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에게 영어 회화와 운동은 꼭 열심히 시켜주세요.
1. metal
'19.9.25 8:58 PM (110.8.xxx.242)초2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것보다 아이가 세계어디든 자기 밥벌이. 할수있도록 해주는게 목표라 원글님 글 정독했습니다 저장해서 두고두고 볼께요~^^
2. 점넷
'19.9.25 9:04 PM (219.250.xxx.111)아 좋은글이네요
안그래도 원글님이 말씀하신 대로 아이교육 시키고 있는데 힘이 나네요^^3. 후니맘
'19.9.25 9:07 PM (220.78.xxx.124)좋은글 감사해요
4. 대학생 1학년딸
'19.9.25 9:08 PM (59.15.xxx.242)혹시 학교를 추천해 주실 수 있으세요? 또는 유럽으로 취업하는 방법을 아시는 대로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우리애가 학교는 별론데 회화는 원어민 수준이에요. 늘 도와주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답답했어요. 내용 보고 넘 반가웠어요.
어디든 멋진 한국인으로 살아가실 것 같아요5. 영어강사
'19.9.25 9:10 PM (218.154.xxx.140)좋은글 감사.
전 영어강사랍니다.ㅋㅋ
그러나 저희들은 한국에서 계속 살아야하니
지금 정치글이 많을수 밖에 없고
이해해주세요^^6. 아
'19.9.25 9:16 PM (112.148.xxx.109)좋은 글, 친절한 글 감사해요~
7. ㅇㅇ
'19.9.25 9:16 PM (223.38.xxx.12)좋은글 감사해요. 영어회화 엄마아 저부터도 잘하고 싶네요 ㅎㅎ
8. 괜찮아요
'19.9.25 9:24 PM (49.196.xxx.246)저도 영어만 파서 성공? 한 경우에요
한국서 대학 한학기 다녀보다 아닌 것 같아 유학나왔어요
제 경우 학원비 없어 안다녔고 지하실 살면서 상업계 나와 취업먼저 했는 데 고졸임에도 회화가 유창해서 외국계 회사 친구 삼촌이 부장님이라 쉽게 취업이 되었네요. 지금은 외국서 회사 다녀요.9. 진로
'19.9.25 9:24 PM (109.76.xxx.131)모두 따뜻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학생 1학년딸님,
제가 모든 유럽 국가에서 살고 있는 게 아니라서 구체적인 것들을 알려드리긴 힘드네요.
우선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분들은 외국 이직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에요. 링크트인이란 구직 사이트에 자기 이력과 경력을 올려 놓으면 연락이 오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유럽에 스타트업 회사도 정말 많고 대부분 글로벌 회사의 유럽 지사가 아일랜드에 있어서 영어 되고 개발자 하는 분들은 종종 그렇게 이직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 학교에 교환 학생 제도가 있는지 아세요? 요즘 대학교는 대부분 외국 대학과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던데 우선 그런 프로그램이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해보세요.
또 호주, 영국, 아일랜드, 몰타 워킹 홀리데이 등도 알아보라고 하세요. 워킹 홀리데이로 선발이 되면 일 하면서 영어 공부하고 돈을 번다고 하더라고요. 보통은 영어가 안되서 한국 레스토랑에 취업하는 경우도 많던데 영어만 능숙하면 기회가 더 많지 않을까 싶어요.
저 건너 아는 분은 워킹 홀리데이로 오셔서 일 하다가 일을 너무 잘하서 거기서 취업 비자 받고 일하는 분 봤거든요.
제가 아는 건 이 정도 수준이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10. 괜찮아요
'19.9.25 9:28 PM (49.196.xxx.246)제 경우 교과서 달달 외우고 토익 2년 정도 하다 고득점되니 토플 쉽게 넘어가서 필요한 점수받고 학교도 대충 쉬운 컬리지 들어가서 2학년 대학 편입을 했어요.
11. 괜찮아요
'19.9.25 9:30 PM (49.196.xxx.246)사실 몰라서 그렇지 다른 나라 애들은 영어 잘해요.
그래도 깡으로... 저도 일 잘한다고 다들 인정해 주고요 ㅋ
일단 시급이 쎄니깐 뭐 멀리 혼자 나와 있어도 잘먹고 잘사는 편이에요12. 외국취업
'19.9.25 9:54 PM (115.143.xxx.81)저도 애매한 서울 4년제 나왔는데,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온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삶을 살아가도록 해주고 싶어요. 내용 저장해요~
13. 제말이요
'19.9.25 10:06 PM (104.195.xxx.1)좁아터진 한국에서 애들 잡지말고 영어하나 시켜서 외국 보내세요. 돈많이드는 조기유학아니라도 자기의지만 있음 대학생정도면 워킹홀리데이든 컬리지든 갈수있는루트 많아요. 부모님들 한국 그 복잡한 입시 고민할 머리면 외국생활 충분히 길 열어줄수 있습니다.
