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 그만두고 그냥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돌아갔으면 아무 걱정없이 편히 사셨을 겁니다.
집안에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민정수석까지 하셨으니 명예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출세 욕심이 있지도 않아요.
그냥, 수십년 전부터 소신을 가지고 주창해온 검찰 개혁 하나 하려고 시궁창에 뛰어든 겁니다.
자기들 밥그릇 작아질거 염려한 검찰이 사생결단식으로 이렇게 나오는 걸 어느정도는 예상 하고 장관직 수락했을 겁니다.
물론 이정도까지 추잡하게 할 줄은 그 누구도 몰랐죠.
300명 투입해서 수십군데 압수수색 하면서 찾은게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 했네 안했네, 부인이 펀드에 넣은 돈이 다른데 갔네 안갔네...
돈, 명예 충분하고 그냥 서울대 교수로 돌아가셨으면 이런 험한꼴 안 겪으셨을 겁니다.
그래서 검찰과 언론에 욕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응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P.S. 우리를 창녀라고 부르는 어떤 여자는 온갖 의혹이 있고 고발당해도 검찰에서 아무런 조사 조차 안하는 거 보니 화가 나고 더욱 조장관님을 응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