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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임산부 혼자 가도 되겠지요?

마음의 빚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19-10-04 20:03:55
국제결혼 한 24주차 임산부에요,
남편은 출장이 잦아 집을 자주 비우고 전 나이가 있어
일찌감치 친정 와서 띵까띵까 놀고 있어요.

여지껏 촛불집회는 한 번 밖에 못가본지라
외국에서 주말마다 광화문,시청을 꽉 채운 촛불 사진을 볼 때 마다
마음의 빚을 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째 남들이 이룬것에 무임승차 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무엇보다 내 아이가 나중에 엄마 저 때 뭐했어? 물어보면
집에 있었어.. 라고 대답하고 싶지가 ㅠㅠ

울 집은 이런 말 씨알도 안먹히는 분들이고,
남편도 없는데
몰래 잠깐 다녀와도 되겠지요?




IP : 218.50.xxx.11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4 8:05 PM (182.209.xxx.180)

    위험하진 않아요
    사람 너무 많은곳만 피하면요
    도로는 괜찮은데 인도가 어마무시해요

  • 2. ?
    '19.10.4 8:05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24주면 배가 좀 나왔죠?
    임산부 뱃지 다시던가 뭔가 표시를 하셔서
    배려를 받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바닥에 앉는 것도 힘드실텐데.

  • 3. 무리무리
    '19.10.4 8:06 PM (49.196.xxx.21)

    괜히 밀치게 되고 그럼 오히려 여러 쪽에 불편할 것 같아요
    가지 마시길...

  • 4. 소망
    '19.10.4 8:06 PM (118.176.xxx.108)

    에고 님 마음은 충분히 알지만 사람 엄청 많아요
    이동은 뭘로 하실려나요 ?오는거 보다 왔다 갈때랑 엄청 힘들어요 거의 낑겨서 다녀야 하는데 혼자 가시지 말고 동행하심이 어떠신지요 ?에구 뭐라고 해드려야 할지 ..

  • 5. ...
    '19.10.4 8:06 PM (220.75.xxx.108)

    교대역 9번 출구로 나오셔서 근처 카페에 자리잡고 계시다가 교통 통제되고 사람들이 차도에 앉기 시작하면 나오셔서 합류하시고 피곤해진다 싶음 후퇴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사실 안 오셔도 될 거 같지만...

  • 6. ㅇㅇ
    '19.10.4 8:06 PM (125.186.xxx.16)

    누가 같이 가면 좋겠지만 어쩔수 없다면 짧게 다녀오세요. 무리하지 말고 분위기만 느끼고 오세요.

  • 7. . .
    '19.10.4 8:06 PM (121.145.xxx.169)

    피곤할 수 있으니 끝까지는 있지마시고 참여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8. 되도록
    '19.10.4 8:07 PM (218.154.xxx.188)

    가장 가운데 있지 말고 인도쪽 가장자리에 앉아서
    여차하면 금방 나올 수 있는 자리에 앉으세요.
    참석예정 고마워요^^

  • 9. ㅂㅅㅈㅇ
    '19.10.4 8:07 PM (114.207.xxx.66)

    좀..걱정되는데..흠...

  • 10.
    '19.10.4 8:09 PM (220.79.xxx.102)

    저는 내일 남편이랑 갑니다.

    혼자 잠깐 다녀오는건 괜찮을듯 합니다. 갔다오고나면 뭔가 찌리리 전율을 받게 되는듯해요.

  • 11. 저 집이
    '19.10.4 8:10 PM (218.50.xxx.118) - 삭제된댓글

    집이 서초동 이에요, 바로 코 앞

  • 12. 아참
    '19.10.4 8:11 PM (218.50.xxx.118)

    저 집이 서초동 이에요 ㅠ 바로 코 앞 ,,그래서 더 집에 있기가 ㅠㅠ

  • 13. ^^
    '19.10.4 8:11 PM (180.68.xxx.100)

    안 나오셔도 되지만
    민주시민으로서 꼭 참석해야겠다 싶으면
    자게에 잘 찾아보세요.
    내일 스크린이 어디어디 있는지 아까 올라 왔던데.
    저기 위에 교애역으로 나와 카페에 있다가 나오라는 댓글 추천해요.
    그렇게 합류하셨다가 먼저 일어나서 귀가 하세요.
    지난주 정말 많이들 오셨거든요.
    행사 다 보려면 3시간 이상 걸리니까
    꼭 먼저 들어 가세요.

