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던 중에 있던 일입니다.
앉아있다 일어섰는데 눈 앞이 캄캄해지며 어지러웠습니다.
그러더니 시야가 완전히 좁아지고 사물이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한 이십 분 가량 지속되었고, 걷는데 바닥을 디디고 있다는 느낌도 잘 안들고요.
가만히 앉아서 안정을 취하니까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한 달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잠시 그러고 지나가서 별 생각없이 지냈습니다.
근데 오늘 또 이러니 겁이 나네요.
직장때문에 병원은 다음 주 수요일에나 갈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험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저는 오십 중반이고 소소한 근육통 말고는 아픈데도 없었습니다.
안과를 가야할 지 내과를 가야할 지, 아님 두 곳 모두 가야할 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모니터를 보는 데도 점점이 어둡고 시야가 깨끗하진 않습니다.
병원가기 전까지 도움될 얘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