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서초동 갈까말까 고민하지 마세요.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page=3&document_srl=5809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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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없어도, 옷이 초라해도, 얼굴이 못생겨도, 피부가 좋지 않아도, 머리가 지저분해도, 여자친구가 없어도, 마누라하고 싸웠어도...
그냥 나오세요.
학도병이라 생각하시고 긴급출동한다 맘먹고, 그냥 츄리닝에 반바지만 입고 슬리퍼 신은 상태에서라도 그냥 나오세요.
혼자여서 망설이지 마세요. 나만 혼자인줄 알았는데, 혼자 나온 분들이 하늘을 메울 정도로 많습니다.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세계문학전집의 유럽역사나, 러시아의 고전소설들, 그리고 한국의 조정래 작가가 집필한 한강이나 아리랑의 등장인물들.
그 등장인물들이 우리들 입니다. 역사는 못생겼다고, 슬리퍼 차림이라고, 머리가 헝클어졌다고 욕하지 않습니다.
한국 현대사의 위대한 촛불 가운데 등장인물로 출연하는 한명한명의 사람들.
트럭타고 전방으로 긴급 투입되는 학도병처럼, 무작정 그냥 나오세요.
저녁 늦은 시각에 집으로 향하는 그 발걸음에 얼마나 많은 감동이 감격이 묻어날지 미리 예측하지는 마시구요.
그건 참가해본 사람들만 아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흐느낌 그 이상이니까요. ㄷㄷㄷ
1. .....
'19.10.5 9:27 AM (175.117.xxx.134)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page=3&document_srl=580965552
2. 윌리
'19.10.5 9:28 AM (112.172.xxx.34)잘생긴 사람도 나갑니다
3. 코어
'19.10.5 9:28 AM (121.160.xxx.2)https://youtu.be/t6ZHOy3zcdk
Kbs 어제 아침방송이네요~4. 촛불어디?
'19.10.5 9:29 AM (58.123.xxx.74)저 혼자 가요
근데 촛불없는데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5. 찡하다~
'19.10.5 9:29 AM (49.170.xxx.130)아리랑에 나오는 그들이 우리 맞어요. 나가요,..
6. 동감입니다
'19.10.5 9:29 AM (116.44.xxx.84)그냥 마실 가듯 나오세요.
7. 넵
'19.10.5 9:30 AM (182.228.xxx.251)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듭시다!
8. ...
'19.10.5 9:30 AM (175.117.xxx.134)아. 잘생기거나 미모 있는 분들을 원글쓰신 분이 안쓰셨네요.
미모와 잘생김 오셔서 어깨 힘 딱 주고 계셔도 되겠네요^^9. ///
'19.10.5 9:30 AM (14.40.xxx.77)우리가족도 트레이닝에 운동화 신고 출동
10. 미세먼지타령
'19.10.5 9:31 AM (1.234.xxx.79)벌레창궐했어요
12시이후 보통 6시 좋음입니다11. ㅇㅇㅇ
'19.10.5 9:33 AM (180.69.xxx.214)학도병이라 생각하고 ㅋㅋ
맞습니다
학도병도 나갔는데
비따위에 질 리가12. ...
'19.10.5 9:39 AM (175.117.xxx.134)촛불 질문하신분. 요번엔 그근처 촛불 사는데 있지 않을까요?
저는 저번에 마트서 밤에 켜지는휴대용등?암튼 건전지 넣고 손으로 누르면 불켜지는 걸로 샀어요. 촛불보다 쬐금 크고 ㅂ노란빛? 나지만 그냥 들었습니다. 참고하세요.13. ㅁㅁ
'19.10.5 9:47 AM (182.224.xxx.119)비장한 글인데, 역사는 못생겼다고 욕하지 않는다는 말에 푸흐흐 웃었네요.ㅋㅋㅋ 원글 쓴님, 최소 외모 콤플렉스와 모쏠 극복해 보신 분. ㅋㅋ
그래요. 비장함 한켠에 축제 즐기는 즐거움으로 같이 하면 될 듯합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발걸음은 가볍게14. 기레기아웃
'19.10.5 9:52 AM (183.96.xxx.241)맞아요 사실 몸만 가면 되는 거.. 가서 즐기다 옵시다 ㅋ
15. 저 지금 막
'19.10.5 9:54 AM (107.77.xxx.112)뉴욕 촛불집회 끝내고 집에 가고 있어요. 아직 숫자로는 초라해도 계속 모일겁니다.
내일도 모이는 분들이 계실거고 뉴져지도 따로 모였어요. 다들 자기 사는 근처에서 모이고 있어요16. ...
'19.10.5 10:01 AM (175.117.xxx.134)해외에서도 ... 감사드립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교민분들께 고마운마음 가득틸거예요. ^^. 타지에서 힘쓰고 계시니.
17. ㄴㄷ
'19.10.5 10:08 A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답답해서 안갈 수가 없어요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어서
18. dd
'19.10.5 10:22 AM (175.205.xxx.61)쌀쌀하니까 트렌치 코트 입고 출격합니다.
사놓고 몇번 입을 기회도 없었는데 잘됐음..19. 둥둥
'19.10.5 10:46 AM (110.70.xxx.62)저 이번에도 혼자 갑니다.
친구며 형제 자매 다 지방 살아요.
저같은 분들 많았구요.
82깃발 만나니 친정에 온듯 반가웠구요.
저는 집회용 배낭 하나 준비했어요.
막굴려도 될거.
거기에 일인 방석 두세개-나눠주려고.
긴팔 두벌. 우산. 사탕.물 넣고 가요.
촛불은 당연하구요.
토요일마다 낡은 가방만 획 들고 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