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도움을 받으면 꼭 갚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요.

00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9-09-26 10:18:33

업무상으로나 개인적인 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밥을 얻어 먹으면, 꼭 그에 해당하는 보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냥 말로만 감사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이 들면...업무상 조언 받은 타팀 동료나 다른 회사 직원들한테 커피 쿠폰을 2장씩 꼭 보내드려요..


이거 나쁜 거 아니죠? 그렇게 제가 보답을 해야 빚진 거 같지 않고 제 마음도 편하구요..

저도 업무상 도와드릴 때가 있지만 언제 그렇게 할지 모르니 감사했다고 인사하며 카톡으로 쿠폰 보내드립니다.


강박 같긴 한데 나쁜 건 아니지요?

IP : 193.18.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26 10:22 AM (210.100.xxx.111)

    저도 원글님 처럼 감사의 마음 작게라도 하고 잇어요.
    그런데 제주변분들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강박이 아니라 우리 정 같아요~^^

  • 2. 당연하죠
    '19.9.26 10:23 AM (27.177.xxx.45)

    그렇게 받기만 하고 쌩까는 사람들이 비정상입니다.
    게다가 뭘그렇게 따박따박 갚으려드냐고 정없다면서
    이상한사람 취급까지 하는 뻔뻔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부모보고 배운거에요.

  • 3. 저도
    '19.9.26 10:27 AM (220.70.xxx.125)

    저도 그러고 있어요.
    하지만 세련되게 돌려 드려야 서로 불편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고 줄 때도 있잖아요.
    내가 도움을 줬는데 상대방이 꼭 같은 크기로 갚으려고 하면 넘 불편해서 도와주고 싶어도 주저되더라고요.

  • 4. 원글
    '19.9.26 10:29 AM (193.18.xxx.162)

    윗님..맞아요. 세련되게 돌려드려야 하는데 제가 그런 건 잘 못하기는 합니다.
    이런게 좀 어렵네요..^^

  • 5. 그게
    '19.9.26 10:39 AM (124.64.xxx.183)

    좀 미묘하게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뭐 부조같은 거야 일 생기면 그 때 그 때 갚으면 되는데요.

    그런 것 말고 식사대접을 받았다든지, 작은 도움을 받았다든지 그런 경우 답례할 때는 처신이 좀 어렵더군요.

    저도 받으면 바로 그 즉시 못 갚으면 전전긍긍 마음이 안 편한 사람인데요.
    그래서 식사초대 받으면 적절한 선물 고르느라 그 날까지 한참을 고민하고 그래요.

    그런데 그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고.. 혹자들은 나 갚았다. 우리사이 빚 없어.
    이런 스타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특히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요.

    그래서 이게 어느 정도 시간 텀을 주는 게 좋다고 그러던데 그 현명한 시간 찾기가 쉬운 건 아니더라고요.

  • 6. 저도
    '19.9.26 10:52 AM (117.111.xxx.13)

    혹시 집에서 첫째 아니세요?
    막내들은 말을 이쁘게하고
    사랑스럽게 받아
    도움 준사람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더라구요.

    선물 보내는 타이밍이나, 종류
    못보낼 상황일때 전전긍긍,
    내 삶의 에너지 낭비되는 측면이 있어서
    보답의 텀을 좀 길게 두는 연습을 해요.
    그게 더귀찮기는한데, 그러면서
    좀 있다가 나중에 할거야 하면서 내강박을 달래요.

  • 7. 야당때문
    '19.9.26 11:12 AM (211.245.xxx.87)

    저도 비슷한 성격입니다.
    빚진거 같고 찜찜하고...뭔가 개운치 않아요.
    호의로 베풀어주신건 감사하나 마음만 받는게 훨씬 제 건강상 좋더군요.

    안주고 안받는게 제일 편한데 세상사는게 또 그렇게만은 되지 않으니 처신하기 참 어렵습니다.

  • 8. 커피면
    '19.9.26 12:01 PM (218.50.xxx.154)

    받는사람도 부담없이 받을수있고 기분도 좋아지죠. 괜찮아요!

  • 9. 퍼플레이디
    '19.9.26 1:28 PM (175.223.xxx.212)

    댓글들 보면서 인생을 배웁니다 "보답의 텀을 좀 길게 두는 연습을 해야겟네요~그게 쉬운게 아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3600 짜장검찰아웃- 엊저녁부터 상온에 놔둔 홍루이젠 먹어도 될까요? 2 포로리2 2019/09/26 698
983599 아닙니다, 모릅니다 거짓말로 드러나는 조국의 해명 4 세계일보 2019/09/26 592
983598 뉴스타파 심각하네요 5 11 2019/09/26 2,038
983597 조국 욕하는 사람들은 좀 사악한 영혼같지 않아요? 44 ... 2019/09/26 1,444
983596 이런말 들었는데요. 기분이 좀 이상해서요. 11 ..... 2019/09/26 2,281
983595 짜장 아니고 육개장을 먹었다 치자 4 드런 2019/09/26 935
983594 지적인 이미진데 입 열면 홀랑 깨는 연예인 누구 있나요 2 무식한사람 2019/09/26 2,586
983593 혹시 기차에서 냄새나는 음식은 먹으면 안되나요? 11 기차 2019/09/26 3,193
983592 대사증후군 주의 4 양처 2019/09/26 1,922
983591 설거지 하면서도 9 뉴스보며 2019/09/26 1,310
983590 [강철조국] 조국의 시련 - 글: 전남대 철학과 김상봉 교수 9 5번가 2019/09/26 1,360
983589 가족사기단 조국 감옥에 넣는게 검찰개혁의 시작 15 검찰개혁찬성.. 2019/09/26 974
983588 헬세권 사는 이야기 25 ... 2019/09/26 2,766
983587 세탁시 물의 온도는 어떤게 3 좋나요 2019/09/26 1,015
983586 민도라는거 있다고 생각하세요? 9 ... 2019/09/26 969
983585 PT 한달받았는데 그룹 필라테스로 갈아타려 하는데요. 4 .. 2019/09/26 1,802
983584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온 김용남의원 말을 들어보면 7 .. 2019/09/26 1,118
983583 후배검사성추행 전직검사 구속영장또기각 6 ㄱㄴ 2019/09/26 1,114
983582 '음주운전' 장용준, 사고 직후 휴대전화 부수고 블랙박스 빼네... 13 ... 2019/09/26 2,836
983581 사노맹-남동생 전처 차명재산-웅동학원-논문-표창장-사모펀드- 5 조롱거리 2019/09/26 560
983580 CJ ENM 일본서만 시상식 열기로 국내팬반발 6 친일기업CJ.. 2019/09/26 1,032
983579 국민 딸 국민 아들 11 2019/09/26 742
983578 죄송) 공인인증서 질문입니다 8 2019/09/26 686
983577 이쯤이면 조국반대한다고 말하기도 창피할거 같아요 23 ... 2019/09/26 1,840
983576 특목,자사 선발비율 높은 13개대는 어디일까요? 6 궁금 2019/09/26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