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두아이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서초동에서 보냈습니다.
아직도 행복한 여운이 가시지는 않지만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낼수 있을꺼 같습니다.
놀란게 무슨 연합 .. 이런거 없이 저희 같이 시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모였다는것이
참 충격이고 감동 이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집회 시작시에 이미 반대 집회를 시작한 쪽 (대략 100명정도 ?? 제가 볼때요)
나름 성능좋은 빵빵한 스피커로 조국** 문재인 ** 를 외치는데 어느순간
촛불시민들에 뭍혀서 구호가 조국수호 문재인 사랑으로 변해 가더라구요,
어제 사람이 너무 많어서 무대 뒷편에는 제데로 집회진행이 안들렸는데
이 분들이 역으로 반대 구호를 박자를 쳐 주니깐 촛불시민들이 그 구호를 역으로 박자를
타면서 외치는 거 예요
근처에 있는 시민들 웃는라고, 저도 시민들이 사이에 오가는 얘기 들으며 얼마나 웃었는지.
나중에는 반대편 분들이 박자 타는거 주저하는것 같다는 소리도 들리고
** 하두 촛불시민들이 하두 반대구호 박자를 잘 타서 ㅎㅎ
화장실도 제데로 못갔다는 얘기들도 현장에 들었어요.
얼마나 촛불시민한테 둘려 쌓였으면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에서 구호는 외쳐야 겠고
구호 외치면 촛불시민들이 그 박자타서 반대로 구호 외치니,,
자한당 개들은 이 분들 알바비 두둑하게 챙겨주셔야 할 듯 합니다.
검찰 개혁 ! 조국 수호 ! 문재인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