 될게 아니니 적당히 포기해야 편하실거에요5. 건조하게
'19.10.5 12:39 PM (211.36.xxx.10)하나도 안 닮았는데요, 한 마디만 하세요.
6. 시어머님주책
'19.10.5 12:41 PM (39.118.xxx.78)예민한 아이가 많이 울어요.
첫째는 예민. 둘째는 순둥이였는데 아이큐 검사는 둘다 높게 나왔는데 대학은 둘째가 더 높은곳 갔어요. 여전히 둘째는 순둥. 첫째는 예민합니다. 지능하고는 상관없고 기질이에요7. 전혀요
'19.10.5 12:42 PM (121.131.xxx.26)잘 안울고 순둥순둥 착했던 우리딸 과외 1도 안하고 학원 1도 안가고 설대 갔어요.
8. 저희 집
'19.10.5 12:43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저희 집안의 경우 아기 때 잠귀 밝은 아이 둘만 전교 1등입니다.
순한 애는 착하고 경쟁심이 없네요. ㅠㅠ9. 예능프로서
'19.10.5 12:44 PM (211.224.xxx.157)아이 돌보러 간 예능인이 쩔쩔 맬 정도로 까칠하게 굴고 울고 싫어하는 애를 두고 거기 출연한 심리전문간지 의사가 뱉은 말이 이렇게 잘못 일반화되는군요.
10. ...
'19.10.5 12:58 PM (1.211.xxx.19)안울고 방실방실 한 큰애 스카이
매달려 늘 울던 둘째 인서울 끝자락 공대
갔어요. 근데 지금은 울던 작은애 성격이 더
동글해요11. 비싼 밥먹고
'19.10.5 1:02 PM (73.52.xxx.228)말도 안되는 소리하는 노인네들 왜 그리 많은지.
12. 말도안되는
'19.10.5 1:21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저희아이가 아기때부터 안울고 자고나서도 안울어서 문제있는아이인가 할정도였어요
아이큐 140이고요 지금 스카이 다녀요
아이가 순해요13. ...
'19.10.5 1:22 PM (112.162.xxx.13) - 삭제된댓글전혀~ 진짜 전혀요~
애기가 운다는건 어떤식으로든 스트레스 받았다는건데
그게 아기한테 좋을게 뭐 있겠나요?
우리 큰애 까칠하고 많이 울었고
작은애 순둥이 순둥순둥 울음소리 없이 컷어요
둘 다 수능성적 탑급으로 좋았고
좋은대학나와 좋은직업으로 잘 삽니다
울고 안울고는 성격이고 학습이지 머리하고는 아무 상관 없어요14. 전혀
'19.10.5 1:24 PM (175.137.xxx.40)아무 상관 없습니다.
15. ...
'19.10.5 2:08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신생아때도 그렇고 잘 안울었어요.
주면 먹고 또 자고 또 먹고...순한 아기였죠.
학원도 별로 안다니고 서울대 들어갔어요.
앉아서 책 좋아하던...기질이 순하고 조용했어요16. 노인들은
'19.10.5 2:41 PM (218.148.xxx.195) - 삭제된댓글자기들이 지혜롭다고 생각하잖아요..
나이값 못 하는 걸 지혜로 포장질하는 거 일등17. ㅁㅁㅁㅁ
'19.10.5 2:44 PM (119.70.xxx.213)잘 우는 애는
예민하고 잘 못참는 성격인거 같아요
공부를 잘하려면 공부머리도 좋아야 하지만
예민하고 잘 못참는 성격은 공부에 마이너스가 되기쉽죠..
제 아이 참 많이도 징징거리더니
중학생인 지금도 참을성이라곤 없네요
기본머리는 좋아보이지만 역경을 극복하는 근성이 없어요18. ㅡㅡ
'19.10.5 2:53 PM (14.45.xxx.213)우리 아이 갓난쟁이 때부터 울지를 않았어요 잠투정이란 것도 본 적 없고 배고파도 칭얼거리지 않고 잠만 잤어요. 양가 부모님들이 이런 순둥이는 첨 본다며.. 크면서도 정말 순했고 잠 많고 했지만 공부 잘해서 의대 다녀요. 순하니 공부 하라면 하고 앉아서 수학 푸는 게 젤 재밌다네요. 지금까지도요..
19. ..........
'19.10.5 4:59 PM (58.146.xxx.250)당연히 그런 거랑 상관 없지요ㅠㅠ
어른들의 그런 말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그게 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말도 아닌데 신경쓰다보면 괜히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그냥 왜 저런 말을 하시나..하고 마세요.
아기들 어릴 때 너무 예쁘죠?^^
예쁘게 잘 키우세요~
시간 지나고 보면 시어머니의 그런 말들 암것도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