애들도 경험해봐야알아요. 한국에서 지지고볶는것만이 답은 아닐수 있다는거. 여행 많이 데리고 다니시고 진짜 뭘하든 영어 시키세요. 학습적으로 말고 정말 원글님말대로 말할수있는 영어요. 문법 몰라도 돼요!! 외국나와보면 이 머리좋은 한국사람들 그놈의 영어못해 취직못하고 이러는거 너무 안타까워요. 세계는 넓고 행복하게 살길도 많습니다. 학원과 입시에 저당잡혀 사는아이들 불쌍하게 보이신다면 잘 생각해보세요.14. ...
'19.9.25 10:33 PM (223.38.xxx.120)너무좋은글 감사합니다!! 최근읽은 글중에 가장 도움이되는 현실적인 글이에요 이 외에도 다른 조언들 많이 부탁드려요
15. 원글
'19.9.25 10:35 PM (109.76.xxx.131)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도 꽤 되시네요!
위에 괜찮아요 님이 적어주신대로 미국으로 유학가는 방법 중에 학비가 저렴한 커뮤니티 컬리지에 입학해서 필요한 과목을 이수한 후 근처의 괜찮은 4년제 주립대로 편입하는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이 방법은 어느 주에서 학교를 다니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비싼 동네에서 다니시면 학비와 생활비가 꽤 든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취업이 잘 안되는 과의 유학생들은 졸업 후에 비자 문제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케이스도 많이 봤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글만 보시고 다른거 다 포기하고 영어에만 올인하는 부모님들은 안 계시겠지만, 의견을 더 보태자면 영어는 회화 위주로 꾸준히 실력을 쌓게 하시고 공부 외에 그걸 써 먹을 수 있는 환경에 노출시켜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여행 가서 음식 주문하는 것과 같은 단순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저도 한국의 입시를 겪었지만 그 환경이 결코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어요. 그런 환경에 있었기 때문에 해외 생활에서 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고, 밖에서 살기 힘들 때 입시 때 새벽까지 공부하던 거 생각하면서 맘 추스리기도 했거든요.
공부를 열심히 해도 공부머리가 영 없다 싶으면 기술은 하나 익혀 놓으면 두루두루 쓰이는 것 같아요. 미국에 있을 땐 치기공으로 자리 잡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자립심을 키워주고 자기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해주는 훈련을 키워줘야 해외 생활이 덜 힘들거에요.
제가 한국에서는 대학교 방학 때 마다 한달씩 인턴쉽한 게 전부라서 한국 회사와 외국 회사를 비교하는 게 어불성설일 수 있는데,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은 일이 굉장히 많아서 육체적으로 일에 치여서 산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유럽은 한국보단 상대적으로 일이 적지만 내가 알아서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이 더 많아서 정신적으론 일에 시달리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맡겨만 주면 열심히 일하는 한국 분들이 처음 회사에 오시면 업무량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뭘 해야할지 잘 몰라서 힘든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여기선 시키는 일은 물론 필요한 일을 알아서 잘 하는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자기 일을 자기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16. 히히하하
'19.9.25 11:07 PM (122.32.xxx.161)감사합니다~ ^^
17. 진짜
'19.9.25 11:32 PM (118.32.xxx.187)엄마인 저부터 가보고 싶은 길이네요.
접시닦이라도 20대때 가볼걸..하는 후회만...ㅠㅠ18. 노란후레지아
'19.9.26 1:34 AM (14.32.xxx.33)감사해요 영어회화...
19. 음
'19.9.26 10:02 AM (1.254.xxx.41)지금이라도 접시닦이라도 하러 가고싶네요.
40대 ㅡㅡ 받아줄지20. 제가
'19.9.26 12:15 PM (175.195.xxx.139)아이 회화만 이라도 가능하게 해주자고 스피킹 위주로 학원을 보냈었어요. 그런데 중등때 아이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잠깐 쉰다는게 영 못보내고 말았네요ㅠ
좋은글 잘읽었습니다^^21. 지니천사
'19.9.28 9:53 AM (112.217.xxx.242)귀한 글 저장합니다.
22. ..
'19.9.29 9:41 PM (49.169.xxx.133)글을 이제야 봤네요. 감사해요.
23. ...
'19.10.21 12:19 PM (110.70.xxx.123)저장합니다
24. ..
'22.8.21 1:24 AM (106.101.xxx.79)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