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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너의 가치를 정하지는 않아..

고등학생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9-10-04 13:08:56
수능이 앞으로 다가오니 아이가 두려워하네요.
자신이 없어지니 엄마 저 지방대 가면 어쩌죠?라고 물어봐요.
놀기도 많이했고 허송세월 보내서 속터진적도 많지만 그래도 금쪽같은 내새끼..

전 지방대 나왔는데 엄마가 학벌이 중요하신 분이라 많이 무시당하고 상처받았어요. 다니면서도 막말도 많이듣고 그래서 과나 학교에 대한 자격지심도 많았죠. 그런데 살아보니 같은과 다녔던 친구들 중에는 열심히 전공살려서 성공한 친구들도 많고 나중에 정신차려서 다른길로 간 친구들도 많아요. 학교를 벗어나 성인이 되어보니 여러가지 길로 꼭 일류대학이 아니더라도 자기의 길을 찾아 자리잡은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좋은대학이 좋은직장 좋은벌이를 한동안은 보장해주지만 그게 영원하진 않죠. 저도 나중에 정신차려서 자리잡은 사람이구요.

아이에게 대학은 너가 학창시절에 얼마나 성실했나는 보여주는 척도이지 그걸로 너의 가치가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해줫어요. 다만 주어진 시간에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으면 반면교사 삼아서 지금부터 잘하면 된다고...젊으니 그만큼 기회가 많다고 진심으로 말해줬어요. 그렇게 믿어지네요. 이제.
IP : 211.248.xxx.1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4 1:10 PM (122.36.xxx.61)

    지혜롭고 좋으신 엄마가 있어 따님은 행복하겠어요~^^
    저도 저희아이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 2. ...
    '19.10.4 1:12 PM (218.148.xxx.214)

    조국이 딸 스펙으로 대학보낸거 가지고 여기분들은 부모잘둔거나 부러워하라고 하더만요. 그쵸.. 대학가지고 자식한테 나무랄수없죠. 미안해해야지..

  • 3. ...
    '19.10.4 1:14 PM (59.15.xxx.61)

    모든건 취업이 말해 주네요.
    나중에 취업 잘하는게 최고에요.
    스카이 나와서 취업 못한 애들 수두룩해요.
    전공 잘 선택해야지요.

  • 4. 정말
    '19.10.4 1:15 PM (123.213.xxx.169)

    지혜가 느껴져서 좋습니다...원글님 자녀 앞길이 지혜롭길 기도합니다.

  • 5. ~~
    '19.10.4 1:15 PM (49.172.xxx.114)

    조국 딸 아무 문제없음요. 고대 영어특기자 전형 찾아보거나 그럴 노력도 못하겠으면 고대 입학처에 물어보세요.

    솔직히 삼성프로젝트로 논문 써서 과학경시 수상하고 그걸로 논문써서 예일간 나경원씨 아들문제가 가장 심각하죠

    국민한테 미안할줄 모르고 악쓰고 ㅈㄹ하는거 보면 악마를 보는듯

  • 6. 좋은엄마
    '19.10.4 1:16 PM (39.118.xxx.93)

    잘하셨어요. 엄마가 응원해주니 잘될꺼예요.

    이글에 조국딸 스펙 말하는 저 위 댓글. 참 한심하네요.

  • 7. ~~
    '19.10.4 1:16 PM (49.172.xxx.114)

    원글님 죄송요 ~~ 중간에 알바때문에 열받아서 ㅠㅠ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그런데 한줄 요약글이 너무 좋네요

    대학이 너의 가치를 정하지는 않는다~~~ 기억할께요

  • 8. ...
    '19.10.4 1:17 PM (218.236.xxx.162)

    현명하시네요
    아이도 용기 많이 얻었을 것 같아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

  • 9. .....
    '19.10.4 1:17 PM (211.46.xxx.227)

    윗님 말하신거 동감.
    아빠가 채용담당으로 일하시는데
    스카이 출신들 이력서 많이 들어온데요.
    이 대학 나온애가 여길 왜 넣어? 소리가 절로 나온다던.
    그 대학 나온다고 뽑아주지도 않는데요.
    학벌이고 뭐고 당장 일 잘할사람이 필요하거든요.
    대학 잘 가면 좋은거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대학 들어가는데 성공했다고 인생이 완성되는것도 아니잖아요.
    좋은 대학 들어가면 좋은 직장 가질 확률도 덩달아 올라가지만
    그게 100프로도 아닌거고요.
    안되는거 닥달해봤자 아이도 상처 엄마도 상처 서로 힘들어요.
    어딜 가던 자기 자리에서 잘 해서 올라가면 됩니다.
    제 지인은 학창시절에 공부 너무 안해서 본인 피셜 4류대학 들어갔어요.
    거기서 정신차리고 열심히해서 시험 쳤고 일류대학 나온 사람들 다 이기고 붙어서
    지금 안정적으로 잘 살아요.

  • 10. 살아본
    '19.10.4 1:17 PM (175.195.xxx.87)

    세월이 있으니 어른들은 알죠 중등때부터 대입을 염두에두고 공부한 애들은 자기 인생에서 대학이 제일 중요한 문제 예요 옆에서 아무리 말해줘도 납득이 잘안되나봐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솔직히 요즘 입시제도 욕나옵니다

  • 11. ...
    '19.10.4 1:19 PM (218.49.xxx.247) - 삭제된댓글

    지금은 전교1등 하는 아이도 불안해 할 때인데요.
    따님은 이런 엄마가 있으니 든든해서 무엇이든 도전도 하고 잘 해낼것 같아요.

  • 12. 학벌이
    '19.10.4 1:36 PM (106.243.xxx.140)

    아예 안중요하면 기득권층들도 왜그렇게 대학에 목매겠어요 대학이름 중요한건 맞아요 근데 내가 그만큼 노력안했으면 출발선이 뒤일지라도 그때부터 노력해서 거기서부터라도 출발하는거죠 고등학교까지 열심히 살았냐도 중요하고 대학부터 20대를 어찌 사느냐도 중요해요 지금 뒤진다고 아예 포기하면 그냥 그자리니까 지금이라도 후회되면 내자리를 인정하고 여기서부터 시작하려는 마음과 노력할 의지가 필요한거죠

  • 13. ..
    '19.10.4 5:57 PM (175.196.xxx.68)

    현명하신 말씀이기도하고 사실이기도 합니다.
    사회 나와보니 학벌보다 중요한 게 너무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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