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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국민들의 감정에 불을 질렀다

페북펌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9-09-26 19:38:19

-----------------professor of washington lee university
야만적인 검찰의 조국 표적수사가 상식과 국민감정을 짓밟고 있다. 11시간의 비상식적인 자택 압수수색, 정경심 교수가 올린 글에서 보는 가족들의 고통스런 상황을 보면서, 이제 국민들의 감정이 폭발점에 다다른 것 같다.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라 하지만, 조국 법무장관 관련 수사가, 권력남용이나 어떠한 국가적 스캔들도 아닌데, 확실한 혐의도 아닌 의혹들을 가지고 가족들을 탈탈 털어대고, 언론, 야당과 합작해 한 가족을 짓밟고 있는 걸 보면, 과연 수십년간 지속되어 온 살아있는 권력이 조국인지 아니면 검찰,언론, 야당인지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지금이 검찰의 전 역량을 동원해 조국 일가의 죄를 찾아내는게 전 국가적 우선순위인가? 그간 검찰이 각종 중대 사안들 (세월호,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삼성과 이재용 수사 등)에서 보인 모습과 비교해서, 어떤 공정함이나 형평성 등을 논의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자신의 힘과 오만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주하고 있음을 스스로 공표하고 있다.

검찰의 행태는 조국을 무너뜨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모욕주기와 가족인질극을 통해, 니가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 갈데까지 가보자 하는 모습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 내부 분위기는 조 장관이 결국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배겨낼 방법이 없다는 수년간의 경험에서 오는 확신일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은 현재 야당의 전신인 이명박 정부, 검찰, 언론이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사법 살인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자신들의 기득권에 도전하는 개혁가를 위선자 프레임, 논두렁 시계를 비롯한 가짜뉴스로 모욕을 주고, 가족과 측근을 탈탈 털어서 압박을 가하고, 결국 고립시키고 짓밟아서 무너뜨렸던 악마적인 만행.

김성재, 김상철 저,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 (2010)은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다:

"...노무현이 당한 비극의 진정한 원인은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의 역사적인 칼럼(역사는 오래도록 이 칼럼을 기억할 것이다)에 웅변적으로 함축되어 있다. “어쩌면 노씨와 그의 사람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정도는 노씨 등이 너무 까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조선일보 2009년 3월 30일) 이것이 본질이다. 김대중 주필은 아주 솔직하게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노무현이 “너무 까불어서” 그들이 손을 봐줬다는 것이다. “까불지 않았다면 좀 덜 당했을 텐데, 까불었기 때문에 크게 혼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비리의 유무는 노무현 사태의 본질이 아니다. 비리의 혐의가 있어도, 그들의 편이면 얼마든지 봐준다. “BBK는 내가 설립한 것”이라고 밝히는 동영상이라는 부정할 수 없는 물적 증거가 있어도 이명박 대통령은 소환 한번 받지 않은 채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난다.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그들 편이니까. 그러나 노무현은 없는 죄도 만들어 뒤집어씌운다. 정부·검찰·언론 삼각편대가 동시에 집중포격을 해댄다. 왜? 노무현이 주제를 모르고 “까불었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에게 “까불다가 혼난다”고 말하는 자들. 그들이 바로 대한민국 언론이다." --- pp.7-8

즉, 감히 주제를 모르고 잘난척, 의롭고 정의로운 척 하면서, 자신들의 기득권 카르텔을 위협했던 노무현이었기에, 없는 죄도 만들어 씌워서 본때를 보였다는 것을 고백하는 듯 하다. 이것이 바로 위선자 프레임이다. 털어보면 너도 먼지가 나는데, 감히 정의를 외치고 우리의 적폐에 손가락질을 했기 때문에, 너는 본보기로 더 욕먹고 짓밟혀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논리. 이것이 무서운 점은, 기득권 세력이 지목하는 그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개혁과 정의를 이야기하는 이의 입을 막고 짓밟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당분간 감히 개혁에 나서는 사람이 없게 만들고, 적폐세력이 만들어 놓은 불공정한 세상에 시달린 사람들의 분노를, 오히려 국민의 편에서 개혁을 하려던 인물에게 쏟아지게 하는 기능도 있다. 이에 자극받은 일부 국민들은 마치 이 모든 계층모순의 근원이 조국과 그의 가족이기라도 한 양, 열심히 돌을 던지고 한풀이를 하기도 했다.

