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노년세대의 낮은 성의식은 차치하고
기사를 보는 순간 3년전 촛불집회때 광화문에서 마주쳤던
남자노인들이 떠올랐어요.
촛불집회 참가자인지 서울역쪽에서 있었던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정희 시대에나 쓰던 잠자리 선글라스에
빨간 스카프 두르고 군복에 야상차림으로 돌아다니던 할아버지들.
늙고 비루해진 몸에 밀리터리룩 걸치고 마초 그 자체인
남성성을 한껏 과시하며 과장된 걸음걸이와 어깨에 어찌나 힘을
주고 거들먹거리며 기세등등한지 한눈에
아.....그동안 빈곤하고 늙었다는 이유로 소외되왔던
자신의 정체성을 이런 혼란한 정국을 틈타 뽐내려고 나왔구나 싶었어요.
시대의 물결을 읽어낼 지성이 없는 그들로썬 이런 평화적인 시위마저
예전 그들이 겪었던 전쟁, 월남전, 광주 민주화운동 등의 국란 정도로 밖에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인거예요.
실제로 참가 할아버지들 중 그 전쟁 군인으로 또는 광주에 진압군으로
참여했던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들이 겪은 시대라는게 진영의 충돌은 전쟁이고 여자들이야
그 과정에서 가장 농락하기 쉽고 강간하고 죽여없애도 되는 존재들이였으니
수준 이하의 태극기 집회의 분위기에 한껏 들떠서
젋은 시절 그들이 누렸던 질 떨어지는 남성성을 느끼고 싶었을거예요.
자신들의 정치적 소신을 축제처럼 풀어낼 수 있는 지성도 없고
털빠지고 비루해진 개 마냥 미쳐날뛰는 노년세대가 측은하거나
이해해주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비록 겪어낸 시대가 그랬다 하더라도 평생 학습하고 고민하지 않고
개돼지처럼 세뇌당하고 선동당하며 막 살아온 결과인걸요.
광화문 집회에서 성추행이 일어날 수 있는 이유
ooo 조회수 : 941
작성일 : 2019-10-04 09:56:31
IP : 116.34.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
'19.10.4 9:59 AM (59.5.xxx.175)그쵸. 광화문집회 지나다가 봤는데 바로 알 수 있죠.
오로지 집회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과시욕만 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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