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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때리는.아이.. 고쳐보신 분..

엄마때리는 아이 조회수 : 4,694
작성일 : 2019-10-03 06:47:07
7세 남아에요

한 6살때부터 였던것 같아요
엄마를 때렷어요
따귀도 때리고 밀치고 던지고
그땐 좀 놀랐지만 애니까 하고 그냥 넘겼는데
어젠 글쎄 제 머리채를 한참 잡고 흔들다라구요

전 아이를 때려 키우지 않았어요
주위에 폭력 행사하는 어른도 없구요

전 한부모고 아이를 데리고 센터나 정신과에 상담을 다닐만큼 시간적이나 경제적인 여건이 안되요.
이런 아이 혹시 고쳐 보신분 있으신가요..?
어젠 첨으로 아이한테 벌을 세웠어요
어린이집 선생님께 물어봤는데
아이에게 폭력성향은 전혀 없다고..
오히려 어지간한 여자애들 보다 순한 편이긴한데
지내본바 고집과 성깔이 없는건 아니래요.


IP : 123.254.xxx.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3 6:58 AM (223.38.xxx.240)

    애니까 하고 그냥 넘기신게 잘못이네요

  • 2. 에혀~
    '19.10.3 6:59 AM (1.177.xxx.176)

    처음에 그런 행동 나왔을 때 단호하게 징계했어야죠.
    폭력과 징계는 달라요.
    부모의 눈빛만으로도 아이를 제압할 수 있어요.
    7살이면 인생을 모두 터득하는 나이고 어느 줄에 서야 이득이 되는지 빠삭해요.
    그 아이 눈에 엄마는 서열이 유지원 선생 다음인 거예요.

    돼와 안돼를 분명히 가르치세요.

    "어디서 배워 너를 낳아 주신 엄마를 때리는 거냐?
    이건 나쁜짓이다
    두 번 다시 이런 행동하면 아프게 때릴거다라든지 다른 벌칙을 알리든지 하고 실행하세요"

    부모는 아이를 사랑으로 징계하고 잘못된 것은 가르치고 시정하며 보살피는 역할이고 아이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역할입니다
    마냥 우쭈쭈하다가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 감당 못해요

  • 3. 이야기
    '19.10.3 7:20 AM (222.112.xxx.140)

    아이랑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보세요

    엄마한테 왜 그렇게 하니? 그런 행동을 하는 순간의 감정을 읽어주세요.

    아이의 행동을 멈추고 본인을 생각을 밝히도록 해주세요.

    그런 행동을 당할 때 느낌이 어떤지도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 밝히세요.

    아이는 엄마를 그렇게 고통스럽게 할 목적이 아니었을지도 모르니

    서로 이야기 나누느 ㄴ게 가장 최선 같아요.

    서로 이야기 진전이 안되면 외부 도움을 찾아야 겠지요.

  • 4. 나옹
    '19.10.3 8:32 AM (39.117.xxx.119)

    큰 실수 하셨네요. 때리는 걸 그냥 넘기다뇨. 아직 7세니 다행입니다. 오은영선생님 보니 때리는 아이는 힘으로 제압하시 더군요. 못 때리게 꼭 안아 버리는 식으로요.

    엄마가 힘으로 더 셀 때 지금 안 잡으시면 애 완전 망치게 될 겁니다. 같이 때리라는게 아니에요. 벌을 주고 엄마를 때리면 안 된다는 걸 보여줘야 해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무서운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아이들도 안전해 지는 길입니다. 그걸 못 배운 아이는 밖에 나가서 심각한 믄제를 일으킵니다.

  • 5. .....
    '19.10.3 8:37 AM (114.129.xxx.194)

    그럴 때마다 단호하게 때리세요
    "어때? 맞으니까 아프지? 불만이 있으면 말로 하는거다"
    감정을 배제한 건조한 목소리로 톤을 낮추고 꾸짖으세요
    이해할 생각도 없는 아이를 상대로 대화를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폭력을 휘두르는 버릇은 하루 빨리 고쳐주지 않으면 평생을 엄마 때리는 호로자식으로 삽니다
    아직 아이보다 힘이 있을 때 서열을 분명히 잡아주세요

  • 6. 훈육
    '19.10.3 8:54 AM (98.14.xxx.19)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혜성이’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데는 이유( 원인) 가 있다는 거죠.

