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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주기 시작했는데 얘네들 삼시세끼먹나요??

...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9-10-05 09:48:52
며칠전 밤에 음식물버리러 나갔다가 음식물쓰레기장에서
본 고양이가 안쓰러워 사료사다가 안전한 곳에 사료랑 물두고있거든요.
평일에는 일찍일어나니까 눈뜨자마자 6시반쯤 밥줬어요.
8시반쯤 출근하면서 들여다보면 밥먹은 흔적이 있구요.
저녁에 퇴근할때 보면 거의 빈통 그럼 다시 채워놓구요.
어제는 저녁에 보니 밥이 좀 남았길래
낼아침에 줘야겠다싶어 패스했거든요.
오늘 주말이라 늦잠자고 좀전에 내려가니깐
얼마 안남았던 사료가 말끔히 클리어
얘네들 아침밥 부실하게 먹인거 같아
맘이 걸리네요ㅜㅜ
아침에 왕창 부어놔야 점심까지 먹을수있나싶고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가 먹는건 봤어요.
한마리가 먹는동안 한마리는 좀 떨어져 경계태세?로 있더라구요.
아직도 고양이가 무섭지만
날씨추워지면 쟤네들 어떡하나 걱정도 되네요.
제작년에도 급식시도한적있는데 고양이 밥그릇만 보면 치워버려서
이번엔 나름 눈에 안띄는 아파트 풀숲에 나뭇잎로 덮어 지금껏 안전하게
그릇이 있네요.
아이스박스로 집만들어 겨울나게 하고파도
걔네들 서식지가 어딘지 몰라 전에 만들었다가 다시 재활용장으로 ㅎ

IP : 1.240.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9.10.5 9:50 AM (1.240.xxx.125)

    밥채워놓음 끼니때 상관없이 귀신같이 알아서 먹나요?

  • 2. 네~
    '19.10.5 9:55 AM (14.52.xxx.157)

    우선 넘 감사드리구요
    냥이들은 배고플때 와서 왔다갔다 먹고가고
    약한애들은 센아이들 간 뒤 와서 먹고가고
    그러거든요
    넉넉하게 두시면 배고픈 많은 냥이들의 한까 식사가 될거에요~

  • 3. 우리동네
    '19.10.5 9:55 AM (125.180.xxx.52)

    아줌마는 아침 저녁으로 주더라구요
    낮엔 안줘요
    사료하고 물주더라구요

  • 4. ,,,
    '19.10.5 10:00 AM (112.157.xxx.244)

    하루에 한번만 주셔도 충분해요
    너무 자주 주시게 되면 지치실 수도 있으니
    하루에 한번 또는 이틀에 한번 넉넉히 주세요
    저는 이사를 하는 바람에 밥주던 곳이 너무 멀어져서
    삼사일에 한번 왕창 주고 옵니다
    겨울에는 사료보다 물이 문제라 고민중입니다

  • 5. 미네르바
    '19.10.5 10:03 AM (115.22.xxx.132)

    저는 아파트 캣맘이 사료와 물 제공하기에
    간식으로 코스트코 고양이캔
    하루나 이틀에 하나 줍니다!
    다행히 관리소 직원들분이 호의적이셔서
    고양이 집과 사료그릇 물그릇이 비치되어 있네요
    물그릇 더러우면 가져다 씻고 물 보충해주기도 합니다

  • 6. 주변인들
    '19.10.5 11:03 AM (125.184.xxx.10)

    항의가 제일 무서워여
    밥맛집 소문나서 주변 냥이들 몰려오고 싸움나고 발정나고 해서
    울음소리나고 주변에 똥오줌투척하고ㅠㅠ 그렇게 안되게
    밥 넘 많이 주지말고이틀에 한번 정도 ~~
    아 근데 그렇게 안돼요 ㅎ
    계속신경쓰여서 배고픈 냥이들
    생각만해도 맘이 짠해져서요 ㅠ
    근데 사람들한테 욕먹고나면 멘붕오니 명심또명심

  • 7. ..
    '19.10.5 11:08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하루 한번만 주세요~ 너무 힘안들고 지치지않게 오래가는게 최고죠~

  • 8. ... ..
    '19.10.5 12:18 PM (125.132.xxx.105)

    저는 하루 한번 왕창 부어 놓고 다음 번에 갈땐 다른 용기에 또 왕창 부어 놔주고 먼저 용기 회수해 와요.
    장기적으로 하려면 너무 자주하면 힘들고요.
    한 아이가 먹다 남기면 다른 아이도 먹고 그러다 싸우기도 하지만 ^^
    꾸준히 거기 오면 밥도 있고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을 쌓아주는게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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