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광화문 집회에서 성추행이 일어날 수 있는 이유

ooo 조회수 : 943
작성일 : 2019-10-04 09:56:31
물론 노년세대의 낮은 성의식은 차치하고
기사를 보는 순간 3년전 촛불집회때 광화문에서 마주쳤던
남자노인들이 떠올랐어요.
촛불집회 참가자인지 서울역쪽에서 있었던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정희 시대에나 쓰던 잠자리 선글라스에
빨간 스카프 두르고 군복에 야상차림으로 돌아다니던 할아버지들.

늙고 비루해진 몸에 밀리터리룩 걸치고 마초 그 자체인
남성성을 한껏 과시하며 과장된 걸음걸이와 어깨에 어찌나 힘을
주고 거들먹거리며 기세등등한지 한눈에
아.....그동안 빈곤하고 늙었다는 이유로 소외되왔던
자신의 정체성을 이런 혼란한 정국을 틈타 뽐내려고 나왔구나 싶었어요.
시대의 물결을 읽어낼 지성이 없는 그들로썬 이런 평화적인 시위마저
예전 그들이 겪었던 전쟁, 월남전, 광주 민주화운동 등의 국란 정도로 밖에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인거예요.

실제로 참가 할아버지들 중 그 전쟁 군인으로 또는 광주에 진압군으로
참여했던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들이 겪은 시대라는게 진영의 충돌은 전쟁이고 여자들이야
그 과정에서 가장 농락하기 쉽고 강간하고 죽여없애도 되는 존재들이였으니
수준 이하의 태극기 집회의 분위기에 한껏 들떠서
젋은 시절 그들이 누렸던 질 떨어지는 남성성을 느끼고 싶었을거예요.

자신들의 정치적 소신을 축제처럼 풀어낼 수 있는 지성도 없고
털빠지고 비루해진 개 마냥 미쳐날뛰는 노년세대가 측은하거나
이해해주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비록 겪어낸 시대가 그랬다 하더라도 평생 학습하고 고민하지 않고
개돼지처럼 세뇌당하고 선동당하며 막 살아온 결과인걸요.


IP : 116.34.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9.10.4 9:59 AM (59.5.xxx.175)

    그쵸. 광화문집회 지나다가 봤는데 바로 알 수 있죠.
    오로지 집회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과시욕만 보일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2272 70년 한국 현대사를 이어온 저들의 갈라치기에 넘어가면 안 됩니.. 5 ... 2019/10/15 548
992271 도대체 기장군엔 무슨 일이 있었길래 공무원들이 이렇게 쩔쩔매는 .. 4 감사의정수 2019/10/15 2,201
992270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작곡가 생활고에 폐업(민중가요 작곡가.. 2 .... 2019/10/15 2,344
992269 매일 10시간 넘게 스마트폰 본 소녀, 세계 첫 후천적 색맹 4 충격 2019/10/15 3,925
992268 조국이 급하게 전격사퇴한 이유 22 . . 2019/10/15 15,108
992267 조국 장관 100점 짜리 답안지 작성 다 했다 6 .... 2019/10/15 2,238
992266 사랑이 만드는 생채기 1 혼잣말 2019/10/15 973
992265 예측을 빌리자면 조장관사퇴는 19 어느분 2019/10/15 3,688
992264 오늘만 슬퍼하고 내일부터는 개싸움2 10 오늘만 2019/10/15 1,122
992263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6 허허허 2019/10/15 756
992262 검찰개혁안 성공과실패 이제 우리의 몫. 5 이뻐 2019/10/15 515
992261 미씨 usa에서는 별다른 소식 없나요? 8 아로미 2019/10/15 2,260
992260 임은정 검사 페북 5 .. 2019/10/15 2,717
992259 그나마 이해찬이 조국 엄호해줬죠 28 Hi 2019/10/15 2,347
992258 단순할수도 있는데 5 개혁 2019/10/15 956
992257 아주 자연스럽게 저들의 절실함을 이용해야됨요 2 마니또 2019/10/15 567
992256 한쪽 뒤통수가 욱신거리고 아픈건 왜일까요? 4 ㅇㅇ 2019/10/15 2,533
992255 전설의 고향 구미호를 5분 보고 싸움 4 ㅇㅇ 2019/10/15 1,754
992254 패스)) 근데 조국지지자 들은 1 ^^~ 2019/10/15 433
992253 집에 안가고 11 lsr60 2019/10/15 655
992252 이해찬 대표는 1시20분경에 알았다. 25 .. 2019/10/15 2,899
992251 설리를 보며 여기도 유명인 악플비슷하게 쓰는분들 있죠 21 .... 2019/10/15 2,983
992250 진보 인사가 쉽게 그만두는 이유. 17 아이사완 2019/10/15 2,739
992249 옆집 할아버지가 조국 사퇴하라고 난리더니 막상 사퇴하고 나니 걱.. 24 광화문 일당.. 2019/10/15 11,705
992248 개국본이 웃기는게 39 저번 집회가.. 2019/10/15 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