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분 초등 첫째 둘째 간단하게 먹여 학교 보냄
9:40분 셋째 어린이집 보냄
30분정도 운전해서 도서관 가서 책 반납 후
30분 운전해서 시장가서 멜론 거봉 사과 한박스 삼
12:30분 셋째 어린이집에서 픽업후
1시에 차에 아이 태우고
손세차 하러감 아이는 잠들어서 유모차에 태우고
한시간 앉아서 있음
2시 첫째 올시간이라 집앞에 가서 첫째 태우고 학원 이동 내려줌
다시 집에 올라가서 셋째 더 재움
그사이에 못씻고 나갔던 머리랑 세수 좀 더 하고
오늘 큰아이 학원 테스트 있어서 몸단장 (세수 머리감기)
3시쯤 셋째 깸
둘째 피아노 학원 갔다가 와서 4시에 다시 영어 학원 보내고
셋째 20분 거리 시댁에 첫째랑 같이 차태워 맡기러감
4:30분 ㅡ첫째 학원 테스트
두시간 정도 테스트 여러엄마들 틈에 저는 앉아 있음
거기 아이들 다니는 모습이랑 공부일기쓴것들 읽음 기죽음 내새끼만 어쩌지 ㅠㅠ 눈물남
6:30분 다 끝나서 영
다행히 지금 시작하는 반이 있다고 해서
등록하기로 함
서점가서 책 구입
영어학원끝나고 놀이터에 들른 둘째 아이 태우고
시댁가서
셋째 데려와야하는데
자꾸 논다해서 30분 엄마들과 수다겸
둘째 논다고 안간다고 해서 기빠짐
놀이터에서 트러블이 약간 있어서 또 기빠짐
같은 반 어머님 만나서 이야기 하느라 반가운데 이상하게
내새끼 이상한 짓 안하고 다니는지 엄마들 얼굴 탐색하고 눈치보임
7:30분 시댁 도착
여기서 부터 긴장이 확 풀려서 기가 쫙 빠짐
어머님이 해주신 음식 먹고
폭풍 설거지 후 앉아있다가 셋다 태우고 20분 거리 집으로 오니
9:40분
집에 오니 폭탄 맞아서 박스 쓰레기 버리고 집안 걸레로 밀고
택배폭탄 온것들 정리
오늘 이정도 했는데 기진맥진 몸에 기가 쫙 빠지네여
아이 학원 입학테스트 있어서 마음써서 그런지 한숨만 푹푹 나오고
이게 체력적인 힘듬인지
학원 테스트때문에 주눅들고 눈치보고 학원에서 아이들이 해놓은 일기등을 보고 기죽어 걱정되서 기빠지는 심리적인 건지
구별이 안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이정도 오늘 일과인데 왜 이리 힘들죠???
ㅡ 조회수 : 898
작성일 : 2019-09-18 22:32:56
IP : 219.255.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가 셋이면
'19.9.18 10:37 PM (1.242.xxx.191)암것도 안하고 숨만쉬어도 힘드시겠어요.
애국자시네요.2. 청소빨래
'19.9.18 10:56 PM (112.154.xxx.63)고만고만한 애가 셋인데 청소 빨래만 해도 힘든 거 맞고요..
일과에서 차 타고 이동이 너무 많네요
저라면 어지간하면 도보가능한 거리의 동네 안에서 해결하겠어요
그 와중에 손세차가 왠 말..
그런데 원글님 점심식사하셨어요?
시간상 식사 못하셨을 것 같은데.. 그러지마세요
애들 볼 때는 밥을 잘 챙겨드셔야죠
다행히 세시간이라도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니
식사 꼭 하세요
그래도 시댁에 아이 잠깐이라도 맡길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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