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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가는 KTX인데 객실에 2명만 타고있어 무서워요

무셔 조회수 : 21,587
작성일 : 2019-09-21 22:41:51
바깥에 비는 세차게 내리고
열차는 빠른속도로 달리는데

어떤 아저씨랑 저랑 둘뿐이예요.

한가하게 가고싶어 특실을 탔는데
1인석에 하필이면 앞뒤로 앉았어요.
다른손님은 하나도 없고.

왠지 불편해서 제가 자리를 멀리 떨어진데로 옮겼어요.

그런데 무서워요.

이제 대전역이래요.
제발 많이 탔으면.

이젠 비도 안와요.
IP : 106.102.xxx.25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21 10:42 PM (211.187.xxx.196)

    무서우시면
    2번칸으로 옮기세요
    누가와서 자리비켜줄쯤되면
    특실도 좀 찰겁니다.

  • 2. 요즘
    '19.9.21 10:44 PM (82.43.xxx.96)

    요즘 넷플릭스로 추리물 많이 봐서 그런지
    원글님 묘사가 화면으로 등장하는 느낌입니다.

    계속 연결해서 써주세요.

  • 3. 지나다가
    '19.9.21 10:45 PM (211.178.xxx.204)

    사람 많은 곳으로 옮겼다가 사람들 타면 다시 옮기세요

  • 4. 원글
    '19.9.21 10:47 PM (106.102.xxx.250)

    대전역에서도 아무도 안타시네요.

    같이 탄 아저씨가 무서운게 아니라 그냥 이 상황이 괜히 무서워요.

    원래 사람 별로 안 좋아하고 호젓한거 즐기는데.

    안대끼고 이어폰 끼고 잠을 청해도 잠이 안와요.

    다른칸에 탄 활발한 애기가 놀러와서 한번 휘젓고라도 가줬으면 좋겠어요.

  • 5. 원글
    '19.9.21 10:49 PM (106.102.xxx.250)

    아침에는 부산역에서 강경화 장관님 뵀어요.

  • 6. 지나다가
    '19.9.21 10:50 PM (211.178.xxx.204)

    대전이면 금방 서울이네요.
    심리적인것이면 음악듣다보면 될듯

  • 7. 밤차
    '19.9.21 10:51 PM (218.154.xxx.188)

    타면 같이 타고 있는 분이 나쁜지 아닌지 몰라도
    무서운건 당연해요.
    그 기차 전체에 사람이 없을테니 기관사 계시는 바로
    옆 객차로 옮겨 보세요.

  • 8. 원글
    '19.9.21 10:54 PM (106.102.xxx.250)

    제가 탄 앞칸에 타셨나봐요.

    열차에서 내리니 바로 제 앞에서 정장 차림의 남녀가 우르르 가는데
    흰머리에 꼿꼿한 여자분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옆에 가서 인사드렸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많이 지지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환하게 웃어주시더라고요.

    부끄러워서 얼른 고개숙였어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주시하니 역사 내에 있는 역무원들 통로로 일행들이 뿅 하고 사라지셨어요.

    그 새벽부터 출장나오셨구나 싶었어요.

  • 9. 원글
    '19.9.21 10:56 PM (106.102.xxx.250)

    승무원들이 자주 돌아다녀 주시네요.

    그리고 여기에 집중하니 좀 덜 무서워졌어요.

    고맙습니다.

    모두들 한마음으로 걱정해주셔서.

  • 10. 원글
    '19.9.21 11:01 PM (106.102.xxx.250)

    여기 오송역인데 지금도 아무도 안타요.

    코레일 적자 날까봐 심히 우려됩니다.

  • 11. 원글
    '19.9.21 11:09 PM (106.102.xxx.250)

    ㅇㅇ님 링크 감사합니다.

    강경화 장관님 아침에 제가 뵀던 바로 그 모습이시네요.

    그런데 너무 하시네요.
    저도 아침에 벡스코 근처에 갔는데
    나랑 동선도 비슷하시면서 나도 좀 데리고 다니시지.

    나도 수행 잘 할 수 있는데.

    원래 쪽수가 많은게 좋은거 아닌가요?

    누구는 할배들도 다 동원하던데.

  • 12. ㅠㅠ
    '19.9.21 11:10 PM (203.218.xxx.56)

    혹시 다른칸으로 옮기실순 없나요? 괜히 계속 불안하게 가시는것보담 다른칸으로 옮기시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

  • 13. 원글
    '19.9.21 11:13 PM (106.102.xxx.250)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괜찮아졌어요.

    아저씨는 코골면서 주무시고.

    이제 조금만 가면 돼요.

    승무원들의 순찰이 밤이라 그런지
    부쩍 잦아졌어요.