국민의 알 권리라는 알량한 이름으로 저질러 지는 무책임하고 야만적인 기레기들의 행태는 어떠한가? 한 페친 분이 조국 관련 기사를 찾아본 바에 따르면, "9월8일의 검색결과는 1,154,456건이고, 9월15일의 검색결과는 96,099건이다. 놀랍게도 일주일 사이에 1,058,357건이라는 조국 관련한 기사가 삭제된 것이다"라고 했는데, 검찰이 흘려주는 내용들과 가짜뉴스를 짜집기해, 아님 말고 식으로 내질렀다가, 꼬리자르기 식으로 지운 쓰레기 같은 기사가 그렇게 많았다는 것이다. 봉하마을에 진치고 카메라를 들이대던 언론은, 관음증 적이고 폭력적인 카메라를 조국 가족에게 들이대며, 칼보다 강한 펜대를 놀려 조국 가족을 난도질 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검찰, 언론에 의해 마녀사냥과 조리돌림을 당하던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호소를 했다.

2009.04.21
"저의 집 안뜰을 돌려주세요.
언론에 호소합니다. 저의 집 안뜰을 돌려주세요.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부탁합니다. 그것은 제게 남은 최소한의 인간의 권리입니다.
저의 집은 감옥입니다. 집 바깥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가 없습니다.
저의 집에는 아무도 올 수가 없습니다. 카메라와 기자들이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도, 친척들도, 친구들도 아무도 올 수가 없습니다. 신문에 방송에 대문짝만하게 나올 사진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상한 해설도 함께 붙겠지요.
[...]
언론에 부탁합니다.
제가 방안에서 비서들과 대화하는 모습, 안 뜰에서 나무를 보고 있는 모습, 마당을 서성거리는 모습, 이 모든 것이 다 국민의 알권리에 속하는 것일까요?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간곡히 호소합니다. 저의 안마당을 돌려주세요. 안마당에서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자유, 걸으면서 먼 산이라도 바라볼 수 있는 자유, 최소한의 사생활이라도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2009.04.22
"더 이상 더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미 민주주의, 진보, 정의, 이런 말을 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 이제 ‘사람 세상’은 문을 닫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부·검찰·언론 삼각편대의 집중 포화를 맞으면서, 사람세상에 올라온 노무현 대통령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점차 자책의 내용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이후 최소한의 인간적 권리를 호소하던 대통령의 목소리도 묻혀 버리고, 그는 4월 22일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사람사는 세상을 닫는데, 그로부터 딱 한달이 지난 5월 23일 대통령은 우리 곁을 떠났다.

상황이 똑같다 할 수는 없겠지만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끝없는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는 정경심 교수의 호소를 들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호소를 떠올린 것은 나 뿐이 아닐 것이다. 어떤 심리상담가들은 개인에게 가해지는 이러한 집단 린치는 자살유도에 가깝다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검찰은 광기어린 칼을 휘두르다가, 본의 아니게 국민의 기억과 감정을 호출해 내었다. 우리를 위해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자신을 던졌던 지도자를 지켜내지 못한 미안함과 함께 돌을 던졌던 죄책감 말이다.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던 국민들의 회한을 소환한 검찰은, 이제 내가 노무현이고 문재인이고 조국이라는, 수십만의 분노한 국민들과 맞서야 할 것이다.

죽음이 두려워 자기 스승 예수를 배신하고 부인하던 베드로에게 새벽닭의 울음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죄책감과 미안함이었을 것이다. 부활한 예수를 만나 용서를 받은 그는, 감히 예수와 같은 방식으로 사형당할 수 없다며 거꾸로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성서의 출애굽기에 나오는 이집트 제국의 파라오는 400년 노예로 부리던 히브리 인들이 자유를 요구하자, 그 지배와 권력의 단맛을 놓지 못하고 끝까지 억압하고 아집을 부린다. 성경은 이러한 심리를 '강퍅하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집트 제국의 야만성과 모순이 폭로되고 열가지 재앙을 맞아 그 권위가 하나하나 무너지며, 결국 제국 전체의 장자가 심판을 당하고 나서야 정의와 해방이 이뤄진다.
성서의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의 십자가 사건에서, 유대의 종교기득권 세력과 로마 총독부의 정치 기득권 세력은 (당시의 바리새인, 율법학자, 서기관, 총독부는 결국 현대로 말하면 법률가, 언론, 검찰, 정당과 이어진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무너뜨리는 예수를 살려둘 수 없었고, 가짜뉴스와 위선자 프레임을 씌우고 민중의 분노와 실망을 부추겨 그를 못박아 죽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이들의 스스로의 야만적이고 위선적인 실체를 드러낸다. 이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예수는 희망의 메시야 그리스도로 자리잡고, 그를 따르는 이들이 나도 그리스도인이라고 죽기를 각오했을 때, 공포와 죽음의 통치는 더이상 먹히지 않게 된다.

