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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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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들 때문에 잠을 못자요.

걱정입니다.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9-10-04 06:48:09
저희집에 아들이 중1인데요.
안그럴때도 있지만 아들이 잠이 많아요

아침에 발딱 일어나는걸 못해요

그래서 아침7시 10분쯤 깨우는데요.

아빠가 깨우다가 깨우다가 결국 다리 짐짝처럼 침대에서

내려도 또 3분 더잔다 1분더 잔다 버팅기다가 어떤날은

자기 학교 안간다고 아빠가 먼저 출근하라고 그냥 누워버릴때도

있어요 아빠 출근시간이 있어서 원래 집에서 7시30분에 차타고

같이 나가서 아이가 중간에 내리거든요.

일단 2학기들어서 학교 가기싫어해서 애랑도 얘기하고
선생님이랑도 상담했구요


2학기들어서 친구가 없는듯해요

1학기엔 두루두루 그냥 같이 놀았는데 2학기에는 거의

아들이 친한 무리가 생겼는데 우리애는 좀 그 무리에 확 들어가있지는

않아서 그게 애가 친구가 없다느끼고

동생은 학교생활 친구관계 학업이 다 원만하거든요.
근데 우리 큰애는 스스로 자존감이 너무낮아요

그래서 수요일 저녁에 얘기했는데 자기는 공부해도 안된다

공부 안하면 나 쓸모없지? 난 바보지? 이러면서

숙제도 안하겠다길래

그럼 10월부터 학원 그만두자니 엄마는 말만 그렇게 하고
또 보낸다며 안가면 바보되니까 가긴 간답니다.

얼마전에 지능검사도 하고 검사했는데요.

아이큐가 초4엔 128 이라 했고 중1 이번엔 118정도로 나왔어요

웩슬러4 지능검사요.


근데 일단 공부 머리 없는거 같구요
지금 딱히 잘하는것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답니다.

공부 안되더라도 공고는 못보내고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뭘
하나 시켜서 예고 보내고싶어요.

근데 영어 수학 학교에서 시험쳤은때 59점대 기타 국어 사회 과학
80점~~88점대거든요.

이 성적으로 인문계는 어려울듯 해요

중1이지만 아들학교는 성적 반영 안하고 시험 봐본거죠

중2에 힘들지 말라구요.


사실 이제부터라도 뭐하나라도 좀 잘하게 시키고 싶거든요


악기도 그닥이고 미술도 그닥이고 체육은 뚱뚱해서 더 못하고

운동 농구 겨우 겨우 주1회 보내고 있구요.

애가 지금은 핸드폰 게임하고 유튜브보고 저 없음 집에서티비보고


학교에서 올때는 친구없어서 혼자 걸어오는것 같구요.

애들이랑 같이 밥먹고 친구네집에 얼마전에 놀러갔다오긴 했지만
아이가 친구를 깊게 사귀는 방법을 모르는것같아요

지금 초등때 친했던 3명 아이들만 가끔 만나더라구요.

일단 학교 가기싫어하고 학습도 문제이고 사춘기라서 아빠없음

배째라가너무 자주있어요.

둘째는지숙제 하고 만약 안해서 제가 하라고 시키면 하는데

우리 큰애는 막상 닥치면 숙제 다 못해서 혼날거니까 엄마가 학원에

전화해달라 그러고 갔다오면 제가 숙제를 아직도 앉혀서

안시키면 안하는거죠.

이런스타일로 이제 중2,중3이되면 진짜 어려울것 같은데
애가 아빠없음 많이 저를 힘들게 하거든요

글이횡설수설인데요

이런 중1아들의 모습이 일반적인거 아니죠?

힘든데 앞으로 제가 아들을 어떻게 끌고 나가야 될 지

그게 걱정이라서 진짜 잠을 못자요.

IP : 39.7.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히
    '19.10.4 7:02 AM (121.174.xxx.172)

    크게 문제 있어보이는 아들이 아닌데 엄마가 더 걱정이 많아보이네요
    공부도 중1인데 뭘 벌써 인문계 안될꺼라고 미리
    걱정하는것도 애한테 안좋아요
    엄마 그러는거 애들 다 알고 느껴요
    그러니 자존감 없어지는거죠
    지금부터 용기주고 동기부여하면서 열심히 하면
    오를 성적이예요
    공부머리 없다는 소리는 지금 할 소리가 아닙니다

  • 2. 코어
    '19.10.4 7:05 AM (121.160.xxx.2)

    어머님~
    아이가 초등때는 사회성이 좋았나요? 혹시 저학년떄부터 사교육을 많이 시키진 않으셨구요?
    현재 공부에 대한 의욕도 없고(공부는 아이큐가 아닌, 의지와 엉덩이힘으로 하는거 아시잖아요)
    학교에서 마음 통하는 친구 없는데 부모 기대가 다락같으면 우울증 올 수 있습니다.
    엄마에 대한 신뢰도 부족해보이구요.


    공부가 다가 아니예요.
    행복하게 능동적으로 자란 아이가 20-30년 뒤 미래에 뭐든 의욕있게 AI혁명의 틈새를 비집고
    일을 찾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가 올 거예요.
    벌써부터 무기력하면 앞으로 쭉 동굴속에 틀어박히려고 할텐데...
    어머님이 획기적인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보입니다.

  • 3. 주니
    '19.10.4 7:06 AM (116.122.xxx.75) - 삭제된댓글

    글읽는데 눈물나네요. 그닥활동적이지않은 중1아들키우고있어요
    잠이안와서4시쯤깼네요. 문제제공자는꿈나라에계시구요.
    저희아이는 남자아이치고 절닮아운동신경두없고 학원두다가기싫다고해서5개월째 놀다가이번주내내 학원테스트받으러끌고다녔어요
    학교친구들이랑놀다가도 집에들어와요.집이좋다고.
    저번엔대뜸저한테 자기는일안하는김**이대고싶대요
    참고로김**은저입니다. 저전업이거든요.지눈에제가편해보이나.
    애키을려고 7세때일그만뒀거든요.
    잠이안오네요..
    근데자는건이쁘네요....이도지나가리 하고있답니다.
    힘내세요.

  • 4. ..
    '19.10.4 7:11 AM (122.40.xxx.84) - 삭제된댓글

    근데 아이 등교시간이 언젠데 7시반에 나가나요?
    졸릴수 밖에 없겠는데요...

  • 5. como
    '19.10.4 8:31 AM (211.202.xxx.4)

    잘하는거 하나 쭉 끌고가시면서 지속적 관리하시고
    최소의 공부 놓치지마세요. 공부는 한번 덮으면 계속 멀어져 망망대해 인데다 ,잘하는애들 한테 계속 치여
    자존감조차 땅바닥되고 ,무기력해지면 동굴로 들어가요. 뭐라도 하나 자신감있게 관리해주세요.

  • 6. 그냥두세요
    '19.10.4 9:52 AM (211.196.xxx.103)

    키크려고 그러는거예요.
    정말 중1에서 중3까지는 실컷 자게 둬야 합니다.
    아니면 키가 안커요
    엄마가 너무 공부공부하며 조바심 내지 마시고
    충분히 재우세요. 그래야 머리도 맑아지지요.

  • 7. 디도리
    '19.10.4 11:02 PM (14.35.xxx.111)

    혹시 모르니 아스퍼거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세요

  • 8. 여기
    '19.10.6 11:53 AM (49.167.xxx.96) - 삭제된댓글

    중학내신 상관없이 나중에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 가능한 중학교 있어요.
    아드님 친구관계나 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http://www.idongsu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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