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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feat. 쓰레기 여교사...)

asif 조회수 : 5,876
작성일 : 2019-10-02 22:39:14
우선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 오늘 동백꽃 필 무렵에 야구선수 엄마가 아들 여친 부모님 안계시다고 무시하면서 막 말하는데 ... 저 초등학교 때 담임 생각나요 ... 엄마가 유학이 늦게 끝나셔서 제가 1년 먼저 한국에 나왔거든요. 학부모 회의 때 엄마 몇 번 안나오시니까 저를 타겟 삼아서 엄청나게 무안주고 구박했어요 - 똑같이 쪽지 돌려도 꼭 극장하는 뒷집 부자집 애한태는 아무 말도 안하고 저만 꼭 찝어서 내가 아주 ***(제 이름) 때메 못살겠어 정말 ! 이래서 망신주기하고...

저희 학교는 교복 입는 학교였는데 방학식날 초등학교 4학년 짜리들이 다 체육복 입고 왔어요. 정말 54명 전부 다요. 근데 방학식은 학교 행사인데 교복 입고 와야지 왜 체육복 입고 오냐고 난리난리를 치면서 미국 사람들은 행사 때 점잖게 입는데 (또 저를 지목하며) 너는 미국에서 쓸데없는 것만 배워 왔냐고 소리 지르셨죠 ...

이외에도 여러가지 많았는데 지금까지 유독 기억에 남네요. 다 웃긴건 저희 엄마가 유학 마치고 돌아와서 학부모 회의 임원하고 그러니까 그렇게 살살 기면서 내가 우리 ** 너무 예뻐했다고 매일 같이 저희 엄마만 보면 아부 떨었구요. 그래서 엄마는 아직도 그 여자가 저 예뻐한 줄 알아요. 엄마 마음 아플까봐 어린 나이때도 아무 말도 안했었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정식 교사 자격도 없었어요. 사립학교라 선생님들이 평생직장처럼 다니는 곳이었는데 어쩐지 교직원 소개에 안계시더라구요. 계약직이셨다는 거 그때 알았어요.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 단발 파마머리에 앞머리. 긴 얼굴 ... 광주에 사셨던 ㅊㅅㄹ 선생님 요즘 어디서 뭐하시는지 ... 전화해서 꼭 물어보고 싶어요. 그때 어린 애였던 저를 왜 그렇게 차별하고 무시하셨는지 - 지위 이용해서 어린 애들 차별하고 마음에 상처 주셨던 벌은 받으셨는지 궁금했다구요.
IP : 14.32.xxx.1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 10:42 PM (110.70.xxx.224)

    교사들한테 많은걸 바라지마세요..
    갑질 폭력 폭언 막말 직업에 뭘 바라세요?
    교사들이 하는건 애들 머리길이 단속이죠
    진짜 유치해서.. 학폭 왕따 괴롭힘 이런건 나몰라라하고 귀찮아하고 방조하면서.. 참 미개..

  • 2. ..
    '19.10.2 10:45 PM (110.70.xxx.224)

    교사들은 건수가 많아요
    학생 때려도, 막말해도, 머리길이 규제해도
    학생지도, 단정함 운운하면 모든게 해결되죠.
    직장상사조차 저러면 형사처벌감인데
    교사는 처벌도 없고 짤리지도 않죠..
    세상 태평한 철밥통..
    머리짧으면, 화장안하면 명문대 진학율 높을거라 생각하는 교사들..

  • 3. asif
    '19.10.2 10:48 PM (14.32.xxx.117)

    교복얘기가 나와서 조금 헷갈리게 해드린 것 같은데 초등학교였어요. 물론 예민한 여중생이나 어린 애한테나 저렇게 하면 안되는거지만요

  • 4. ..
    '19.10.2 10:49 PM (183.101.xxx.115)

    국민학교6학년때 우리옆집 대저택에 사시던 담임.
    동네에서 애들만나 어디가냐 물으니 선생님네 간다기에
    나두가자하며 갔어요.
    담임이 저한테 너는왜왔냐?
    네 저희집 찢어지게 가난했고 선생집 옆집에 세들어살았고...
    그런데 지금도 궁금한건 그 선생은 어떻게 그런대궐에 살았을까?
    입니다.
    뭐 뻔하지만...

