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님들 요즘 힘드시죠?
제목부터 이래서 욕 먹기 쉽상이겠만 제 생각을 좀 써보려구요..ㅠㅠ
전 경북 깡촌 태생이지만 나름대로의 정치관이 있었고
김대중 대통령부터 첫 대선 투표를 시작으로
노무현/정동영/문재인..
딴나라인지 왜놈들이인지 모를 이상한 애들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근데 문재인 대통령이 2번째 출마했을 땐 투표 안 하려다 안철수 찍었습니다.
차라리 투표 불참하고 말지, 홍씨인지 누군지 차마 찍을 순 없잖아요.
결국 안철수가 좋아서가 아니라
친노 패거리(흔히 문빠라 불리는 지지자들 포함) 짓들 아주 꼴보기 싫어서 찍은 거겠죠..
(싸우자고 글 쓰는 건 아니기에)깊게 적지는 않겠지만,
친노 패거리들과 극성스런 지지자들이 대선 전까지의 정통야당을 망쳐놓은 주범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정권을 잡아서 그런걸까요?)요즘은 특별히 보기 싫거나 마음에 안 드는 그런 건 없더군요.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고
'그래, 박정희와 전두환의 피를 이어받은 독재잔당이 안 된 것만도 어디야, 고맙게 생각하자'
임기 내 좋은 나라 만들어서 다음 정권도 쭉 이어가기를 마음 속으로 조용히 응원했었네요.
솔직히 국정운영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만약 1표 차이로 홍씨가 당선돼서 일한당이 정권을 잡았다면
내 마음의 빚은 어떻게 갚아야 할까, 이런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도 가끔 했었네요.
요즘 82가 아주 난리네요.
제 기억으로 82에서 이렇게 알바 및 벌레가족들이 집요하게 진을 치고 발악하는 건 없었던 것 같네요.
마치 모기들이 추워지기 전에 최후의 발악을 하며 사람들을 막무가내로 무는 것처럼..
사실 전 조국 장관 임명 안 하길 바랬습니다.
잘못이 있든, 없든 간에 괜한 꼬투리로 일한당에게 발목 잡혀서
문재인 정권의 치명타로 작용될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임명된 후가 더 극성이네요.
사실 차기 대선 때 중도층의 선택이 어떨지 걱정이 많이 들긴 합니다.
어쨌든
솔직히 이젠 자진사퇴 또는 철회라는 건 많이 늦은 것 같고,
어차피 여기까지 왔으니
후쿠시마로 몽땅 보내버리고 싶은 그것들에게 절대 밀려서는 안 될 것 같네요.
걔네들 목표는 하나잖아요.
이유를 막론하고 어떻게서든 문재인 하야시켜서
박근혜가 억울하게 된 거로 만들고 그 더러운 명예를 살리려는 것.
고로 생각이 약간 달라도 무조건 뭉쳐야 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개혁 잘 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아니 성공까지는 바라지도 않구요(명박근혜 때의 부활 끔찍하네요)
웃는 모습으로 정권이양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모두 팟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