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망신했어요.
우체국 6시 마감인데 5시35분 미친듯이 입고있던 늘어진 원피스 벗어던지고
티셔츠입고 트레이닝바지 껴입고 택배박스 끌어안고 막뛰어서 우체국까지 날라갔어요.
겨우 부치고 우체국 후문으로 나오는데 거기 거울에 비친 한 여자는
금방이라도 망나니가 목을 칠 것 같은 산발한 똥머리에
옛날에 맹구가 이렇게 입었던가 티셔츠위로 트레이닝 바지를 갈비뼈까지 댕겨입고 서있더라구요.
그와중에 운동화 끈도 풀려서 질질질
1. ...
'19.10.4 6:54 PM (220.75.xxx.108)괜찮아요. 갈 때는 택배박스가 시선 막아줬을테고 무방비하게 노출하신 시간은 접수대에서 돌아나와 거울 보시기 전까지 몇분 안 됩니다 ㅋㅋ
2. ㅎㅎㅎ
'19.10.4 6:54 PM (175.223.xxx.148) - 삭제된댓글그래도 시간내 보내신게 어디에요 ㅎㅎ
츄리닝 배바지라니 생각만해도 민망하지만 남의 일이니 귀엽다고 해드릴게요ㅋㅋ3. ^^
'19.10.4 6:54 PM (125.134.xxx.150)수고많으셨습니다
한숨돌리고 좀쉬세요~4. ㅎㅎㅎ
'19.10.4 6:54 PM (218.154.xxx.188)아무도 안봤고 택배 잘 부쳤으면 된거죠.
그럴때 누구라도 만난다면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지만..5. 촛점맞추기
'19.10.4 7:01 PM (222.112.xxx.140)목표를 달성한 거에 촛점 맞추세요
무촛점으로 아무데나 눈알 굴리면서 여기도 흥 저기도 흥
불평불만 늘어놓지 않기입니다. ㅎㅎㅎ
그랬기에 목표한 대로 택배 늦지 않고 부친 거잖아요. 인생에서 그게 중요해요. 남의 시선이라는 건,
아무리 차려입어도 삐딱한 그놈들의 사고방식은 못 바꾼다는 거....
저 개검들이랑 자한당 봐요
내가 할 수 있느 ㄴ것에 집중해서 만족하면 됩니다.6. 원글님
'19.10.4 7:01 PM (39.7.xxx.13)그런건 망신이 아닙니다
살다보면 망신은 아는사람 앞에서 빼도박도
못하는게 망신이죠
그건 그냥 님이 바빴던거예요.7. 초보주부
'19.10.4 7:13 PM (116.121.xxx.97)전 요즘 겉옷을 뒤집어 입고 다녀요...
몽클레어 바람막이를.. 거꾸로 입은줄 모르고는 어깨에 있는 그 허연 마크가 자국만 남고 사라졌다며...
드라이 맡겼던 세탁소서 난리칠 뻔 했드랬어요;;;;; 동네 미친년으로 소문날뻔 했어요 흑흑8. 쓸개코
'19.10.4 7:17 PM (175.194.xxx.139)저 오래전 어느 여름 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엘리베이터 탔는데 사람들 뭔가 분위기가 이상했어요.
얇디 얇은 반팔 티를 입었는데 노브라..ㅜㅡ 씻지도 않았고;9. ㅠㅠ
'19.10.4 7:40 PM (117.53.xxx.37)아놔.. 임신했어요..
로 읽었어요.ㅠ10. ㅋㅋㅋ
'19.10.4 7:47 PM (116.37.xxx.69)그래도 자기 할일 다 해내는 님 멋져용
11. ...
'19.10.4 7:48 PM (119.196.xxx.43)임신ㅋㅋ ㅋㅋ
12. ㅋ
'19.10.4 7:48 PM (211.215.xxx.45)저 버스타러 나왔는데
원피스 뒤집어 입어 택이 떡하니 밖으로.
버스 배차 간격이 1시간이라 놓치면 택시타야 할 판이라
우왕좌왕 하다 정류장 앞 아파트 지하계단에서 뒤집어 입었는데
ㅎㅎ 이제는 앞뒤가 다르게 돌려입었더군요
누가 내게 관심 갖겠냐 시치미 떼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화장실에 들러 제대로 입었어요 ㅎㅎ13. ㅋㅋㅋ
'19.10.4 8:50 PM (39.7.xxx.109)그래도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