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간에 한눈팔다가 운동선수 출신 남자샘에게 머리를 휘청거릴정도로 맞았다네요
샘손에 쥐어있던 볼펜이 부러질 정도로,,
애가 작년에 농구하다 넘어져 가벼운 뇌진탕이 있었거든요,
다행히 그후로 큰 이상은 없었고,,그래도 늘 조심스러운데,,
잠시 어질했고,샘에게 작년일 말했더만 애를 안으며 여러번 사과했다 해요
그럼서 운동선수들은 맞는일 다반사였다고 헛소리,,,
애가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교육청에 신고 하고싶다고,,그럼서도 생길 불이익은 신경쓰더라구요
전교 3-5등 정도 하는 애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교사들 평가도 신경 쓰이나봐요
수시 세상에선 교사들이 갑이고 그이들 펜대에 애들 인생이 달렸으니까요,
다행히 교장샘께서 울애를 아끼고 신경써주세요.
한번씩 따로 불러 으쌰으쌰도 해주시고.
일단 내일 아침 교장샘을 만나서 얘기해보겠다네요
담임은 30대 여샘인데 ,,보나마나 니가 참아라 할것같아 말 안했다고 하는데요,,
교장샘 전에 담임도 알아야 하는것 아닌지 싶고,
지금 머리가 복잡하네요,
내 새끼 아까워서, 제눈엔 순하고 공부잘해서 꿀밤 한대 안주고 키웠는데,,정말 피눈물 나네요
수시원서 써야되는 입장에서 아무리 별 상관없는 체육샘이지만
교육청 신고는 앞으로 2년동안 다른선생님들 시선이 신경쓰이는것도 사실입니다
공립 남녀공학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