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최근에 부탁을 받았는데요.
거절하는 과정에서 내가 왜 힘들고 눈치가 보여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큰 돈이 없는건 확실해서 부탁받은 액수만큼은 안된다고 말하는것도
제가 꼭 있는데 없다고 하는 사람인것처럼 ..
깔끔하게 없다고 하는게 나았을텐데..
상대방 상황이 힘든걸 아니까..
없다고 말하는것도 꼭 변명하는것처럼 되버리는 시츄에이션.
ㅠㅠ
이후로 혼자 맘이 너무 불편하네요.
돈얘기 나왔다고 인연끊을 관계까지는 아니고..
그런얘기 안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오죽하면 나에게 했겠냐 싶고 그런 상황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에휴. 돈얘기를 왜 해서.. 관계를 힘들게하지.. 그러생각도 들고.. 뭐 복잡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빌려달라는 글 보고..
..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9-09-24 22:10:57
IP : 223.62.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9.9.24 10:21 PM (211.36.xxx.159)아무리 어려워도 본인이 이미지관리하거나
본인이 어려워하는 사람에겐 부탁 안하더라구요. 돈있는사람이 아니라 본인이 만만한사람, 관계 깨져도 상관없는사람 골라부탁해요.2. 세상이 무서워요
'19.9.24 10:24 PM (121.167.xxx.243)거절할 때 변명하듯이 하는 게 훨씬 나아요
쌀쌀맞게 거절하면 원한도 품습니다.
어떤 해코지를 할지 모르니 최대한 미안한 티를 내는 게 낫죠.3. ...
'19.9.24 11:04 PM (175.113.xxx.252)그럴걸 뭐하러 불편하게 생각하세요.. 인연이 끓어지면 끓어지는거죠.. 원글님 성격이 그러니까 돈 이야기 나온것 같네요.... 211님 말씀이 맞다고 봐요.. 아무리 지금 자기 사정이 어려워도 자기 이미지 관리 할 사람한테는 절대로 그런이야기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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