  • 14. 사람
    '19.10.4 8:12 PM (110.70.xxx.137) - 삭제된댓글

    많은 곳만 피하시고 잠깐만 다녀오심이.
    그래도 일행이랑 같이 오시고요~~

  • 15. ㅂㅅㅈㅇ
    '19.10.4 8:13 PM (114.207.xxx.66)

    에고..그럼 잠깐만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요..애기가 놀래면 안되잖아요

  • 16. 그냥
    '19.10.4 8:15 PM (1.238.xxx.192)

    집에 계시는 게 어떨까요?
    사람이 많아서 부딪치고 정신 없어요
    마음만 함께해요
    걸어다니기도 힘들어요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고 ㅠㅠ
    새댁님 그냥 집에서 안전하게

  • 17. 절대안정
    '19.10.4 8:15 PM (115.40.xxx.187)

    사람모이는 시간 5시~9시는 절대 피하시고요
    점심드시고 혹은 드시기 전에 슬슬 마실다니듯이 12시~2시 정도만 있다오세요~~ 물론 태극기 집회는 멀리서 피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 18. ...
    '19.10.4 8:16 PM (183.102.xxx.120)

    사람들이 촘촘히 서있는 상태라 사이를 뚫고지나다니기엔 (특히 임신부인 경우는 더욱더) 힘드실 것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지마시고 끝자락에서 참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9. ..
    '19.10.4 8:19 PM (223.38.xxx.12) - 삭제된댓글

    집이 서초동인데 저라면 슬슬 마실가듯
    낮에 가볼거 같아요

  • 20.
    '19.10.4 8:19 PM (110.70.xxx.88)

    걱정되시면
    앞부분 가운데쪽으로 계세요

  • 21. 아님
    '19.10.4 8:20 PM (110.70.xxx.88)

    지하철 역ㅈ입구쪽

  • 22. ..
    '19.10.4 8:21 PM (223.38.xxx.12) - 삭제된댓글

    3시반부터 7번출구에서 쿠키 나눔하신다는 분도 있고 등등 피켓 나눔하신다는 분도 있던데
    조국장관 굿즈 같은 느낌^^

  • 23. 네네 ㅠ
    '19.10.4 8:21 PM (218.50.xxx.118)

    저도 남들한테 민폐 주면 안되니까 산책간다 셈 치고 가장자리에만 있다 오려구요, 아무리 질서를 잘 지킨다 해도 군중속에 있으면 남들이 제 배를 불편해 할까봐 ㅠㅠ

  • 24. 벨라챠오
    '19.10.4 8:29 PM (211.246.xxx.87)

    꼭 먼 발치서만 구경하세유. 내일 반대집회 시위자들도 있어서 지난 개천절 하는 짓 보니 일부러 폭력을 야기할 수도 있어보입니다. 내일은 스피커도 신경 써서 배치한다니 가까이는 가지 마시고 멀리서 참가하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 25. 에고
    '19.10.4 8:37 PM (122.37.xxx.67)

    지난주 진짜 숨쉬기도힘들었어요 집에서 유튜브로 보심이......

  • 26. ..
    '19.10.4 8:54 PM (222.238.xxx.45)

    저번주에 대낮부터 출동했다가 끝나기 전에 빠져 나오느라 식겁했어요.
    사람이 사람이. 길이 없어요. 와- 그 밤에 덥기도 얼마나 더운지 ㅋ
    홀몸이 아니시니 먼발치에서 머릿수만 채워 주시길.

  • 27. ㅇㅇ
    '19.10.4 8:55 PM (211.179.xxx.129)

    밑에 싸가지 없는 임산부 글로 열받았는데
    님 글로 위로받네요.
    낼 사람 더 많을텐데 힘들면 안 가셔도 되요.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 28. ///
    '19.10.4 9:02 PM (14.40.xxx.77)

    에고....내일은 쉬시고 키보드 워리어 하세요
    좋은 기 보내드릴게요

  • 29. 쓸개코
    '19.10.4 9:27 PM (175.194.xxx.139)

    초반에 가셔서 살짝 구경만 하고 오셔요.

  • 30. 저도 임산부
    '19.10.4 9:38 PM (39.123.xxx.212)

    전 이제 17주됐어요..
    입덧이 거의 끝날쯤이라 남편한테 며칠전부터 계속 집회 가면 안되는지 설득하고 있는데 제가 노산이고 또 유산경험이 있어 차라리 본인 혼자 가겠다며 반대가 심하네요 ㅠㅠ
    전 집이 김포라 님처럼 코앞이면 잠깐이라도 다녀올거같아요
    저도 뱃속 아기를 위해서라도 꼭 가고픈데...
    일단 낼 컨디션이 좋길 바래봐야겠어요..

    그리고 집회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고맙고, 존경합니다.
    우리 다같이 지치지 말고 꼭 힘내요

  • 31. 아하
    '19.10.5 12:42 AM (175.223.xxx.94)

    저도 국제결혼한 애엄마라 반가워 지나가다 글 남겨요. 문대통령 후보시절 .... 울동네 후보 연설하러 오신다길래 아기 품고 멀리서나마 뵙고 사진찍고 왔던 2017년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저도 이번에 서초동 가고파 미치겠는데 ....두돌된 아기랑 저 둘이 한국 이번에 들어와 지방 친정에 와있는중이라 넘 고민중 ㅠ 과연 이 애를 데리고 서초동 촛불 집회에 가면 잘 케어할 수 있을지 너무 감이 안오네요 저는...;; 대여섯살이면 별고민 안하겠는데 아우~
    동네 임산부시라니 ...메인으로 가지마사고 옆에서 살짝만 있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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