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분간 주말반납

승질난다 조회수 : 644
작성일 : 2019-09-30 10:31:29
지난 토요일 교대역 10 번 출구로 갔었어요. 와, 엄청난 촛불들이 대로를 메우고 있어서 어, 여긴가?하고 그냥 거기 주저앉았어요. 심심하게 구호만 외치면서ㅎㅎㅎ 무대도 없고 노래도 안부르고 아무 전달사항도 없이 그냥~ 나중에 보니 본진은 저멀리 있더라구요.진행측에서 예측을 못했다구 하던데 그럴만하죠. 너무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통팔달 대로마다 가득가득. 드론샷보니 제대로 찍혔더만요.

근데 5만이네, 서리풀이네~ 하아.
이 많은 사람들이 무슨 마음으로 모였을까, 그들은 생각하지 못하는걸까요, 생각하기 싫은걸까요? 언론도 검찰도 정말 너무합니다. 뭐 첨부터 국민의 뜻을 받들고 있다고? 그러니까 하던대로 계속 하겠다는 거죠? 저같이 구차니즘인 사람조차 주말 반납하고 나가게 만들더니 이제 나가서 보여줘도 또 모르쇠라니! 아우 승질나.
IP : 116.39.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9.30 10:32 AM (180.69.xxx.231) - 삭제된댓글

    10월5일에 다시 모여서 입증하면 되죠 뭐, 까짓거.
    백만 그게 뭐 어렵나요.ㅎㅎ

  • 2. ㅎㅎ
    '19.9.30 10:38 AM (116.39.xxx.210)

    아니 이번에 이백만이었으니 삼백만 가야죠^^
    아래에 어떤 분이 서초동 투어코스 올려주셨던데(대박 감사♡) 친구들이랑 우르르 가서 놀아야겠어요~

  • 3. 저도
    '19.9.30 10:43 A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주말반납;;

    저는 걷기운동으로 힘내보려고요~~!♡

  • 4. 저는
    '19.9.30 10:43 AM (222.101.xxx.249)

    서초경찰서쪽에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교대쪽 계신 분들이 강강수월래 하셨더라고요.
    왠지 거기 끼고 싶었습니다 ㅋ 다음주에 만나용!

  • 5. 꾸러기
    '19.9.30 10:52 AM (1.11.xxx.87)

    저도 서초역에서 못 나갈것 같아서 교대역10번출구로 나가서 본진은 볼 수도 없었구요
    교대역 부근은 약간 오르막길이라 서초역쪽으로 계신 분들이 교대역쪽으로 돌아 앉으시고 교대역쪽에 앉으신 분들은 서초역쪽으로 앉으셔서 그 긴 행렬이 서로 마주보고 앉아 자체적으로 구호외치고 평화집회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주에는 스피커등을 더 설치 한다고하니 더 열심히 참석해야겠습니다
    민주시민 화이팅

  • 6. ㅎㅎㅎㅎ
    '19.9.30 10:59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2015년부터 시작된 서초서리풀페스티벌은 한국형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지향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인원 50만 명을 넘기며 불과 3년 만에 대표적 도심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출처 : 러브즈뷰티(http://www.lovesbeauty.co.kr)


    4년 누적 참가인원이 50만명인, 서리풀페스티벌에 우리가 뭍히다니요. ㅎㅎㅎㅎㅎ

  • 7. ㅎㅎㅎㅎ
    '19.9.30 11:01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2015년부터 시작된 서초서리풀페스티벌은 한국형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지향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인원 50만 명을 넘기며 불과 3년 만에 대표적 도심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출처 : 러브즈뷰티(http://www.lovesbeauty.co.kr)


    4년 누적 참가인원이 50만명이고, 약 10일간 분산 개최되는 서리풀페스티벌에 우리가 뭍히다니요. ㅎㅎㅎㅎ
    단순 계산해도 하루에 고작 1.5만명 전후 입니다.

