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한식 안 좋아해서 밥은 사회생활 할 때만 어쩔 수 없이 먹고 보통 땐 빵, 케익, 과자가
주식이었어요. 자극적인 맛, 튀김 이런 것도 정말좋아했어요.
어느 정도였냐면… 케익은 혼자 먹어도 조각으로 사본 적 별로 없어요. 어차피 앉은 자리에서
기본 2조각은 먹으니까 홀케익으로 사는게 싸게 먹힘…
쉬폰 케익이나 카스텔라는 안 먹어요. 크림 먹을려고 케익 먹는거라서요.
빵도 식빵이나 바게뜨 같은 빵은 버터 듬뿍 발라야 먹고, 크림이나 팥 등 터지게 들어간 빵만먹었어요.
과자는 한국 과자 밍밍해서 잘 안 먹었죠… 미국갈 때마다 짭잘한 미국칩이랑 엄청 단 미국 쿠키 트렁크 한가득
채워오다가 ㅋㅍ 직구가 한줄기 빛이 될 정도였어요.
튀김은 또 어떻고요… 감자, 고구마 같은 구황식품은튀긴 것만 먹고 생양파는 안 먹어도 어니언링은 없어서 못 먹었어요.
그러다 다이어트 시작했고, 처음엔 베이커리 쇼윈도의 케익 볼 때마다그대로 얼굴 박고 먹고 싶더니
좀 더 지나니 생리 전에만 강력하게 케익 같은게 땡겼어요.
그리고 요즘은 누가 먹으라고 과자나 케익 사주면 난감해요… 안 먹고싶거든요.
친구들 만날 때 빵이나 케익 조금 먹어도 맛 없고 속도 불편해요.
하루 최소 1캔은 먹던 탄산 음료와 과자도 딱 끊고 간식 먹고 싶음 차와 견과류 먹는데
간식 생각이 잘 안나네요.
예전엔 외식이 좋았는데 이젠 외식 자체가 별로… 너무 자극적이고 느끼해요.
집에서 채소랑 간 안 세게 생선이나 고기 먹는게 제일 좋아요.
양도 예전보단 줄었어요. 예전엔 자타공인 대식가였는데 이젠 그냥 잘먹는 정도. ㅎㅎㅎㅎ
몸무게는 57-8에서 54-5 정도로한 2년 유지하다가 지금은 52 정도로 한 2년째 유지하고 있어요.
다이어트 하면 원래 식성 변하나요? 식성이 이렇게 변했음 요요 안심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