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도움을 받으면 꼭 갚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요.

00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9-09-26 10:18:33

업무상으로나 개인적인 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밥을 얻어 먹으면, 꼭 그에 해당하는 보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냥 말로만 감사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이 들면...업무상 조언 받은 타팀 동료나 다른 회사 직원들한테 커피 쿠폰을 2장씩 꼭 보내드려요..


이거 나쁜 거 아니죠? 그렇게 제가 보답을 해야 빚진 거 같지 않고 제 마음도 편하구요..

저도 업무상 도와드릴 때가 있지만 언제 그렇게 할지 모르니 감사했다고 인사하며 카톡으로 쿠폰 보내드립니다.


강박 같긴 한데 나쁜 건 아니지요?

IP : 193.18.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26 10:22 AM (210.100.xxx.111)

    저도 원글님 처럼 감사의 마음 작게라도 하고 잇어요.
    그런데 제주변분들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강박이 아니라 우리 정 같아요~^^

  • 2. 당연하죠
    '19.9.26 10:23 AM (27.177.xxx.45)

    그렇게 받기만 하고 쌩까는 사람들이 비정상입니다.
    게다가 뭘그렇게 따박따박 갚으려드냐고 정없다면서
    이상한사람 취급까지 하는 뻔뻔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부모보고 배운거에요.

  • 3. 저도
    '19.9.26 10:27 AM (220.70.xxx.125)

    저도 그러고 있어요.
    하지만 세련되게 돌려 드려야 서로 불편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고 줄 때도 있잖아요.
    내가 도움을 줬는데 상대방이 꼭 같은 크기로 갚으려고 하면 넘 불편해서 도와주고 싶어도 주저되더라고요.

  • 4. 원글
    '19.9.26 10:29 AM (193.18.xxx.162)

    윗님..맞아요. 세련되게 돌려드려야 하는데 제가 그런 건 잘 못하기는 합니다.
    이런게 좀 어렵네요..^^

  • 5. 그게
    '19.9.26 10:39 AM (124.64.xxx.183)

    좀 미묘하게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뭐 부조같은 거야 일 생기면 그 때 그 때 갚으면 되는데요.

    그런 것 말고 식사대접을 받았다든지, 작은 도움을 받았다든지 그런 경우 답례할 때는 처신이 좀 어렵더군요.

    저도 받으면 바로 그 즉시 못 갚으면 전전긍긍 마음이 안 편한 사람인데요.
    그래서 식사초대 받으면 적절한 선물 고르느라 그 날까지 한참을 고민하고 그래요.

    그런데 그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고.. 혹자들은 나 갚았다. 우리사이 빚 없어.
    이런 스타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특히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요.

    그래서 이게 어느 정도 시간 텀을 주는 게 좋다고 그러던데 그 현명한 시간 찾기가 쉬운 건 아니더라고요.

  • 6. 저도
    '19.9.26 10:52 AM (117.111.xxx.13)

    혹시 집에서 첫째 아니세요?
    막내들은 말을 이쁘게하고
    사랑스럽게 받아
    도움 준사람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더라구요.

    선물 보내는 타이밍이나, 종류
    못보낼 상황일때 전전긍긍,
    내 삶의 에너지 낭비되는 측면이 있어서
    보답의 텀을 좀 길게 두는 연습을 해요.
    그게 더귀찮기는한데, 그러면서
    좀 있다가 나중에 할거야 하면서 내강박을 달래요.

  • 7. 야당때문
    '19.9.26 11:12 AM (211.245.xxx.87)

    저도 비슷한 성격입니다.
    빚진거 같고 찜찜하고...뭔가 개운치 않아요.
    호의로 베풀어주신건 감사하나 마음만 받는게 훨씬 제 건강상 좋더군요.

    안주고 안받는게 제일 편한데 세상사는게 또 그렇게만은 되지 않으니 처신하기 참 어렵습니다.

  • 8. 커피면
    '19.9.26 12:01 PM (218.50.xxx.154)

    받는사람도 부담없이 받을수있고 기분도 좋아지죠. 괜찮아요!

  • 9. 퍼플레이디
    '19.9.26 1:28 PM (175.223.xxx.212)

    댓글들 보면서 인생을 배웁니다 "보답의 텀을 좀 길게 두는 연습을 해야겟네요~그게 쉬운게 아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7942 우리 태극기모독부대라고 불러요 23 .. 2019/10/06 1,528
987941 수영강습시 느낌적인 느낌 6 스윔 2019/10/06 4,231
987940 데이크림을 사는게 낫나요, 나이트크림을 사는게 낫나요? 4 ..... 2019/10/06 1,771
987939 혼돈의 홍콩 4 적폐청산 2019/10/06 2,022
987938 펌)새로운 프레임 국민분열론. 넘어가지 말자구요^^ 16 맑은햇살 2019/10/06 1,439
987937 강원도/강릉/삼척 동해권 수해 상황과 여행 가능성 4 도와주세요 2019/10/06 1,126
987936 연차 이게 맞나요? 2 ㅍㅍ 2019/10/06 1,218
987935 헬스장에서 따로 옷 챙겨입는 분들 중 가끔 냄새가 나요 6 ..... 2019/10/06 4,721
987934 (더러워서죄송합니다)쾌변 도움 좀 주세요ㅜㅜ;; 13 죄송 2019/10/06 1,724
987933 김경진의원이 뉴스공장 없애라고 압력이네요 31 ... 2019/10/06 5,196
987932 10월16일 광주여대근처 숙소추천부탁드립니다. 9 ... 2019/10/06 1,641
987931 패스( 세월호 참사 2000일.. 문 대통령님, 무엇을 하셨습니.. 1 패스 2019/10/06 537
987930 서초집회 4구역 전체샷 jpg 7 .... 2019/10/06 3,285
987929 독립군 일본. 이런 영화의 최고봉은 무엇인가요? 4 보고싶다 2019/10/06 933
987928 도박하면 안되는 이유 3 입이 쩍 2019/10/06 2,328
987927 일년만에 친정아버지 만났는데 요즘 집회얘기 꺼냈더니 12 ... 2019/10/06 4,715
987926 펌) 5일 집회서 현행범 2명 체포,조국반대 시위자 7 그렇지 2019/10/06 1,326
987925 영화 기생충 보는중인대 왜 이렇게 진도가 안나가죠?--; 6 ㄱㄱ 2019/10/06 2,263
987924 패쓰) 개국본은 왜자꾸 문파 욕해요?(내용있어요) 39 .. 2019/10/06 1,445
987923 관용차에 숨겨진 검찰개혁의 민낯 6 검찰개혁!조.. 2019/10/06 1,968
987922 조직에 충성한다던게 5 조폭이니? 2019/10/06 1,111
987921 세종시 버스터미널 가는 법 1 2019/10/06 1,205
987920 [검찰개혁]황,나,홍-주기자의 관심과 사랑을~ 5 goodfo.. 2019/10/06 988
987919 세월호 참사 2000일.. 문 대통령님, 무엇을 하셨습니까? 27 .. 2019/10/06 2,240
987918 최근 새아파트 입주하신분 냉장고 박스 넓이좀 알수있을까요? 6 .. 2019/10/06 2,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