  • 8. 저는
    '19.9.30 11:01 AM (180.230.xxx.87)

    5시반쯤인가 서초역에 나와서
    Sk주유소 쪽 차도에 있었어요
    줄창 구호만 외치다가 ㅋㅋ
    핸드폰도 안터지고

    일어나래서 행진하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조금씩 앞으로 가다보니
    태극기부대 가까이 가게 되었나봐요
    (집에 와서 82쿡보고 알았어요)

    그쪽 구호 선창맞춰 조국 수호
    문재인 최고 외치고 왔는데
    그여자가 우리편인줄 알았어요ㅋㅋ

    다음엔 일찍가서 본진에 끼고 싶어요
    아무튼 생각보단 힘들지않고
    뿌듯하고 좋은 기운 많이 받아서인지
    에너지 충만해왔어요

    이상 생애 첨 집회 참가한 아짐이었습니다^^

  • 9. 윗님 ㅋ
    '19.9.30 1:39 PM (125.184.xxx.10)

    그 유명한 집회구호 자리에 앉다니 득템하셨네유~
    그것도 생애 첨 집회에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3884 실온에 14시간 방치되었던 닭가슴살 먹어도 되나요? 3 ㅇㅇ 2019/10/30 1,475
1003883 싸이월드 잠시되던데 동영상 어떻게 저장해요? 부탁 2019/10/30 437
1003882 짜지 않은 훈제연어 괜찮나요? 4 연어 2019/10/30 532
1003881 보풀제거기 추천해주세요~! 4 .... 2019/10/30 1,078
1003880 EU, 내달부터 日후쿠시마산 등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완화 9 내부피폭 2019/10/30 1,295
1003879 칠순식사예약하렵니다 호텔추천 3 70 2019/10/30 1,271
1003878 중학생 아들머리 유감 18 유행스탈인가.. 2019/10/30 3,505
1003877 서울대병원도 아니고 인서울병원도 아니고 부산대병원도 아닌 메리놀.. 6 아들이훌륭한.. 2019/10/30 2,673
1003876 까불이는... 1 동백 2019/10/30 1,123
1003875 요즘은 딸이 잘되야 노후 편하지 않나요.? 28 .. 2019/10/30 6,001
1003874 지역난방 쓰시는 분들께 좀 여쭤봐요... 8 노란 은행잎.. 2019/10/30 1,370
1003873 지름신.. 일반믹서와 초고속블랜더 많이 다를까요? 14 차이 2019/10/30 1,608
1003872 어후..호텔예약이 이리 복잡한줄은 몰랐네요.. 8 나야나 2019/10/30 2,109
1003871 文대통령 모친 고 강한옥 데레사 여사 ‘기도로 아들 지킨 신앙인.. 9 영원한안식을.. 2019/10/30 2,353
1003870 테니스엘보면...운동은 4 ㅁㅁ 2019/10/30 1,104
1003869 수험생 아이 감기 때문에 걱정돼요 7 2019/10/30 741
1003868 한국사 시험 합격하시분 정보부탁드려요. 2 한국사 2019/10/30 660
1003867 영화 '둘 하나 섹스'에 '때리는 사내'역 오신환 9 바미당국개 2019/10/30 3,722
1003866 대상포진에 대해 알고 싶어요 6 ... 2019/10/30 1,411
1003865 나를 불쌍히 여기는 친구 20 이해 불가 2019/10/30 5,305
1003864 만약 이번 공수처 실패하면, 내년 총선에서 물갈이하면 설치 가능.. 23 ..... 2019/10/30 1,290
1003863 상상인 세무조사 해주세요 5 ........ 2019/10/30 870
1003862 좋은 일은 가족밖에 없네요...^^;; 4 당연한 거지.. 2019/10/30 1,662
1003861 제가 실례를 했나봐요. 딩크라길래.. 35 제가 2019/10/30 8,168
1003860 90세 노모에 자식 셋이 있어요 4 ㅇㅇㅇㅇ 2019/10/30 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