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분 만나고 왔는데 힘들어요 ㅠㅠ

...... 조회수 : 3,043
작성일 : 2019-09-25 19:15:30
저는 40대 후반 저랑 띠동갑인데 이미 며느리 사위 본 분이세요.
그래도 60초반 젊은 할머니이신지라 인터넷도 잘 하고 요즘 분위기도 인터넷으로
잘 파악 하고 그런 분인 줄 알았는데 갈수록 자랑이 많으시네요.
말빨은 어찌나 좋은지...쉬지않고 계속 말하는 거 같아요.
아들,딸,사위,며느리,손주들까지....
하~~~~정말 아무리 피한다 해도 한달에 2~3번은 만나야 하는 사이인데
오늘은 다른 핑계를 대고 좀 일찍 헤어졌는데
이렇게 관심없는 사람의 자랑을 들어줘야 하다니 많이 힘들다 싶네요.
시어머니까지는 아니고 시이모?시고모? 만나고 온 기분이에요.

IP : 128.106.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9.25 7:18 PM (121.162.xxx.130)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직업상 만나는거면
    모든게 포함 된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노인분들 중에 말없는 분들이 없어요
    외로워서 그런지 줄줄줄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 2. 어휴~
    '19.9.25 7:19 PM (59.15.xxx.61)

    그 기분 알아요.
    그냥 들어주면 좋아하는줄 알아요.
    어떻게든 듣고 싶지 않다는 표현을 해야하는데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 3. ..
    '19.9.25 7:23 PM (175.223.xxx.100)

    젊은데 말 많은 사람도 꽤 있어요.
    그들 만나고오면 머리가 지끈지끈 ,,피곤합니다.
    사람나름이에요.

  • 4. ...
    '19.9.25 7:23 PM (128.106.xxx.162)

    이 만남이 남편 일과 연관 되어서 만나게 된거라...
    그저 나 혼자 멀어진다고 되는 일도 아니네요.
    영혼 없이 고개 끄덕이고 왔더니 목도 뻣뻣하고 그래요.ㅎㅎ

  • 5. ..
    '19.9.25 7:23 PM (175.223.xxx.100)

    근데 , 자랑은 1인당 ( 아들, 딸 , 손주 .) 만원 내고 하라하세요. ㅋ

  • 6.
    '19.9.25 7:37 PM (223.39.xxx.124) - 삭제된댓글

    저 원글님 마음 십분 이해하는데 공원 산책하다 노인들 특히 여성노인 할머니들 만나면 자식 손주 자랑 정말 심해요.
    그리고 아이 돌봐주는 할머니들 우리 아이랑 또래라 아이 칭찬이라도 하나 하면 계속 자기 손주자랑.
    관심이 자신에게만 쏠려 있어 정말 대화하기 힘들어요

  • 7. 그냥
    '19.9.25 7:40 PM (1.225.xxx.4)

    우리는 노력하면서 늙으면 덜하겠죠?
    곱게늙고 노욕 노추부리지 않고 살만큼 살다 소멸되었으면 좋겠어요 저자신이

  • 8. 미국할무이들도
    '19.9.25 7:47 PM (112.169.xxx.189)

    엄청나요 정말...
    일단 말을 섞을 환경을 만들면 안되더라구요
    중간에 끊을 타이밍이 없....

  • 9. 고행
    '19.9.25 7:54 PM (175.192.xxx.113)

    손주보신분들 모임에서 제발 손주자랑 좀 안하셨슴 좋겠어요.
    영어도 잘한다,한글도 잘읽는다,노래도 잘한다,피아노도 잘친다,
    밥도 잘먹는다~
    사진 보여주기~
    한시간 넘게 함들더라구요..

  • 10.
    '19.9.25 8:04 PM (110.70.xxx.185)

    말이 많은사람 만나면 피곤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6120 마루 바닥 수리문제인데요 1 세입자 2019/11/10 1,685
1006119 후레아? ㅋㅋㅋㅋ 플레어 스커트 아닌가요? 34 cc 2019/11/10 2,886
1006118 입주청소 너무너무 비싸네요. 28 ... 2019/11/10 9,784
1006117 유산균 뭐 드세요? 3 공수처설치 2019/11/10 2,850
1006116 첫 해외여행 아직도 어딜 갈지 정하질 못했어요 28 어디로 2019/11/10 2,846
1006115 동백이 엄마 사망보험료는 얼마였어요? 2 ... 2019/11/10 5,328
1006114 실거주 못한 강남아파트가 있어요. 6 ㅡㅡ 2019/11/10 3,425
1006113 장조림 누린내 잡는 법 부탁드려요 13 이유가뭔지 2019/11/10 2,353
1006112 나만의 탈모 극복 방법 4 ... 2019/11/10 5,064
1006111 펌) 검찰.정경심 내일 추가 기소할 듯. 27 가족인질극 2019/11/10 2,076
1006110 가구 전시상품 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 책장 2019/11/10 1,697
1006109 체르노빌.두번볼만한가요? 1 ㅣㅣㅣ 2019/11/10 895
1006108 정신과치료기록 취업에 문제없나요? 8 ㅜㅜ 2019/11/10 2,312
1006107 해외 장기출장 이런일도 있네요 33 2019/11/10 8,452
1006106 후쿠시마, 3년간 나아진 건 없었다..그린피스와 동행취재 외 1 초록을그리다.. 2019/11/10 584
1006105 패스 ] 확실히 일요일에 조빠충 타령하는 충들이 나오네요 8 ... 2019/11/10 293
1006104 냉동보관 빵은 어떻게 데워 드세요? 17 .. 2019/11/10 9,514
1006103 130,428~ 조국 가족 인권침해 수사에 대한 조사 청원 6 .... 2019/11/10 499
1006102 요즘 돼지열병 때문에 돼지고기 먹어도 되나요? 2 ㅇㅇ 2019/11/10 1,143
1006101 확실히 일요일에 조빠충 타령하는 충들이 나오네요 5 현타 2019/11/10 391
1006100 왕따당할때 제일 영악했던 애들 11 satire.. 2019/11/10 5,960
1006099 스카이스캐너 고등학생 항공권결재가 안돼요 2 푸른나무 2019/11/10 587
1006098 작녁 수능일에 반포에서 중동고까지 승용차로 가신 분들,,,, 5 궁금 2019/11/10 1,093
1006097 크릴오일 2 코스트코 2019/11/10 1,483
1006096 후쿠시마 원전 지면 포장 41군데 균열.."지하수 오염.. 1 방사능 올림.. 2019/11/10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