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수집 차리는데 얼마나 드나요?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19-09-30 15:14:04
친구가 돈 벌어서 국수집 차리고 싶다며 직장 다닌 지가 십 년이 넘었어요.

그런데 지난 달 만났는데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고 단지 아직도 돈이 준비가 안 돼서 못 차리고 있다고 쓸쓸히 웃는데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제가 장사 쪽으로는 감이 전혀 없는지라 얼마나 드는지 몰라서 폭풍검색해 봤는데 너무 천차만별이라 알아볼수록 모르겠군요.

너무 궁금해서 알아봤거든요.

혼자서 테이블 너댓 개 있는 작은 국수집 하는 게 꿈인데 그 소박한 꿈 이루는 게 왜 그렇게 어려운 건지 모르겠어요. ㅜㅜ

진짜 음식솜씨는 남다른 친구인데...

지방소도시 가서 할 거라는데도 그렇게나 창업에 돈이 많이 필요한가요?

쓰고 보니 마리앙뜨와네뜨의 향기가..-.-
그런 건 아니고 제가 그 쪽으로는 좀 바보라 그렇습니다.




IP : 124.64.xxx.2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집은
    '19.9.30 3:17 PM (39.116.xxx.164)

    혼자해도 국숫집은 혼자 못해요
    왜냐면 밥은 미리해서 퍼놓고 준비해놓고
    손님오면 서빙만 하면되니 혼자서도 되는데
    국수는 손님오면 바로바로 끓여야하니 혼자서는
    정신없어서 손님이 몰려오는 점심시간에 다 해내질못해요

  • 2. ㅡㅡ
    '19.9.30 3:21 PM (1.237.xxx.57)

    국수 좋아하는데
    후진 골목이나 아파트 상가 작은 곳도
    맛만 있음 갑니다

  • 3. 원글이
    '19.9.30 3:21 PM (124.64.xxx.249)

    전 모르겠어요.

    친구가 그 비슷한 얘기 하면서 너댓 테이블은 혼자 하겠더라, 더 이상은 어렵고, 그래서 너댓 테이블 얘기가 나온 거예요.
    국수집에서 아르바이트도 했었거든요.

  • 4. 요즘
    '19.9.30 3:28 PM (223.62.xxx.65)

    키오스크인가 무인주문기 이용하면 혼자서도 가능할듯요 그래도 점심시간에는 알바하나 써가며 해야죠

  • 5. ...
    '19.9.30 3:31 PM (14.55.xxx.56)

    지방인데 얼마전에 지인 국수,김밥집 오픈했어요
    보증금 천만원,,월세 80
    장소 좋아서 장사 잘되요

  • 6. 원글이
    '19.9.30 3:32 PM (124.64.xxx.249)

    여러분 말씀 듣고 국수집이 혼자 하기 어려우면 반찬같은 것도 너무 잘하는데 점심만 하는 백반집은 어떨까 싶어요.

    친구가 염두에 두고 있는 동네가 점심장사만 매우 잘 되는 곳이라더라고요.

    이미 각종 자격증도 다 있고 주변에서는 소문난 솜씨거든요.

    그런데 밥집은 차리는데는 돈이 더 많이 들지 않을까요?

  • 7.
    '19.9.30 3:34 PM (222.120.xxx.34)

    그냥 가게 보증금과 집기류 살 돈 정도만 있으면 되지 않나요?
    월세가 문제지 그리 큰 돈이 들어갈 것 같진 않은데....

  • 8. 원글이
    '19.9.30 3:34 PM (124.64.xxx.249)

    14님, 그 김밥 국수집도 혼자 하시는 건가요?

    천만원에 팔십만원이면 거기는 가게가 참 저렴하군요.

  • 9. .,,
    '19.9.30 3:34 PM (14.55.xxx.56)

    위에 지방이라고 쓴집..자매가 해요..테이블은 7-8개정도되고 김치볶음밥,치킨덮밥같은 간단한 밥류 몇개 포함해서요
    혼자는 못하나봐요..

  • 10. ....
    '19.9.30 3:36 PM (211.178.xxx.171)

    이수역 경문고등학교 주변 행복한 국수집 아주머니 보면 혼자서 하시던데요.
    테이블 서너개. 무조건 다 셀프로 가져가서 주방만 지켜요

  • 11.
    '19.9.30 3:43 PM (45.64.xxx.125)

    저희동네 국수집은 반찬판매도 같이해요
    열무김치등등..
    반찬솜씨 좋으시면 반찬도 판매해보라구해보세요..^^

  • 12. 권리금
    '19.9.30 4:12 PM (211.224.xxx.157)

    이 웬간한데는 오천정도는 붙어 있어요. 거기다 인테리어비도 몇천 깨지고 . 근데 이돈 장사 안돼서 문닫으면 허공으로 사라져요. 할려고 알아보면 볼수록 겁이 나니 못여는걸겁니다. 서울 강남같은데나 좋은 상권서 할 생각이면 더 들테고요. 거기다 열었다 장사안돼면 이백정도되는 월세 꼬바꼬박 내야해요. 장사 안돼서 접어도 가게자리 안빠지면 계약기간동안 임대료 계속 내야하고. 보증금은 오히려 큰돈 들지만 돌려받으니.