    제 불안을 눈치채셨나봐요.

  • 14. 우왕
    '19.9.21 11:33 PM (121.190.xxx.44)

    저도 강경화 장관님 팬인데요~ㅎ

  • 15. 저 어떡해요.
    '19.9.21 11:34 PM (106.102.xxx.250)

    여자 승무원님 혹시 82하시는가봐요.
    아주 자주 들르시고 이 칸에 잠시 머물면서 물품정리도 하시고.

    이글 읽으셨나봐.
    어떡해요.

    본의 아니게 정체를 들켰어요.

  • 16. 원글
    '19.9.21 11:43 PM (106.102.xxx.250)

    이제 서울역 도착했어요.

    여러분들의 걱정을 먹고 무사히 도착해서 고맙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자랑계좌에 소액 입금할게요

  • 17. 원글
    '19.9.21 11:44 PM (106.102.xxx.250)

    저 이제 내려요.

  • 18. ..
    '19.9.21 11:49 PM (223.62.xxx.125)

    원글님 귀여우시다^^

  • 19. 집까지
    '19.9.21 11:50 PM (222.237.xxx.63) - 삭제된댓글

    조심히 들어가세요~

  • 20. 원글님
    '19.9.22 12:31 AM (223.38.xxx.176)

    진짜 귀엽네요.실제 보면 매력넘칠듯^^

  • 21. 귀여워요
    '19.9.22 12:55 AM (180.66.xxx.161)

    잘 가세요.집까지 무사히 ㅡ^^혼자서도 꼼지락꼼지락 잘 놀 거 같아요.원글님^^

  • 22. 원글
    '19.9.22 2:06 AM (180.229.xxx.38)

    끝까지 지켜주신 분들 덕에 무사히 집에 와서 샤워하고 머리도 다 말랐어요.

    기뻐서 자랑계좌에 'KTX 무섬녀 ' 명의로 입금도 완료했어요,

    모두들 사랑해요.

    행복한 밤 되시고 좋은꿈 꾸세요.

  • 23.
    '19.9.22 8:29 AM (121.166.xxx.43)

    깔끔, 아름다운 마무리까지!

  • 24. phua
    '19.9.22 8:36 AM (1.230.xxx.96)

    리얼 82 회원님들의 모습이죵^^

  • 25. 흐~
    '19.9.22 10:12 AM (124.53.xxx.131)

    컴열고 첫글인데 잔뜩 쫄았을 원글님 상상도 되고
    역 쉬 82는..
    훈훈하고 좋은느낌 가득..ㅎㅎㅎ

  • 26. 82 15년차
    '19.9.22 10:14 AM (211.203.xxx.11)

    자랑계좌 어디서 알수 있나요
    저고 자랑계좌 입금할 좋은일 기쁜일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 27. 어머
    '19.9.22 10:15 AM (121.160.xxx.214)

    글이 너무 귀엽고 예쁘고 난리 ㅎㅎ

  • 28. 50대
    '19.9.22 11:02 AM (119.207.xxx.228)

    에구, 뒤늦게 글 봤어요.
    원글님, 너무 예뻐요.
    아구 예뻐라...^^

  • 29. 샤랄
    '19.9.22 11:09 AM (106.101.xxx.160)

    원글님 진짜 매력 터지시네요
    강경화 장관님도 뵙고 부러워요!!!

  • 30. ㅇㅇ
    '19.9.22 12:56 PM (121.168.xxx.236)

    코 고는 소리가 얼마나 반가우셨을까..

  • 31. 자랑후원금
    '19.9.22 3:04 PM (124.111.xxx.14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796862&page=1

    자랑후원금으로 음식봉사도 하는거 알고 계시죠?

  • 32. ㅎㅎ
    '19.9.22 4:10 PM (221.155.xxx.67)

    평일 화 수 서울 대전 왕복했는데 빈자리하나없이 빼곡하던데요 적자는안냘듯해요
    비행기보다 훨편하고 쾌적해서 저는 기차가좋아요

  • 33.
    '19.9.22 6:37 PM (61.80.xxx.55)

    두명만 탓다니 무섭긴하셨겠네요

  • 34. dlfjs
    '19.9.22 7:47 PM (125.177.xxx.43)

    그 아저씨도 참 뻘쯤하겠어요

  • 35.
    '19.9.22 8:20 PM (182.222.xxx.162)

    저도 최근에 참 감사한 일이 있었는데 원글님 덕분에 (소액이지만)자랑계좌에 입금했어요. ^^

  • 36. ㅋㅋㅋ
    '19.9.22 10:56 PM (116.37.xxx.69)

    명량한 처자네요
    삶에 건투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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