  • 5. ..
    '19.10.2 10:51 PM (183.101.xxx.115)

    그 애들은 임원아이들이었고 부자집 애들이었구요.
    그 선생집은 내가 세들어사는집보다 더크고 마당에
    잔디에...

  • 6. 공수진
    '19.10.2 10:51 PM (218.51.xxx.123) - 삭제된댓글

    그 ㅆㄹㄱ 선생님 아마 원글님에게 샘 내거나 질투를 느끼지 않았을까요?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잖아요.

  • 7. 저는
    '19.10.2 10:58 PM (175.211.xxx.106)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슬 슬 교실안을 돌며 무작위로 애들에게 질문하던중에 제가 딱 그 질문에 걸렸는데 대답을 못하자 제 노트를 넘기더니 그 노트사이에 일기장의 끄적거리던 글 나부랭이를 발견하고 해서 그거 빼앗자 난리치며 강압적으로 뺏는 일이 있었어요. 그일로 교무실행...반성문 쓰고 엄마 오라고...
    툭하면 엄마 오라고 해선 우리엄마 속터진다며 돈봉투 들고가면 다 해결. 그게 무슨 죄라고.
    당시 30대였나...키 크고 늘 징글 징글한 웃음을 흘리던 그 국어선생 그렇게 더러운 돈으로 잘먹고 잘살겠지요.

  • 8. ....
    '19.10.3 2:43 AM (82.45.xxx.130)

    78년도인가 집에서 피아노 학원도 하던 4학년 담임샘 기억나요. 반 친구들 10명가까이 방과후 담임샘에게 피아노 배웠고 저도 가고 싶어서 집 형편안되지만 엄마 졸라서 저녁 7시꺼 다녔어요. 진짜 퇴근후 집에 와서 본임도 임신중에 육아에 피곤해서 대충 대충 가르쳐 주고 학교에 5 6 학년 언니들도 정식 다른 학원 다니다가 학교샘이 하니까 거기로 옮겨서 다니고 또 샘동생은 그집에서 과외도 해서 거기도 다니라고 강요하고 .. 당시 유행하던 집에 까는거 짧은 털실을 도안에 맞춰 촘촘한 그물같은거에 뜨는것도 아니고 끼워서 빼던가 하는거 반에서 몇명씩 불러다 조를 짜서 방과후 그 엄청난 크기를 교실에 펼쳐놓고 몇시간씩 앉아서 만들던거 기억나요. 더 많지만 그건 새글쓰기로 쓸게요. 지금은 70정도 되었을텐데.. 썅년아 라고 해주고 싶어요 그 선생에게 어린 나이에 이용당한거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아직도 간혹 생각나요

  • 9. 윗님
    '19.10.3 3:30 PM (182.212.xxx.180)

    나이가 있으신것 같은데 댓글 읽으니 좀섬칫해졌어요 윗님의 마음상태가요 오싹

  • 10. 윗님...
    '19.10.4 11:58 AM (125.178.xxx.37)

    마음상태가 .
    저런 일 겪으면 저도 똑같을거 같은데요.
    정말 선생같지않은 사람 어릴때 참 많았지요.
    대놓고 차별
    대놓고 돈요구
    내친구 중 부잣집 딸..
    지네 쓰레기같은 담임이 부부 같이와서
    그아이 엄마한테 전화해요..
    일요일 휴일에..
    집 근처 왔다가 커피한잔 마시고싶다고...
    대접하고 돈봉투 들려 보내요.
    d여고 수학선생 ×××

  • 11. ..........
    '19.10.11 11:40 AM (112.221.xxx.67)

    사립다닌데다가 미국에서 온 애면 기본적으로 부잣집애인데
    한치앞도 못내다보고 그렇게 구박을 했다고요? 촌지를 당장 못받으니 화가났나?

  • 12. ..........
    '19.10.11 11:42 AM (112.221.xxx.67)

    새삼 김영란법이 너무너무 고마운거있죠
    요즘은 학교 상담갈때조차도 커피하나 가져가도 큰일나니까 너무너무 부담없고 좋아요
    그게 아니었다면 촌지는 안주더라도 선물이라도 가져가야하나 엄청 고민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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