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로 인한 오해,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치매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9-09-29 13:03:01
혹시 주변에 이런상황이 있는분 계시는지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아버지이야기를 이곳에 계속 올려서 보기 싫은분이 계실것같은데 혹시라도 제경우와 같은 일을 겪으신분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형제들이 아버지가 그렇게도 끔찍히 싫어하는 제 전남편이 저와 살고있다고 거짓으로 전한뒤 아버지는 제가 아버지돈을 다 착취해 갔고 이번 추석에는 손주들에게 나눠줄 봉투들을 제가 다 훔쳐갔으며 즨화로 전남편과 히히덕거리는 광경을 생방송하는 그런 잔인한 짓을 했다며 그런일을 당하면서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 끔찍했다 하시네요.
오늘 제가 아버지를 찾아갔는데 이 말씀을 하시면서 내가 너를 왜 어릴때부터 너만을 그렇게 사랑했었는지 땅을 치고 후회하신다며 저를 밀어내시 집밖으로 쫒겨나왔고 제가 가져간 것들을 딘 밖으로 패대기치셨습니다.
도저히 어떤 설명도, 해명도 필요없을만큼 아예 들으려 하지도 않고 그동안 착취해간 돈을 어떻게 할건지만 말하라고 하시고는 법적으로 해결하는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하시네요.
말씀하시는걸로는 환청과 망상이 심하신것 같은데 형제들은 전혀 문제로 생각않고 있고 오히려 제말을 비웃고 있습니다.
제동생이 차를 가지고 와서 아버지를 모시고 가는데 저를 봤고 제가 전화하는데도 전화도 안받고 그냥 가는군요.
이게 무슨 상황인지 도무지 저는 감당이 안되고 빨리 돈을 내놓으라고 갖은 협박을 다 하시는군요.
정신적으로 해결하는수밖에 없지만 누가 이제는 얘기를 한다고 좋아질 상황은 아닌것 같고 다른 형제들이 이걸로 병원 모시고 갈일은 절대 없을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83.107.xxx.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증상중
    '19.9.29 1:14 PM (223.62.xxx.252)

    대표적 증상으로 알아요.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관련 증거서류 잘 챙기세요 ㅠ

  • 2.
    '19.9.29 1:24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동생이 모셔간다 해도 그집에서 또 문제가 생겨서 싸우게 될거예요
    그러니까 아버지 재산이 많고 자식들이 서로 아버지를 꼬셔서 아버지 돈을 가져가고 싶어하는 분위기라면 가압류를 해놓고 대화를 해야 분란이 덜 일어나게 될거예요

  • 3. 대표증상
    '19.9.29 1:50 PM (124.53.xxx.131)

    시부가 치매셨어요.
    의심이 아닌 기정 사실화 하고 눈 부릅뜨고 분노하고 죽일것처럼 달겨들어요.
    아마 병원 이외 방법 없을 겁니다.

  • 4. 동생이
    '19.9.29 1:52 PM (110.70.xxx.130)

    절대 모셔가지 않아요.
    아버지 비위상한다고 멀리 했었고 아버지는 지금 혼자 계십니다.
    조금전 차에 타는 아버지를 차안에 앉은채 보고만 있더군요.
    그래도 이제는 아버지가 오라면 득달같이 오고 모시고 가고 하는것 같아요.
    이제는 저를 벌레보다 더 끔찍해 하니 제가 어떻게 할수있는건 즨혀 없네요.

  • 5. 아버지가
    '19.9.29 3:19 PM (220.78.xxx.128)

    생각을 바꾸긴 쉽지않을것같아요

    어쨋든 동생들한테 님 얘기를 처음 들었을때

    진짜 충격받으셨던겁니다
    아버진 그 트라우마에 갇혀버리시고 ..

    대화가 불가능한상태 로보여요 .
    아버지도 동생도 .

    안타깝네요

  • 6. ㅇㅇ
    '19.9.29 6:00 PM (121.162.xxx.130)

    형제들이 왜 님이 전남편하고 다시 산다고 거짓말을 한건가요 ??

