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봐야 소용없다고
떠들어봐야 목만 아프다고 니들이 그랬었지.
그런 우리에게 노무현이 왔어.
늘 아픈 그이름. 그리운 사람.
그를 보내고 나서
세월호 아이들을 잃었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싸워야겠다고 생각은 했어.
반신반의하던 우리들은
박근혜를 끌어내리는데 성공했고
문재인대통령을 보유하게 되었어.
우리는 우리의 잠재력과 역량이 생각보다 크다는 걸 알게 되었어.
박근혜 탄핵과 노저팬의 성공을 일궈내면서 우리의 확신은 더 커졌고
커진 확신으로 우리는 더 강해졌어.
이제 우리는 예전의 우리가 아니야
너희들이 원하는데로 가만히 있고
떠드는대로 믿어버리는 우리가 아니야
우리는 나를 믿고 서로를 믿어, 이젠.
이것들아. 우리가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