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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포기해야겠죠?

게으른남편 조회수 : 5,189
작성일 : 2019-09-22 11:00:37
남편이 작년에 사기를 당해서
제가 결혼전부터 열심히 모으고 불린 현금을 다 날렸어요.
그전부터 남편의 게으름과 안일함에 많이 다퉜거든요.
그래도 괜찮다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살자
이번을 기회로 우리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 하고
얼마간 좀 열심히 했어요.
건강이 중요하니 운동도 하고
아침일찍 책도 읽고 퇴근후 자기개발도 하구요.
몇달 안되서 남편은 원래대로 돌아갔어요.
운동이 뭐냐 아침에도 항상 늦어서 헐레벌떡..
퇴근후나 주말엔 자거나 티비만 보구요..
맞벌이라 저도 멀리 출퇴근하구요. 힘든거 알아요.
퇴근후에 쉬고싶은거 알고 주말에 늦잠자고싶은거 알아요.
그래도 좀 다르게 살고싶은거..저만의 목표인것 같은데
남편은 지금처럼 살게 둬야겠죠?
포기가 답인건 아는데 보면 속상하네요.
어제도 하루종일 잠만자고 지금까지도 자고 있어요..
IP : 121.145.xxx.18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돼요
    '19.9.22 11:02 AM (116.127.xxx.146)

    제가 지금 생각해보니....저도 나이 좀 있음
    한국 남자들......좀 뭐랄까.....악착같음...그런게 없는거 같아요.
    한국남편들 이라고 해야하나.......

    우리이전시대 엄마들이 너무 악착같이 살아서

    지금도 일하는 여자들은 일하고 밥하고 애 키우고 하는데
    남자들은 일하는것도 힘들다고 지랄...아주 그냥.

    그거 안돼요.평생.

  • 2. 몇달이라니
    '19.9.22 11:03 AM (222.98.xxx.159)

    굉장한 남편인걸요? 그거 결심해도 한달 가기 힘들어요. 아니, 일주일 가기도 힘들어요.
    남편에게 당신은 그걸 몇달이라도 했으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칭찬해주시고요.
    잠만 잔다니, 얼마나 피곤하면 그러겠어요?
    그러니, 잠은 잠대로 푹 자게 해주시고.
    한달에 일주일은 원하는대로 살게 하고, 나머지 3주만이라도 예전처럼 산다면,
    큰 인물이 될거 같아요.

    두분이 다 홧팅하시기 바라요

  • 3. 게으른남편
    '19.9.22 11:07 AM (121.145.xxx.183)

    이미 그만둔지 꽤 시간이 흘러서..
    지금은 저 혼자 고군분투하는 기분이거든요.
    며칠전에 제가 우리 전에 같이 열심히 할때 기분 좋지 않았어?
    했더니 아니..힘들었어...라고 하네요.

  • 4. 너무
    '19.9.22 11:08 AM (222.98.xxx.159)

    열심히 살면 번아웃이 와요.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구요.
    같이 열심히 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인지 물어보세요. 한달에 며칠이나 할 수 있는지.
    아님, 일주일에 며칠... 이런 식으로요.
    남편에게 당근도 채찍도 다 필요해보입니다.

  • 5. 안돼요
    '19.9.22 11:09 AM (116.127.xxx.146)

    인생긴데.........결혼초에
    알았더라면,,,인생의 계획을 달리 짯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는....

    재테크나...집이나...하여간..
    님은 일찍 아셨네요.

    인생 잘 설계하시길 바래요

  • 6. ///
    '19.9.22 11:10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잠많은 사람에게 잠줄이고 다른거
    하라는건 거의 불가능해요

  • 7. 안돼요
    '19.9.22 11:12 AM (116.127.xxx.146)

    잠의 문제가 아니예요
    의지.의욕,꿈의 문제죠...

    제가 유튜브에 식당하시는분들 껄 보는데
    이분들.....잠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15시간씩 일하고...
    원글님 남편 같은부류...의지가 없는거예요. 하고싶지도 않고..할 생각도 없고...

  • 8. ㅁㅁ
    '19.9.22 11:14 AM (175.223.xxx.126)

    사람은 자기그릇이 있더라구요. 그걸 뛰어넘는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빨리 인정하고 사는게 속편합니다.특히 태생이 게으른 사람들은요. 제남편이 그래요.

  • 9. ^^
    '19.9.22 11:19 AM (59.18.xxx.221)

    게으르다, 안일하다... 그건 원글님의 판단이고 평가에요.

    남편이 실제적으로 집안일에서 같이 해야 하는 부분을 얘기하면서 조정하시는 것은 필요하겠지요. 같이 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남편의 삶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면서 비난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입니다.
    원글님의 삶은 원글님이 선택하고 결정하고 꾸려갈 수 있지만 남편의 삶을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에요.

  • 10. 게으른남편
    '19.9.22 11:20 AM (121.145.xxx.183)

    제가 봐도 의지가 없는 걸로 보여요.
    잠의 문제가 아닌게 하고싶은 일(노는거) 있으면 새벽같이 일어나요 저도 그래서 이해는 안되지만 인정하고 인생 계획을 다르게 세워야할 것 같아요.
    재산을 몽땅 날리고 갑갑한건 저 혼자니..속상하네요.

  • 11. ...
    '19.9.22 11:29 AM (27.100.xxx.162)

    돈 관리, 명의는 님 앞으로 하시고
    남편분은 너무 볶지 마세요. 몇 달 하신 것도 잘하신 거고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과 그릇이 있어요.

  • 12. 세상에
    '19.9.22 12:16 P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

    너무 속상하고 허망하시겠어요ㅜㅜ
    자기가 고생해서 모은 돈이 아니니 그돈을 다 날리고도 저런식으로 살수 있는거겠죠.

  • 13. ㅎㅎㅎ
    '19.9.22 12:39 PM (183.98.xxx.232)

    님 직장 다니는 것만도 제 할일 하는 거에요.
    여기 글 읽어보면 여자들은 30 지나면 대부분 몸 아프다 우울하다 하면서 결국 40대 이후되면 꿈이고 뭐고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힘들다는 사람 많잖아요.
    몸이 안좋아서 직장 생활도 못하는 게 여자들인데
    남자들은 그래도 직장 다녀 가족 부양이라도 하면 됐죠.

  • 14. 철든 남편
    '19.9.22 12:51 PM (157.45.xxx.77)

    죽을때 되서 철든 남편을 둔 사람으로서 한줄 올릴께요. 그냥 놔두세요. 님은 맞벌이라 하시니 님의 길을 가시고요. 절대 경제는 오픈하지 마세요. 의지가 약한 남자들은 아내에게 손벌립니다. 님이 아무리 옆에서 칭찬,조언등 어떠한 액션을 취해도 달라지지 않아요, 그런 부류의 남자들은요. 제남편은 정확히 50세 되니 스스로 변하더만요. 건강이 악화되고 자식은 있고, 지금은요 ! 일주일내내 아침 걷기하고,일하고 주말은 운동에 , 쉬는 날이 없어요. 어제 밤12시에 귀가해서오늘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운동갔어요.죽을 날 가까와서 그런갑다 하고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게을러졌어요. 그다지 삶에 대한 의욕도 없구요.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날 보니 반백의 늙은 여인네가 되어 , 힘들게 살고 싶지 않아요. 이거 다 남편때문인것 같아요.

  • 15. 철든 남편
    '19.9.22 1:00 PM (106.197.xxx.168)

    2년 뒤, 제 나이가 55세 되는 해, 저는 몇개월씩 다른 나라 가서 살려고 준비하고 있답니다. 더 나이 들면 여행하기 힘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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