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육아하기가 싫어요

ㅇㅇ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19-09-27 19:01:18
아직 유치원생이고 초등도가는 아이가 있고요
애들 클수록 육아하기가 싫어져서요

그냥 쥐꼬리만한 월급 받고
시터에게 맡기고 일나가는게 낫지 않을까해요.
몸이 좀 편해지니 애들이 절 들들 볶네요.

애들도 이 사실을 알까봐 두렵고
그냥 맡기면 제맘은 편할듯도 하고요
아이의 장래는 사실 본인들 하기나름이고
엄마에게 갈수록 함부로 하는애를보니
내가 이러고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저녁때만 잠깐보고 그러면
정신없긴해도 애뜻하지 않으까
서로 기대도 없어지겠고

지금은 애들이 저에게 너무 의존하고 바라고...

저같아서 일하는분들도 많이 계시죠?

예전에 어느엄마가
자식때문에 남편과 사이가 안좋다고 애들 기숙사만 가면
가정에 평화가 오겠다고 하소연하던분이 생각나네요
IP : 223.62.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벌이에
    '19.9.27 7:03 PM (223.62.xxx.96)

    조부모가 애봐주는집들이 요샌 너무 부럽네요.
    이젠 그냥 중간이라도하는 시터만 만나면 맡기고
    제가 돈벌고 싶네요..어디라도 나가서요

  • 2. 그럴때가
    '19.9.27 7:06 PM (222.98.xxx.159)

    있죠. 애 키우면서 이게 지옥이구나... 하면서 매일 울면서 키웠어요.
    근데, 저는 누구한테 안 맡기고 제가 온전히 키웠거든요.
    애들 중딩고딩인 지금은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남이 키우면 남 아이입니다. 내가 키워야 내 아이 됩니다.

    육아야말로 뿌린대로 거둔다... 가 진리인거 같습니다.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 키워보세요.
    아이들이랑 시간 가지고, 맛있는거 먹고, 놀러 다니고.

    그때 추억으로 평생 삽니다.

  • 3. 대체
    '19.9.27 7:06 PM (223.62.xxx.96)

    옛날엔 어떻게들 육아한건가요
    세네명씩들
    하긴 저만해도 하루종일 동네에서 친구랑 고무줄하고
    공기놀이 놀터가고 저녁때 밥먹으라고 들어오라고 했었죠.
    동네친구가 없어서 그런건가요...ㅠ

  • 4. 그쵸?
    '19.9.27 7:15 PM (222.98.xxx.159)

    근데 애 키워보면 1-2보다는 3-4이 더 키우기 쉬워요.
    돈이 넘 많이 들어서 그렇지... 특히 사교육비요.

    아이를 돈이 아니라, 사랑으로 키우겠다... 생각해보세요.
    같이 놀이터 가고, 같이 놀러 다니고, 같이 맛있는거 먹고.

    죽도록 힘들겠지만, 몇년만 지나면 자기들끼리 잘 노는 그런 때가 와요.
    저두 지금은 할 일이 없어요.
    아이들도 어릴때 생각하면 굉장히 행복해해요.

  • 5. 지금까지도
    '19.9.27 7:48 PM (223.62.xxx.96)

    죽도록 그러고 키우고있습니다.
    영아부터 초등까지요.
    애들은 그래도 엄마에게 함부로하고 그래요
    제가 더 맞춰주고 하니 더 그런것 같아요.
    차라리 어릴땐 몸이 부서질것 같아도 책임감으로 버텄는데
    이젠애들이 정신적으로 볶으니
    그냥 딴데 정신팔리고 싶네요
    사춘기오고 성적갖고 난리피고 그럴텐데
    그냥 관망하고 싶습니다
    우리부부는 그냥 먹고살만하거든요
    내가 애써서 키운다고 애들이 좋게 풀리는것도 아닌것같고

  • 6. 요즈음
    '19.9.27 7:59 PM (1.236.xxx.208)

    특히!!! 제가 그래요. 9세 남아,6세 여아 인데 서로 싸우고 중재 해달라, 뭐해달라, ...정말 귀찮고 힘들고 마구 그냥 피곤피곤해요. 제가 나이많은 엄마거든요. 절실히 늙어서인지 너무 힘들어요. 특히 초등2학년 남자 아이가 버겁게 느껴져요. 최선 다 해야는데 이젠 정말 에너지 고갈 같아요. 그래서 너무 늦은 출산은 어려운거 같아요.

