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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살 외동아들 키우는데요..왜 자꾸 둘째가 생각날까요

bb 조회수 : 3,378
작성일 : 2019-10-02 14:13:49

첫째낳고 둘째 시도했는데

난임으로 1년동안 과배란주사맞고 시도해봤다가  잘 안생겨서인공수정까지 해보고 안되서 그만두고

외동 확정하고 아이키우는게 보통일도 아니고 나는 모성애가 부족한 엄마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지금이라도 시험관이라도 해볼까 이런생각이 계속 드네요..

아이가 어느정도 크니

제가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들 아이가 나중에 피붙이도  없이 살아갈걸 생각하니 맘이 안좋아요

저는 4자매인데 언니랑 사이가 너무 좋고 나이들수록 서로 의지하면 지내고있어서

그런지 더 미련이 남는거 같아요

어차피 지금 시술할것도 자연인심 시도 해볼것도 아니지만

푸념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IP : 125.132.xxx.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2 2:19 PM (172.56.xxx.37)

    저도 외동키우는데 여기서 읽은 글들만 봐도
    외동 키우는게 차라리 나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재산이나 배우자가 어떤지에 따라
    오히려 원수가 될수도

  • 2. 아닙니다
    '19.10.2 2:20 PM (119.198.xxx.59)

    그건 엄마의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과도하게 상상한 기우일뿐입니다.

    4자매가 유독 사이가 좋으니 갖는
    형제자매판타지에요.
    피붙이
    서로 의지 등등 좋은 것들만 겪으셔서 그래요.

    저는 진저리가 처집니다.
    우리 둘중 하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

    태어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거든요

  • 3. 터울이 너무 져요.
    '19.10.2 2:23 PM (117.111.xxx.212)

    에고...둘째 가져서 낳으면 큰애랑 거의 띠동갑일텐데....
    제가 3남매의 장녀로 자랐는데 막내랑 7살 차이인데도 동생이라는 느낌보다 자식같은 느낌이 강해요.
    큰애가 동생이라 예뻐는하겠지만 엄마의 마음처럼 나중에 서로 의지할 존재가 아닌 책임져야하는 짐으로 느낄수도 있을테구요.
    아들아이한테 사랑과 관심 듬뿍 주고 키워요.
    저도 중학생 딸아이 하나 키우는 엄마예요.

  • 4.
    '19.10.2 2:31 PM (121.133.xxx.248)

    외동 키우는데
    저도 자발적 왕따였고 아이도 좀 그런 성향이라
    아쉬움이 전혀 없어요.
    전 자라면서 언니와 무수히 비교당하고
    엄마의 편애에 상처 받아서 그런편인데
    아이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누가 옆에서 치대는거 너무 싫어하고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선넘는거 지독하게 싫어하네요.
    다만 아이 아빠가 치대는거 좋아하는 스탈이라
    냉랭한 모녀 성격에 상처받고 삐져요.
    한때 그래도 우리부부 죽고나면
    아무도 없는게 마음에 걸렸는데
    아이 성향이 워낙 ㅈㄹ맞다보니 이젠 걱정 안되네요.
    강하게 키우세요.

  • 5. 저는둘째
    '19.10.2 2:40 PM (110.9.xxx.145)

    낳았지만
    첫째를 위해서 둘째를 낳는다는건 솔직히 말이 안돼요
    지금 낳으시면 첫째랑 나이차이가 너무 나서 유대감 생기기도 힘들거구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째가 낳고싶으신거라면 낳으셔야죠..
    지금 아이는 동생 없는게 더 행복할 확률이 높답니다. 제가 둘 키워보니 그래요.

  • 6. ....
    '19.10.2 2:50 PM (222.99.xxx.169)

    전 언니랑 띠동갑인 늦둥인데요. 저희 자매는 정말 좋거든요. 사실 어릴때 유대감같은건 터울적은 자매에 비해 아주 적었겠지만 전 어릴때부터 언니가 너무 좋았고 언니도 저 진짜 예뻐해서 언니 친구들이랑 놀때도 많이 데리고 다녔어요. 나이먹고 결혼하고 지금 전 40대 언니는 50대인데 저희둘이 여행도 가고 서로 조카들 잘 챙겨주고 정말 좋아요.
    엄마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미련은 한번 생기면 계속 커질것같은데 한번 더 시도해보시면 어떨까 제 생각은 그렇네요.

  • 7. .....
    '19.10.2 4:58 PM (211.46.xxx.227)

    원글님이 낳고 싶으시면 더 늦기전에 낳아서 키우세요.
    둘째 늦게 낳아서 잘 키우는 집도 많아요.
    그런데 원글님이 낳아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하셔야지
    첫째를 위해서 낳겠다는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첫째한테 동생 생긴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겪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겁니다.
    그냥 원글님이 둘째 낳아서 잘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 생각으로 낳아서 기르세요.

  • 8. ..
    '19.10.2 5:06 PM (218.49.xxx.180)

    우리 아들은 못난이인데 그아이의 복은 잘난 동생도 없고 더 못난 동생도 없는거에요.

  • 9. ......
    '19.10.2 5:23 PM (175.223.xxx.184)

    원글님이 맏이가 아니라서 드는 생각이죠~
    제 딸에게 동생 어떠니?라고 물으니 명언 날리던데
    나 동생 말고 언니 있었음 좋겠어.

  • 10.
    '19.10.2 6:04 PM (39.119.xxx.54)

    원글님이 결정할 문제이긴 하지만 저라면 낳겠어요
    저도 남동생 하나 있고요 나중에 부모님 다 없다면 남동생이 의지가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남동생과 특별히 친한것도 아니고요
    그건 내 가족과는 다른 감정이고요
    어릴땐 몰랐는데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면서 형제는 있어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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