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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기적인건지 남편이 이기적인건지....

숨막혀요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19-09-19 22:27:23
몸쓰는 전문직 하고 살다가 돌아다니거나 사무직이 반반 섞인 직업으로
이직을 했어요.
그동안의 봉사경력이 플러스가 되어서 운이 좋게 전혀 새로운 분야에 이직이 된 케이스죠.

컴퓨터도 잘하면 좋은데 컴맹이예요.
사람과의 스킨쉽이 좋아서 이 직업의 특성에 맞아서 남들이 절 높이 평가해요.

다들 3년정도 경력은 되어야 저랑 비슷한일을 하는데 어찌보면 낙하산 일수도 있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요.
많을땐 일주일에 두번 신랑저녁 차려주고 한두시간쯤 공부하러 나가요.
40중반에 가까워지면서 2년새 살이 15키로 늘어서 신랑 밥차려주고 나가서
매일 운동도 해요.
신랑은 밤 7시에 문여는 가게를하는데 직원있다고 매일 9~10시에 나가요.

몸쓰는 일할때도 일하다말고 점심차려주러 자주 집에 들어갔어요.
매일 화내고 지랄하기도 해서 싸우기싫어 들어가기도 했지만 당뇨가 심해서....애들 아빠인데 일찍 죽을까봐요.

남편이 자기가 독거노인이냐며 매일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소리질러요.
5시에 퇴근하고 들어와 7.8시에 나간다고요.


돈벌지말고 옆에서 밥만 차려주래요.
나이먹더니 날새고 일해도 낮 12시면 일어나서 먹고 또자요.
원래도 저 출근하는문제로 20년을 싸우고살았어요.
이기적인 남편이라 같이 있는것도 싫고, 저는 일하는게 좋아요.
입맛이 까다로워서 제가 뭘해줘도 맛없다고 지랄, 또 했다고 지랄......맛있어도 두번먹고 다 버려요.
평생을 이러고 살아서 지긋지긋해요.
내가 할일을 안하고 일한데요. 잘 못하는건 있지만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이혼은 안해준대요. 절 너무 사랑한다고...

그런데 맨날 지랄해요. 나가서 또 공부한다고....
항상 강사로 키워준다는 대선배님들 많았는데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해서 그동안참아왔는데 이제 작은애가 중3이라..... 이제라도 맘껏 공부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은데...

저는 이제껏 제가 하고싶은일하고 살아서 제가 이기적이고 못된아내, 엄마래요. 애들이 불만이 없으니 제가 못하고 살아서 불만이 없는거래요.
다들 이러고 사는건줄알아서.....
그동안 사기당해 망한집 신랑은 빚갚았고 저는 생활비로 써왔는데....자기가 이제 좀 잘벌고 빚도 2-3년만 고생하면 되니까 다 그만하라고 자기수발만 하래요. 더 벌어온다고.....숨막혀 죽을것 같아요.



IP : 114.204.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9 10:30 PM (119.71.xxx.44) - 삭제된댓글

    서로 희생하기 싫은거죠..용기도 실력도 있으시네요
    전 남편 기에 눌려살거든요
    나가서 일하고 싶은데 본인 힘들다고 못나가게해요
    집에서 밥하고 청소나 잘하래요
    그냥 살아요 그냥

  • 2. 1111
    '19.9.19 11:22 PM (175.209.xxx.92)

    남편이 이기적인거죠

  • 3. 내일은희망
    '19.9.20 10:56 AM (175.223.xxx.54)

    그냥 이혼하세요. 둘다 욕심이 강해서 안맞네요.

  • 4. 주변에 보면..
    '19.9.20 11:38 AM (61.40.xxx.106)

    님의 글만 보면 남편이 이기적이지만,, 제가 주변에서 님같은 동료를 보면 참 좋겠다,, 편히 산다 싶더라구요,, 자기가 우선이구나 어떻게 저런 시간이 나지 이런,,
    님이 공부할 수 있고 가족을 덜 신경쓸 수 있는 건 가족의 희생이나 배려가 있었던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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