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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글보다 더 경악할 글이에요

NONO개기레기 조회수 : 613
작성일 : 2019-09-25 22:34:12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57236&page=1

사람이고 인간이면 저런 짓 못해요












IP : 211.202.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입니다
    '19.9.25 10:42 PM (121.153.xxx.76)

    신고했습니다만 정말 화나네요

  • 2. NONO개기레기
    '19.9.25 10:45 PM (211.202.xxx.155)

    알바글보다 더 분노해야할 내용이에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요?

  • 3. 쓸개코
    '19.9.25 10:47 PM (175.194.xxx.139)

    학폭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켰던거 생각납니다. 악마들이죠.

  • 4. 페북 펌
    '19.9.25 10:47 PM (14.40.xxx.77)

    정경심 교수의 페이스북을 보고…
    (부제: 힘내세요! 정경심 교수님!)

    1.
    정경심 교수의 페이스북을 글을 읽었다. 마음이 착잡했다.

    그제는 11시간 동안이나 일반 가정집을 압수수색 하더니 어제는 아들이 16시간 동안의 검찰조사를 받아 녹초가 되어 돌아왔고, 오늘은 딸이 소환조사를 받으러 나갔다고 한다.

    페이스북 글을 보니 아들과 딸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상당한 모욕감을 받는 것 같았다. 그래도 현직 법무부 장관의 가족이고,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라 표면적인 예의정도는 차릴 것이라는 세간의 추측은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2.
    하필 어제가 첫째 딸의 생일이었다고 하던데 즐거워야 하는 생일 날 가족끼리 밥 한끼 편하게 먹지 못하는 심경이 얼마나 우울할지 나로서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공권력에 의한 가족의 붕괴를 온 국민이 라이브로 보고있는 상황인지라 ‘힘내라’는 섣부른 위로조차 함부로 하기가 미안할 정도였다.

    3.
    조국 장관은 기대했던만큼 티끌만큼의 문제도 없었고, 기대이상의 단단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니 검찰은 가족들을 대상으로 공략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우선 공략의 대상이었던 아내인 정경심 교수와 첫째 딸 조민 양도 아빠에 버금가는 맨탈을 가지고 있으니 공략대상을 넓혀 둘째 아들 그리고 주변 친구들까지도 모두 조사 대상으로 만들어 고통을 주는 것이다. 아무리 검찰이 수사권을 과도하게 남발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들 이번에는 극히 이례적인 경우이고, 한참 선을 넘는 행위이다.

  • 5. 페북 펌2
    '19.9.25 10:48 PM (14.40.xxx.77) - 삭제된댓글

    4.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검찰은 자신들의 과도한 수사에 대한 반성을 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승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실제 그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한가하게 골프나 치러 다니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여전히 볼 수 있다.

    만약 지금처럼 조국 주변을 샅샅이 터는 과정에서 가족 중에 누군가 강압적인 수사에 모욕감이나 스트레스로 혹은 학교나 주변 지인들에 대한 심정적 미안함을 견디지 못해 죽는 일이 발생한다면 검찰은 유감스럽게 생각할까?

    역시 아닐 것 같다. 피의자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하면서 역시 자신들이 이겼다고 여길 것 같다.

    5.
    그러면 검찰은 왜 이제는 최소한의 도의도 선도 지키지 않고, 마치 조국 가족의 누군가 한 명이라도 죽이고야 말겠다는 각오가 느껴질 정도의 과도한 수사를 하는 것일까? 이는 정치적 중도층을 넘어 보수진영에서 보기에도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을 정도로 현재 그들은 무리한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이제는 그들도 퇴로가 없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이 돌아갈 길은 이미 무너졌다. 이제는 이기지 못하면 그들도 죽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6.
    영화 을 보면 수양대군과 김종서는 서로 죽기살기로 싸운다.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으니 역모라도 해서 이겨야만 하는 상황인데 지금 검찰의 상황이 수양대군과 같은 심정이 아닐까 싶다.

