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가는 "'소년이 온다'는 그 전까지 썼던 소설들과 달리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어 큰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개인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식주의자'는 어떤 한 여자의 정확히 꿰뚫을 수 없는 내면을 따라가는 작은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소설도 정치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우리는 정치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을 분리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
82 자유게시판을 일상글, 정치글을 절대 나눌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