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엇그제 아들 알바하는 편의점을 가봤는데요(별내용없어요 일기장형식)

ㅇㅇ 조회수 : 3,541
작성일 : 2019-09-20 14:39:37
별 내용은 없어요 그냥 수다에요
그날 날씨도 덥고 뭔가 마음도 꿀꿀하고 답답하고 해서 
강아지데리고 밤산책 나가서 동네편의점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아들래미한테 엄마 강아지데리고 산책나왔는데 니 편의점갈까? 했더니 오라고 해서
갔어요
처음가보는건데 주소찍어주니 길찾기도보로 검색하니 길이나오느데 길치라 조금 힘들게 찾아갔어요 
슬링백에 강아지메달고요
갔더니 편의점 알바복 입고 서있는데 집에서 보는거랑 달라보이더라고요
그건물이 1층 편의점빼고 다 고시촌건물인데 
아저씨들이 술이랑 담배를 많이 사러온대요
마침 제가 갔을때 나이든 아저씨가 술사가지고 가면서 
울아들한테 오늘 나 한끼도 못묵었다 이러더라고요
울아들이 든든히 드셔야죠
못묵었어 배가 고파야 묵재 
이러니까 그래도 든든히 드세요 이러네요 
무으야 되는데 밥맛이 읍다 이러니까 
그래도 드셔야죠 드셔야 힘나죠 이러네요 
거기 건물 아저씨들이 원뿔원하는거 있음 하나씩 주고 간대요
울아들이 그아저씨들 눈에는 이쁜가봐요 ㅋㅋ
집에 올때 강아지 자기가 메달고 오고 
엄마가 이소리 저소리 하는거 다 들어주고 울아들 든든해요 
일기는 일기장에 적어야되는데 별거아닌데 적어봤어요 

IP : 61.106.xxx.1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요
    '19.9.20 2:42 PM (121.133.xxx.137)

    소소한일상 재밌고
    아들래미도 인간미 있는 청년인듯요^^
    근데 강쥐 슬링백에 메다는거 아니고
    매다는거 ㅋ

  • 2. .....
    '19.9.20 2:43 PM (106.244.xxx.115)

    넉살도 있고 대응도 잘하네요.
    진짜 든든하시겠어요.

  • 3. .....
    '19.9.20 2:43 PM (106.244.xxx.115)

    그리구 '집에서 보는거랑 달라보이더라' 이거 대공감합니다.
    밖에서 일하거나 어디 소속돼 있는 모습을 보면 달라보여요

  • 4. ㅇㅇ
    '19.9.20 2:44 PM (61.106.xxx.186)

    매다는건가요? 오늘 또 하나 배우네요 그동안 메다는건줄 알았어요 ^^

  • 5. 흠흠
    '19.9.20 2:44 PM (125.179.xxx.41)

    애구 착실한 아들이라는게 느껴지네요ㅋㅋㅋ

  • 6. 완전 이해됨
    '19.9.20 2:44 PM (112.166.xxx.61)

    집에서 보면 애가 이래서 어떻게 사나 걱정했는데
    똑같은 그 아이를 밖에서 봤을 때 완전 놀랬어요
    다른집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도 멀쩡하게 인사하고 어른들에게도 예의바르고 ...결론은
    집에서 엄마에게만 그런 아이였어요

  • 7. 1112
    '19.9.20 2:48 PM (106.101.xxx.205) - 삭제된댓글

    20년도 지난 일이지만 편의점 알바 딱 1달 해봤는데요
    사람 별로 없는 한가한 시간이어도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원글님 아들 굉장히 성실하게 잘살고있네요
    기특하니 많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 8. ㅎㅎ
    '19.9.20 2:49 PM (112.220.xxx.204)

    112.166 님 말씀도 대공감요.... 집에서만 ................

  • 9. 원글님은
    '19.9.20 3:07 PM (119.198.xxx.59)

    행복하신 분이십니다.

    자식을 낳고 기른 보람이 느껴집니다.

    아들을 묘사한 이 글 본문에서. .

  • 10. ㅇㅇ
    '19.9.20 3:14 PM (125.132.xxx.156)

    너무 재밌어요!
    앞으로도 일기는 82게시판에! ^^
    아드님 응원해요

  • 11. 어머나
    '19.9.20 3:19 PM (39.118.xxx.26)

    훈남 아드님을 두셨군요.정말 부럽습니다.이런 일기는 언제든 공개된 일기장에 적으셔야지요^^

  • 12. ...
    '19.9.20 3:29 PM (223.39.xxx.208)

    아드님이 든든하네요..^^

  • 13.
    '19.9.20 5:41 PM (211.227.xxx.151)

    아들 넘 든든하네요

    글도 실감나게 쓰시구 ㅎ

  • 14. 아들이
    '19.9.20 5:56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다정하네요. 저게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니던데...
    밥안먹었다는 아저씨 불쌍하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8855 김현조가 한국계 미국인 동아리 회장이네요?? 13 어어어어 2019/09/21 6,884
978854 서민형안심대출 잘아시는분 질문드려요 2 희망 2019/09/21 974
978853 조국펀드와 익성펀드의 궁금증 해결 기사 4 팩트 2019/09/21 1,202
978852 (검찰개혁)양현석 '성매매 알선' 무혐의..&qu.. 4 이뻐 2019/09/21 1,463
978851 누군가요) 방송인 C씨 여초커뮤니티 천 명 고소 24 누군가요 2019/09/21 25,128
978850 코링크는 익성꺼...(펌) 7 ㅇㅇㅇ 2019/09/21 1,326
978849 82쿡 깨알 등장하는 만능 유툽 20 Like! 2019/09/21 2,936
978848 낼 서초동 집회 지하철 몇번 출구잇가요? 3 ㆍㆍ 2019/09/21 1,077
978847 이야기. 검사들의 조직내부 1 여검사들의 2019/09/21 1,300
978846 검찰발 조국장관 운영보고서 위조개입 운운이 또 틀린 것으로 밝혀.. 20 ... 2019/09/21 2,710
978845 계약금 돌려받을 수 있나요? 6 레오네 2019/09/21 1,922
978844 검찰이 이렇게 무능한지 몰랐어요 16 NONO개기.. 2019/09/21 2,371
978843 비트 꾸준히 드시는분들 계신가요? 10 비트 2019/09/21 3,865
978842 프리랜서도 연말정산 배우자공제 가능한가요? 3 연말정산 2019/09/21 2,160
978841 익성펀드 확인후, 개인적으로 훤히예상되는 저들의 다음수와 언론보.. 6 ... 2019/09/21 1,439
978840 너무 웃기지 않나요ㅋㅋ녹취록 터지자마자 37 ... 2019/09/21 19,031
978839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 페이스북.jpg 2 무지공감요 2019/09/21 3,294
978838 돼지가 똑똑한가요? 10 00 2019/09/21 1,660
978837 익성 회장이 누구예요? 그래서 2019/09/21 730
978836 계란 후라이용 기름 뭐 쓰세요? 20 ... 2019/09/21 18,514
978835 검사 300명 동원 시켜서 표창장 위조 하나 잡아내고 7 ........ 2019/09/21 1,722
978834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요.. 5 마음을 2019/09/21 1,908
978833 윤석열이 옷을 벗는 것으로 끝낼 수 없습니다. 28 끝장, 2019/09/21 4,008
978832 지금 여러분은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계신거죠? 43 ㅇㅇ 2019/09/21 3,370
978831 앵무새 키우고 싶어요 8 .. 2019/09/2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