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답답해 하기만 하며 그냥 있다가는
정말 병 날 것 같아서
오늘 검찰개혁 집회 다녀왔어요.
평일에 하는 집회에 못 가서
토요일엔 꼭 가야지, 다짐하다가 다녀왔어요.
제가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는데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계셨고
늦게까지도 새로운 분들이 계속 오시는 모습을 보며
다들 저처럼, 오늘 안 나오면 안 될 것 같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오셨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서 구호도 외치고 함성도 마구 지르니
답답한 느낌이 조금 풀리면서
계속되던 두통도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다음주에도 촛불집회 있다고 하네요.
미친 개검, 쓰레기 자한당, 날조 기레기들
이 3종 세트의 야비하고 저열한 짓거리에
짜증과 울화가 쌓이신 분들 집회 참석 강추합니다!!!!
p,s 집회에서 문파 깃발을 봤는데
깃발만 봐도 반가운 친구 만난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