  • 7. 때리세요
    '19.10.3 9:01 AM (121.190.xxx.146)

    그럴 때마다 단호하게 때리세요
    "어때? 맞으니까 아프지? 불만이 있으면 말로 하는거다"
    감정을 배제한 건조한 목소리로 톤을 낮추고 꾸짖으세요
    이해할 생각도 없는 아이를 상대로 대화를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폭력을 휘두르는 버릇은 하루 빨리 고쳐주지 않으면 평생을 엄마 때리는 호로자식으로 삽니다
    아직 아이보다 힘이 있을 때 서열을 분명히 잡아주세요 222222

  • 8. ..
    '19.10.3 9:26 AM (218.49.xxx.180)

    부모한테 존댓말 쓰게 하세요
    부모 어려운 줄 알아야겠네요

  • 9. 온 하늘의 별
    '19.10.3 9:26 AM (101.87.xxx.193)

    제 아들애가 그 나이쯤 누나랑 놀면서 툭툭 치기도 하고 발로 차기도 하면서 놀길래 자꾸 그러면 엄마한테 혼난다라고 몇 번 경고를 했어요.
    한 날은 지 누나 긴 머리채를 잡더니 넘어뜨리고 끌길래 울고 있는 큰 애 방으로 보내고 아들애 머리를 똑같이 잡아 넘어뜨리고 끌어줬어요.
    짧은 머리라 더 아팠겠지만 한 번 혼내야겠다 싶어서 똑같이 해줬더니 아프다며 크게 울더군요.
    다 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이를 안고 기분이 어떤지 물어봤어요.
    아프다고 히면서 엄마 밉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누나는 너한테 매번 맞고 차이고 오늘은 니가 엄마가 미울정도로 아프게 머리채를 당겨지고 끌려졌는데 얼마나 기분 나빴겠냐고 했더니 사과하더군요.
    어찌보면 아가같은 애한테 무식한 방법이라 생각하겠지만 그 이후부터 머리채 잡거나 심하게 하질 않았어요.
    한 번쯤 똑같이 해줄 필요도 있어요...

  • 10. 나옹
    '19.10.3 9:28 AM (39.117.xxx.119)

    아이가 때렸을 때 때린 그 손을 더 아프게 때러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감정적으로 때리는게 아니라 때리는게 아프다는 걸. 매우 기분 나쁘다는 걸 자기도 알아야 합니다.

  • 11. 에궁
    '19.10.3 9:52 AM (125.138.xxx.190)

    엄마를 우습게아는거에요..적절한훈육도필요한나이에요~

  • 12. ....
    '19.10.3 9:57 AM (223.38.xxx.102)

    태권도 보내세요.
    한부모가정에 학원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있을거에요.
    부모님께 높임말쓰게 가르치더라구요.

  • 13. 저기
    '19.10.3 10:00 AM (58.120.xxx.107)

    때릴 땐 엄마도 아이 때려 줘야지요.
    회초리 훈육으료 몇대 정도요.

    나중에 마누라 때려서 이혼하면 내탓이려니 하고 다시 거둬서 맞으며 노후 보내실 것 아니라면요

  • 14. 저기
    '19.10.3 10:05 AM (58.120.xxx.107)

    예전에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엄마 때리는 5~6세정도 되는 여아가 나왔었어요,
    오래 죄어서 잘 기억 안나는데
    엄마가 순딩이고 아이가 때려도 어이 없어하며 웃더라고요.
    아이도 사회성이 있어서 나가서 다른 애들은 안 때리는데
    집에서 같이 상대를 막 휘두룰 수 없다는 점에서 사회생황에서 인간관계가 어려워지고 좌절할 수 있다고 그랬어요.
    또한 엄마를 서열 제일 아래로 본다고 했고요,
    해법은 잘 기억 안나는데

  • 15. ㅇㅇ
    '19.10.3 10:15 AM (211.47.xxx.9)

    남편이나 시댁에서 아이보는 앞에서도 글쓴이를 무시하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유치원에서 아이가 자주 맞은 적이 있나요?