  • 13. 권리금
    '19.9.30 4:19 PM (211.224.xxx.157)

    제가 듣기론 초보장사꾼들이 장사가 적자는 아녔는데도 가게정리후 다 크게 손해보는 이유가 다 나갈때 자기가 들어올때 냈던 권리금을 거의 회수 못하게 되는 구조라 그렇대요. 부동산서 권리금 장난쳐서 지들이 몆천을 꿀꺽하거든요.

  • 14. 원글이
    '19.9.30 5:20 PM (124.64.xxx.249) - 삭제된댓글

    그니까요.

    제 친구도 혹시 망할까봐 버틸 예비비를 좀 더 준비하려 그래서 섣불리 시작 못하는 것도 있는 거는 같아요.

    그래도 강남은 커녕 서울도 아닌 지방 소도시에서 창업도 저렇게 많은 준비금이 필요한가 싶고..영세자영업자들은 어떨까 싶고 그렇군요.

    그런데 반찬을 팔려해도 일단은 식당을 열어야..-.-
    언제가 누가 반찬가게 한다면 뜯어말릴 거란 글도 기억나고..
    참 다 힘들어요. ㅠ

    답변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 15. 원글이
    '19.9.30 5:21 PM (124.64.xxx.249)

    그니까요.

    제 친구도 혹시 망할까봐 버틸 예비비를 좀 더 준비하려 그래서 섣불리 시작 못하는 것도 있는 거는 같아요.

    그래도 강남은 커녕 서울도 아닌 지방 소도시에서 창업도 그렇게 많은 준비금이 필요한가 싶고..영세자영업자들은 어떨까 싶고 그렇군요.

    그런데 반찬을 팔려해도 일단은 식당을 열어야..-.-
    언제가 누가 반찬가게 한다면 뜯어말릴 거란 글도 기억나고..
    참 다 힘들어요. ㅠ

    답변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 16. 원글이
    '19.9.30 5:22 PM (124.64.xxx.249)

    그런데 참 중개업자들이 권리금 장난친다고요?

    좋은 정보군요.
    친구에게 꼭 알려줘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6873 양악수술 궁금하신 분 있으면 심심 2019/12/14 1,114
1016872 친구에게 인테리어 부탁하면 12 .. 2019/12/14 3,713
1016871 천주교 신자분들 묵주의 9일기도 13 궁금이 2019/12/14 2,168
1016870 손예진처럼 됐을경우 동서남북 방향 아는법 아시나요 5 . . 2019/12/14 4,546
1016869 강아지사료 동결건조 먹이시는분~ 3 .. 2019/12/14 846
1016868 은행에서 본부장이면 5 지급 2019/12/14 3,071
1016867 도와주세요 70 아이맘 2019/12/14 16,446
1016866 대학가는게 힘드네요. 11 희망둘 2019/12/14 5,272
1016865 검버섯 레이저 후에 연고발라야하나요? 3 궁금 2019/12/14 4,782
1016864 가습기를 사용하세요? 5 공수처설치 2019/12/14 1,751
1016863 책표지비닐커버파는 곳은 어디일까요? 2 곰손 2019/12/14 1,828
1016862 드라마 두번은 없다 재밌네요 ㅋㅋ 6 ... 2019/12/14 2,910
1016861 오늘 맥도날드에서 있었던일 32 ㅇㅇ 2019/12/14 18,414
1016860 외모만 괜찮고 인기가 없는스탈 8 how 2019/12/14 4,922
1016859 초1.2 여자아이 선물 7 ... 2019/12/14 741
1016858 부산에서 동아대학교가 안되면.. 30 질문 2019/12/14 6,659
1016857 중3 아들 등에 가로로 긴줄 자국이 여러개.. 16 자국 2019/12/14 8,109
1016856 이성을 사귀는데 여자 몸매가 어느정도로 중요한건가요? 18 ㅇㅇㅇ 2019/12/14 11,421
1016855 뭐라고 말씀드리세요 1 생신전화 2019/12/14 804
1016854 사랑의불시착 20 2019/12/14 7,625
1016853 29살 겨울 3 솔솔 2019/12/14 1,574
1016852 봉하 김장김치 추천해주신분 정말 감사해요~!! 11 감사 2019/12/14 3,903
1016851 현미찹쌀이 9 흰쌀밥 2019/12/14 1,493
1016850 급)시스템에어컨 옵션 내일 까지 결정해야 합니다. 18 릴리 2019/12/14 3,696
1016849 흰밥은 몸에 나쁜가요~~? 24 말랐는데 2019/12/14 7,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