검찰은 자신의 조직논리와 기득권을 놓지 못하며, 강퍅한 마음으로 개혁과 정의에 충실하게 저항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사법적폐청산의 필요성을 몸소 보여주고, 결국 역사와 하늘의 뜻, 적폐청산의 길을 재촉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 시골에서 닭을 잡으면, 가끔 목이 잘린 닭이 피를 뿌리며 며칠동안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혐오스러운 이야기지만, 검찰의 폭주는, 마치 두뇌가 없어지고 근육만 남아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목잘린 닭을 떠올리게 한다.

결국 많은 것은 노무현의 죽음으로 시작되었다. 기득권, 권위주의, 지역주의에 도전했던 비운의 영웅. 노무현의 죽음이 불러낸 운명의 주인공, 문재인에게 사법적폐 척산이라는 과제는 피할 수 없는 소명이 되었을 것이다. 문재인이라는 한 공적인 인간은 초인적인 인내로 자신의 사적인 분노를 공적인 사법적폐 개혁으로 승화시켰고, 민주당을 개혁하고,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하고, 대선에서 승리하고, 이제 사법적폐청산에 시동을 걸었다.
검찰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시대가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했을 것이다. 노무현의 분신인 문재인, 그리고 문재인의 분신인 조국이 법무부 장관이 되었을 때, 그가 자신들의 관뚜껑에 못을 박을 저승사자임을 직감했을 것이다. 결국 자신들의 주특기이자 노무현을 다루던 똑같은 방식으로 조국을 다룸으로서, 스스로의 정체를 다시한번 드러냈다.

이는 노무현의 죽음에 부채감과 분노를 품고 살아온 모든 이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셈이다. 노무현의 한계와 실수가 있었을 지언정, 적어도 그는 국민들의 편에서 정의를 이루려던 진실한 인간이었다. 우리는 그를 외면했고, 지켜내지 못했다. '빠'라고 욕해도 할 수 없다. 노무현에 이어, 문재인과 조국을 지켜내지 못하면, 우리도 죽는다.

결국 어디에 분노하는지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분노할 때다.
IP : 59.13.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26 7:39 PM (61.72.xxx.45)

    검찰들 모지리들인지
    상황파악 전혀 못하고 있네요
    토요일날 태풍이 분다

  • 2. 나도 조국이다
    '19.9.26 7:39 PM (59.13.xxx.68)

    이인엽 교수님의 페북 글입니다.

  • 3. 촛불로
    '19.9.26 7:45 PM (211.252.xxx.237)

    만납시다. 한 사람이 하나의 촛불로요. 이제 다시는 잃지 않겠습니다 ㅠㅠ

  • 4. ㅠㅠ
    '19.9.26 7:48 PM (222.235.xxx.159)

    눈물이 납니다.
    꼭 지켜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 5. ---
    '19.9.26 7:48 PM (49.172.xxx.114)

    귀한 사람 잃고 후회하는 짓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 6. 짜장검찰
    '19.9.26 7:52 PM (182.224.xxx.139)

    우리가 조국이다!!!

  • 7. 미네르바
    '19.9.26 7:54 PM (115.22.xxx.132)

    우리가 기억해야할 명단

    검잘총장..윤석렬
    반부패부장...한동훈
    특수1부장...구상엽
    특수2부장....고형곤
    특수3부장...양석조
    특수4부장...이복현

  • 8. 좋은글입니다
    '19.9.26 8:06 PM (1.177.xxx.78)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9. 짜증나는
    '19.9.26 8:52 PM (14.40.xxx.77)

    진짜 수구적폐 친일파들

    타노스가 필요합니다

  • 10. 갑시다
    '19.9.26 9:00 PM (58.143.xxx.240)

    우리가 노무현이고 문재인이고 조국이다!

  • 11. ㅠ..
    '19.9.26 9:02 PM (1.254.xxx.58)

    가슴아픈 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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