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교수가 컴맹이라는 말에 공감되어서 몇자 적어요.
저도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로 문서작성 처음으로 배워시작해서, 아래하한글 사용할줄 몰라요.
저도 평생 문과에.. 학부에서도 문학했어요.
포토샵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프린트할때도 낑낑대고, 툭하면 종이 찢어 먹고 그래요.
이런 문과생들 특징이, 필요한 부분은 아무리 복잡해도 그 부분만 외워서 기억해요.
전체적인 룰이나 법칙으로 큰 그림을 설계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게 아니라.
내 방 컴퓨터에 왼쪽에서 세번째 창을 열고, 아래쪽에서 네번째 키를 누르고,
길치가 집으로 가는 길만 기억하듯이, 아무리 복잡해도 그 길을 찾아 가듯이..
갑자기 정경심교수가 쓴 누명의 무게가 화악 다가오네요.
얼마나 억울할까..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