  • 7. 여자에게자유를
    '19.9.27 8:04 PM (221.140.xxx.230)

    아이 키우는 걸 엄마가 혼자 감당해야할 일로 생각하는 사회와
    가정 분위기가 문제죠
    엄마도 다 사람따라 성향 다른데
    누구는 애만 키워도 행복하고
    누구는 자기 성취가 필요하고요..
    남이 키우면 남의 애다는 너무 극적인 표현이라 생각하고요
    조금씩 시터 도움 받는거 찬성합니다

    전 15년동안 애만 키운 사람입니다..ㅠㅠ

  • 8. 에고
    '19.9.27 8:06 PM (223.62.xxx.161)

    저랑 비슷한 심정이시네요
    전 외동인데도 벌써 그러네요ㅋㅋ
    집에 너무 일찍오나 싶기도 하고
    내년에는 오후 사교육같은거 시키고 일 나가야하나싶고 친정엄마가 평생 직장일로 종종거리고 살고
    퇴직후에도 온갖 약속들로 바쁜거 보고
    난 안그래야지 악착같이 혼자 키웠는데
    난 애착불안정이다 이러구 고민했는데
    그냥 원래 내성격 아닌가싶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4784 한사람 명의로 두채 보유하면? 2 ㅇㅇ 2019/10/21 1,842
994783 먹고 살만한데요 29 2019/10/21 4,526
994782 갈라치기, 분란글 11 갈라치기 2019/10/21 546
994781 친구에게 선물하길 좋아하는 초등학생 5 펭펭 2019/10/21 1,520
994780 왜곡 분란일으킬수록 댓글에 개총수 영상 달리니 좀쉬시죠? 26 ㅇㅇ 2019/10/21 866
994779 기독교나 천주교이신 분들 이삿날은 어떻게 정하세요? 11 손없는 날 2019/10/21 1,939
994778 우리가 가야할길은 10 촛불하나 2019/10/21 600
994777 솔직히 갑갑해요 20 ㄱㄱㄱ 2019/10/21 2,904
994776 공기청정기 구입 4 겨울안개 2019/10/21 1,330
994775 이상한 용어 쓰는 자들이 한꺼번에 온듯~~ 33 여기에 2019/10/21 1,032
994774 한남 평당 7200만원 분양 12 .... 2019/10/21 2,393
994773 인삼 선물 들어왔는데 어떻게 먹을까요? 3 강화인삼 2019/10/21 1,023
994772 검찰이 왜 정교수 건강 문제 계속 언급했는지 알겠네요 22 검찰개혁 2019/10/21 4,154
994771 미용실갈때 화장하고 가시나요 14 생얼 2019/10/21 7,156
994770 고3 아이 혼자 지낼수 있을까요? 11 이젠 결정해.. 2019/10/21 2,109
994769 공수처 물론 급해요. 조국가족도 당장 급하구요 20 ㄱㄱㄱ 2019/10/21 1,204
994768 제일평화 화재이후 가보셨어요? 3 나라 2019/10/21 1,599
994767 담당자를 영어로 표현할때 1 ㅇㅇ 2019/10/21 1,614
994766 서초동 집회가 충격이었구나 란 글 삭제됐나요 24 ..... 2019/10/21 1,371
994765 학벌은 좋은데 취업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요? 10 취업 2019/10/21 3,116
994764 50대분들 뱃살 어떻게 가리세요? 7 뱃살 2019/10/21 3,087
994763 정경심 징역 살겠어요 40 ..... 2019/10/21 10,522
994762 현정권 아킬레스건이 부동산이군요 22 house 2019/10/21 1,596
994761 검찰들이 코메디언들이었네요? 1 미친갈라치기.. 2019/10/21 742
994760 지방서 큰돈들여 매주 토욜 오시는분들도 계신데 ㅜㅜ 18 ........ 2019/10/21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