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가 쉬게 된지 3개월...
그간 간단한 일 몇가지 프리로 뛰기도 했는데
다닐때는 힘들어 죽을 것 같더니
그만두니 지루해서 고역이네요.
하루종일 잠만 자요.
돈 없으니 노는 것도 재미 없고
결국 하는 건 또 돈 벌 궁리..
둘이 벌어봤자 집도 못사는데..
이러나 저러나 엿같네요.
가족건강이 억만금 재산보다 귀해요.
요즘 집가진 거지들 많다고들 하잖아요
내명의 집없어도 빚 없이 생활한다는것만 해도 대단한거에요
적어도 빚에 시달리지는 않잖아요
소소한 행복 놓치지마시길요
돈 많이 안 써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무작정 걷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고궁 알차게 이용하기, 산이나 강으로 나가기, 도처에 시장 구경하기 등등. 도시락 싸 가지고 다지시면 금싱첨화. 마음을 풍요롭게 가지세요. 또 얼마 있으면 일하시느라 시간이 부족해지실 지도 모르니, 이때가 기회다 하고 막 돌아다니세요.
위댓글님 말씀 굿입니다
고마워요 여러분...ㅠㅠ
걍 맘대로 되는 것도 없고 넘 허탈해서 신세한탄 했는데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