    이기면 그들은 살아남는 것이고 지금껏 누려왔던 권력을 이어가는 것이고, 욕을 먹는 것은 순간이지만, 대신 자신들에게 대항했던 반대세력은 언제든 합법적으로 무너뜨리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7.
    퇴로도 없고, 눈치를 볼 상황도 지났으니 지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조국을 무너뜨려야 자신들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을 파악하고 있는 유시민, 김어준, 그리고 김종민을 비롯한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의 퇴로를 만들어 주려고 애쓰고 있지만 현재 분위기는 검찰 수뇌부에서 더욱 단단하게 스크럼을 짜도록 지휘하는 것 같다.

    그 결과가 이번주 조국 자택 압수수색과 가족들에 대한 줄줄이 소환조사인 셈이다.

    8.
    검찰은 과거 학폭 피해자였던 아들이 상대적으로 가장 맨탈이 약해 보인다고 판단한것 같다. 아마 곧 2차 소환을 할 것이고, 아들 친구들까지 소환한다는 기사가 나오던데 이는 아들이 집중공략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나도 자식을 키워 봐서 알지만 첫째 보다는 둘째가 마음이 더 약한 편인데 이는 일반적인 부모 마음이 첫 아이는 엄격하게 키우는데 비해 둘째부터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교수 페이스북을 읽어보니 둘째 아들이 16시간 조사를 받고 와서 힘들어 하는 모습에 미안해 하는 엄마의 심적 고통이 절실히 느껴진다. 이는 검찰의 의도했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9.
    아들이 힘들어지고, 엄마인 정교수가 무너지고, 그래서 아빠인 법무부 장관 조국이 무너지는 것이 사법개혁을 반대하는 이들의 뻔하지만 효과적인 전략이다.

    맬 깁슨 주연의 이라는 영화를 보면 자식 유괴범이 요구하는 몸값 대신 그 돈을 현상금으로 거는 아빠의 모습이 나온다. 돈을 줘도 순순히 자식을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냉정한 판단을 한 것이다.

    유시민은 현재의 상황을 '가족인질극'이라고 표현했고 조국이 물러나도 가족들이 순순히 풀려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물론 조국은 그것을 알고 있고 과거 노무현의 죽음을 지켜본 문재인도 알고 있다.

    사실은 조국 가족들의 구속여부와 무관하게 이미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조국과 그의 가족들도 물러설 곳이 없다. 서로 퇴로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10.
    막강한 공권력을 통한 강도 높은 수사는 아무리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현직 장관의 가족들이라고 해도 버티기 어렵다. 최소한의 사생활 조차 보장 받지 못한 채 (정교수 페이스북의 표현대로라면 쥐덫에 걸린 쥐처럼..ㅠㅠ) 불리한 기사들로 연일 무차별로 공격하는 악랄한 언론의 지형은 정경심 교수와 그녀의 자녀들을 더욱 고통받게 만든다.

    나는 조국과 정경심 부부 그리고 그들의 딸과 아들은 사법개혁을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대신 희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고통 받고 있는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그들 가족을 응원하고, 사법개혁을 지지하는 촛불을 드는 것 외에 없다고 생각한다.

    11.
    빨리 토요일이 오면 좋겠다.
    10만명만 오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100만명이 모였으면 좋겠다.

    촛불을 든 시민들의 함성이 그들 가족에게 용기를 주고 나아가 사법개혁의 동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부디 정경심 교수와 가족들은 이번 주 토요일 서초동 시민들의 촛불이 그들 가족을 응원하는 불빛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의 치유가 되었으면 좋겠다.

  • 6. 페북 펌2
    '19.9.25 10:50 PM (14.40.xxx.77)

    4.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검찰은 자신들의 과도한 수사에 대한 반성을 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승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실제 그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한가하게 골프나 치러 다니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여전히 볼 수 있다.

    만약 지금처럼 조국 주변을 샅샅이 터는 과정에서 가족 중에 누군가 강압적인 수사에 모욕감이나 스트레스로 혹은 학교나 주변 지인들에 대한 심정적 미안함을 견디지 못해 죽는 일이 발생한다면 검찰은 유감스럽게 생각할까?

    역시 아닐 것 같다. 피의자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하면서 역시 자신들이 이겼다고 여길 것 같다.