  • 7.
    '19.9.29 6:28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그상태라면 밥을 혼자 못 하실거 같은데 어떻게 혼자 살고 계신지요
    의.식.주를 혼자 해결 하실수 있나요?
    요양원에 보내 드리세요
    돈이 없으시면 동사무소에 찾아가서 상담 해보면 무료로 가능 할거예요

  • 8. 밥은
    '19.9.29 8:34 PM (39.7.xxx.56)

    날마다 점심은 나가서 사드시고 저녁은 요양보호사가 준비해주고 갑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다 모인자리에서 아버지께서 제게 전재산을 다 공증했다고 말한후 난리가 났어요.
    장례식장에 애들을 데려다준 전남편이 형제들 눈에 띄게 되고 형제들이 갑자기 아버지께 전남편과 제가 왔다갔다 한다느니 거짓말을 전하고 아버지의 저에 대한 태도가 180도 달라지고 이제는 저를 자식이 아니라하시고 전화로 전남편과 같이 있는 상황을 생중계까지 하는 잔인함을 보인다며 치를 띄시는 이상한 지경까지 왔고 제가 그동안 아버지께 차취한 돈을 남김없이 다 내놓으라하시고 법정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오늘 동생이 아버지를 모시러 와서 저를 봤을텐데도 본체만체하고 아버지와 식사하러 떠났어요.

    저를 따르던 동생이 아버지 건물관리를 넘겨받고는 이제 딴사람이 됐군요.

  • 9. 제게
    '19.9.29 8:38 PM (39.7.xxx.56) - 삭제된댓글

    주신돈을 제가 착취했다고 하시네요.

  • 10.
    '19.9.30 7:10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치매진단서 병원에서 발급 받은후 변호사를 찾아가서 아버지 건물을 우선 가압류 하세요
    동생이 맘대로 팔지못하게요

  • 11.
    '19.9.30 7:11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모든대화는 녹음 필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6286 홍대 건축과 부산대 간호학과,봐주세요 52 대학 2019/12/12 5,990
1016285 나이 많은 어르신이 신을 신발 좀 추천해주세요~ 6 신발 2019/12/12 1,328
1016284 9:30 더룸 ㅡ 호사카 유지 교수 출연 1 본방사수 2019/12/12 601
1016283 이 정도는 힘든게 아니라고 7 ... 2019/12/12 1,953
1016282 민족사관고등학교 애들 넘 예쁘네요 9 .. 2019/12/12 6,489
1016281 김장 받고 갈치 드림 ^^ 2 야옹 2019/12/12 2,343
1016280 의대수시발표는 아직 안끝났나요? 4 수시 2019/12/12 1,788
1016279 대치동수학선생님 추천부탁드려요~~ 8 예비고3맘 2019/12/12 2,112
1016278 마트 알뜰매대에 중독됐어요 ㅠ 13 알뜰한 나 2019/12/12 5,950
1016277 런닝머신 얼마나 작은것까지 보셨나요~ 1 .. 2019/12/12 700
1016276 국어고수님들 질문요 3 궁금 2019/12/12 907
1016275 서울에서 경상도 영주까지 택시로 요금 얼마나 나올까요? 4 2019/12/12 2,240
1016274 82회원님들이 남편이나 남친을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8 ㅇㅇㅇ 2019/12/12 3,043
1016273 금성침대 리얼후기 부탁합니다~ 19 침대 2019/12/12 10,671
1016272 정시컨설팅 잘하는 곳 부탁드려요 6 oo 2019/12/12 1,851
1016271 의대 가는데 코딩이 필요한가요? 4 궁금 2019/12/12 2,345
1016270 교환학생 짐 어떻게 들고 갔나요? 2 질문 2019/12/12 1,207
1016269 대가대 vs 대구대 경행과 아시는 분 계실까요.. 7 .. 2019/12/12 1,611
1016268 이경규 딸이 금수저이거나 말거나 51 예쁘다 2019/12/12 22,526
1016267 생리통약 이름 좀 찾아주세요.(찾았어요) 11 생리통 2019/12/12 2,770
1016266 초5 여자아이들 은따 놀이 주동자 3 ㅂㄷㅂㄷ 2019/12/12 2,093
1016265 이경우 중고차는 어떤걸로 살까요? 5 중고차 2019/12/12 875
1016264 동대문구에 서울대표도서관, 영등포에 제2세종문화회관 들어선다 2 뉴스 2019/12/12 971
1016263 여자 아이는 기계공과 전자공 중 어디가 더 나을까요? 10 고3맘 2019/12/12 2,379
1016262 채소넣고 끓인 라면 국물은 좋은걸까요? 7 급궁금 2019/12/12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