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이 화장실에서 본 시가 조국을 떠올려서 그 시를 트윗에 올렸는데 알고보니 그 시가 박노해가 바로 조국을 위해 지은 시였데요.
살아서 돌아온 자
박노해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이 무르익는 시간이 있다
눈보라와 불볕과 폭풍우를
다 뚫고 나온 강인한 진실만이
향기로운 사과알로 붉게 빛나니
그러니 다 맞아라
눈을 뜨고 견뎌내라
고독하게 강인해라
거짓은 유통기한이 있다
음해와 비난은 한 철이다
절정에 달한 악은 실체를 드러낸다
그대 아는가
세상의 모든 거짓과 악이 총동원되었어도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자는
그 존재만으로 저들의 공포인 것을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한 사람의 상처 난 걸음마다
붉은 사과알이 향기롭게 익어오느니
자, 이제 진실의 시간이다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살아서 돌아온 자’ - (사)나눔문화 제공
그리고 어디선가 봤는데 검찰들이 압수수색하고 집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고 표현한 것은 혹시나 집에서 고가 명품백이나 옷 등이 나와서 언론에 이중적 삶 어쩌구하면서 언론플레이 하길 기대했는데 그런게 없어서 실망해서 나온 표현이라는 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