    5.
    그러면 검찰은 왜 이제는 최소한의 도의도 선도 지키지 않고, 마치 조국 가족의 누군가 한 명이라도 죽이고야 말겠다는 각오가 느껴질 정도의 과도한 수사를 하는 것일까? 이는 정치적 중도층을 넘어 보수진영에서 보기에도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을 정도로 현재 그들은 무리한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이제는 그들도 퇴로가 없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이 돌아갈 길은 이미 무너졌다. 이제는 이기지 못하면 그들도 죽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6.
    영화 을 보면 수양대군과 김종서는 서로 죽기살기로 싸운다.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으니 역모라도 해서 이겨야만 하는 상황인데 지금 검찰의 상황이 수양대군과 같은 심정이 아닐까 싶다.

    이기면 그들은 살아남는 것이고 지금껏 누려왔던 권력을 이어가는 것이고, 욕을 먹는 것은 순간이지만, 대신 자신들에게 대항했던 반대세력은 언제든 합법적으로 무너뜨리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7.
    퇴로도 없고, 눈치를 볼 상황도 지났으니 지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조국을 무너뜨려야 자신들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을 파악하고 있는 유시민, 김어준, 그리고 김종민을 비롯한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의 퇴로를 만들어 주려고 애쓰고 있지만 현재 분위기는 검찰 수뇌부에서 더욱 단단하게 스크럼을 짜도록 지휘하는 것 같다.

    그 결과가 이번주 조국 자택 압수수색과 가족들에 대한 줄줄이 소환조사인 셈이다.

  • 7. 페북 펌3
    '19.9.25 10:50 PM (14.40.xxx.77)

    8.
    검찰은 과거 학폭 피해자였던 아들이 상대적으로 가장 맨탈이 약해 보인다고 판단한것 같다. 아마 곧 2차 소환을 할 것이고, 아들 친구들까지 소환한다는 기사가 나오던데 이는 아들이 집중공략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나도 자식을 키워 봐서 알지만 첫째 보다는 둘째가 마음이 더 약한 편인데 이는 일반적인 부모 마음이 첫 아이는 엄격하게 키우는데 비해 둘째부터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교수 페이스북을 읽어보니 둘째 아들이 16시간 조사를 받고 와서 힘들어 하는 모습에 미안해 하는 엄마의 심적 고통이 절실히 느껴진다. 이는 검찰의 의도했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9.
    아들이 힘들어지고, 엄마인 정교수가 무너지고, 그래서 아빠인 법무부 장관 조국이 무너지는 것이 사법개혁을 반대하는 이들의 뻔하지만 효과적인 전략이다.

    맬 깁슨 주연의 이라는 영화를 보면 자식 유괴범이 요구하는 몸값 대신 그 돈을 현상금으로 거는 아빠의 모습이 나온다. 돈을 줘도 순순히 자식을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냉정한 판단을 한 것이다.

    유시민은 현재의 상황을 '가족인질극'이라고 표현했고 조국이 물러나도 가족들이 순순히 풀려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물론 조국은 그것을 알고 있고 과거 노무현의 죽음을 지켜본 문재인도 알고 있다.

    사실은 조국 가족들의 구속여부와 무관하게 이미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조국과 그의 가족들도 물러설 곳이 없다. 서로 퇴로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10.
    막강한 공권력을 통한 강도 높은 수사는 아무리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현직 장관의 가족들이라고 해도 버티기 어렵다. 최소한의 사생활 조차 보장 받지 못한 채 (정교수 페이스북의 표현대로라면 쥐덫에 걸린 쥐처럼..ㅠㅠ) 불리한 기사들로 연일 무차별로 공격하는 악랄한 언론의 지형은 정경심 교수와 그녀의 자녀들을 더욱 고통받게 만든다.

    나는 조국과 정경심 부부 그리고 그들의 딸과 아들은 사법개혁을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대신 희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고통 받고 있는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그들 가족을 응원하고, 사법개혁을 지지하는 촛불을 드는 것 외에 없다고 생각한다.

    11.
    빨리 토요일이 오면 좋겠다.
    10만명만 오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100만명이 모였으면 좋겠다.

    촛불을 든 시민들의 함성이 그들 가족에게 용기를 주고 나아가 사법개혁의 동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부디 정경심 교수와 가족들은 이번 주 토요일 서초동 시민들의 촛불이 그들 가족을 응원하는 불빛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의 치유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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