  • 16.
    '19.10.3 10:20 AM (220.116.xxx.240)

    더 크면 제압이안돼서 평생 이어질거에요. 지금 꼭 잡아줘야해요.
    먼저 때리거나 하면 몸을 제압해요. 꿈쩍못하게. 안하겠다고 할때까지, 또하면 다시 지칠때까지요.
    그러는중 가장 중요한건 엄마의 표정이에요. 불안해하는 표정, 조급한표정, 곤란한표정 안돼요. 초연한 표정을 일관하세요. 이건 잘못된 행동이고 난 이제 이걸 허용하지않겠어 계속 자신을 쇄뇌시키세요.
    그리고 화내거나 소리지르지말고 저음으로, 그러면 안돼. 안놔줄거야.
    아이가 지치고 때리지 않겠다고 하면 그때 때리는건 잘못된 행동이고 엄마는 이제 그걸 허용하지않을거야 해주세요.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사랑하지만 때리는 행동은 싫다고 분명히 말해주고요.
    마지막으로. 사실 제일먼저 해야하는건데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그러는지 꼭 찾아내세요. 엄마에게 무언가 말을하고싶은데 화가나거나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유가 있을거에요. 그걸 꼭 찾아내서 엄마가 반응해줘야해요. 그리고 습관화된 엄마에대한 폭력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가르쳐줘야해요.

  • 17. 부자유친
    '19.10.3 10:30 AM (211.36.xxx.19) - 삭제된댓글

    부자유친.. 유교의 기본 도덕 중 하나라죠
    그러나 어디까지나 부모 자식간 위계를 기반으로
    부모는 권위와 자애로
    자식은 순종과 효심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죠

    친하다고 친구처럼 지내는 게 아니라는 얘기죠

    친구같은 부모는 놀아줄때에 한정하세요
    생활습관 훈육할 때
    가족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가르칠 때
    공부시킬 때
    타인이나 학교같은 사회생활의 원리를 교육할 때는

    부모는 부모이자 교사이자 연장자로서
    아이에게 권위가 있어야 해요

    안그러면 원글님 아이처럼
    부모도 나아가서 이웃의 어른도 교사도
    그 누구도 개의치 않는 아이가 됩니다

  • 18. 부자유친
    '19.10.3 10:33 AM (211.36.xxx.19)

    부자유친.. 유교의 기본 도덕 중 하나라죠
    그러나 어디까지나 부모 자식간 위계를 기반으로 관계예요
    부모는 권위와 자애로
    자식은 순종과 효성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죠

    친하다고 친구처럼 지내는 게 아니라는 얘기죠

    친구같은 부모는 놀아줄때에 한정하세요

    생활습관 훈육할 때
    가족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가르칠 때
    공부시킬 때
    타인과의 관계나 학교생활 등 사회생활의 원리를 교육할 때는

    엄마는 부모이자 교사이자 연장자로서
    아이에게 권위가 있어야 해요

    안그러면 아이는
    부모도 이웃의 어른도 교사도
    그 누구도 개의치 않는 무례한 아이가 됩니다

  • 19. 천도복숭아
    '19.10.3 11:04 AM (124.50.xxx.106)

    아이 기가 엄마보다 쎈 경우인데 아이가 엄마를 자기 아래로 보고 무시하는거네요
    그러다가 나중에 학교가서 친구들 때리고 괴롭혀 학교 불려가요
    아이에게 만만하게 보이면 안돼요
    아이를 망가뜨리는 길입니다
    따끔하게 혼내고 만약 엄마를 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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