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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힙합음악을 듣고있으면 불안감이 강해져요

ㅇㅇㅇ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9-09-18 21:10:18



헬스장에 가끔 힙합음악들이 깔리는데


운동하다가 Asap ferg - slay? 뭐 이런 노래를 본의아니게 쭉 듣다보면


어둡고 불안정한 느낌이 들고..너무 기분이 나빠져요.





밝은 댄스나 발라드 들을때에 비해


눈에 띄게 마음이 요동치면서 좌지우지 된달지


제가 감정적이고 마음이 약해서 더 그런가보다 싶어요.





힙합이 전체적으로 흑인 슬럼가 음악에서 시작된거라,


더 불량스럽고 폭력적인 필이 강하다 느껴집니다.


랩도 어지럽고 부정적인 내용이 많아서 좋아하지 않는 장르이고요.


(힙합, 락 장르의 요란함을 즐기지않는 자의..편견 일까요?)



IP : 175.223.xxx.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9.9.18 9:18 PM (119.70.xxx.213)

    공감해요
    감수성이 예민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런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 둔감한거 같아요

    전 좀 잔인하거나 무서운 영화도 힘들어서 못봐요

  • 2. ㅇㅇㅇ
    '19.9.18 9:24 PM (175.223.xxx.13)

    와 공감해주시는 분이 있군요~^^
    저만 이상한건가 생각했었는데...님두 감수성 예민하신 분인가봐요.

    케바케도 있겠지만 지켜보면 힙합, 락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거친 언어나 행동에 무디더라구요.
    저도 잔인한 영화나 무서운건...영혼이 고문당하는 기분이라
    보기가 싫어요ㅜ

  • 3. 이런
    '19.9.18 9:31 PM (221.149.xxx.183)

    세련된 82에서 이런 글을 보다니. 힙합을 싫어할 수 있죠. 제가 트롯이나 라운지음악을 싫어하듯. 그러나 내가 싫다고 타인의 취항을 폄하하지는 맙시다! 저 되게 우아한 사람이고 감수성 높은데 힙합 좋아합니다^^

  • 4. ㅇㅇㅇ
    '19.9.18 9:35 PM (175.223.xxx.13)

    타인의 취향을 폄하하려던게 아니라, 제 개인생각을 말씀드린것 뿐인데요.
    이렇게 글쓰면 촌스러운 글이 되나요;;

    정확히 말하면 힙합이 다 싫은건 아니고 크러쉬나 로꼬도
    일부 듣습니다. 그런데 어두운 랩과 힙합은 소화하기가 힘들어요.

  • 5. ...
    '19.9.18 9:46 PM (175.116.xxx.48)

    저도 힙합 장르는...뭐 흑인애들 사회비판 이런거에서 시작한거니 그 말투가 불만적으로 들려요. 불안감 지수 높아지고..내 스타일이 아닌걸 말할 수 있죠.촌스럽긴요.

  • 6. ㅇㅇ
    '19.9.18 10:11 PM (175.223.xxx.216)

    아 175.116님 보탬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판단이 흐려서 제가 잘못 얘기를 했나..
    자책을 했거든요.
    힙합에 사회비판이나 여성혐오 같은 내용도 있어서
    불만이 강하게 느껴지는거 사실이예요. 저두 공감합니다.

  • 7. ...
    '19.9.18 10:15 PM (114.203.xxx.89)

    음악적 감수성이 없어서 그래요~편견도 심하고
    어떤 음악을 좋아한다고 거친언어나 행동에 무디다뇨~세상 꽉막혀서 일상생활 가능 하세요??

  • 8. ㅇㅇㅇ
    '19.9.18 10:26 PM (175.223.xxx.216)

    114.203 취향차이지, 여러가지를 다 들어야 음악적 감수성이 있다고 생각진 않는데요?
    좋아하는 장르 내에서는 다양하고 깊이있게 듣는 편입니다.

    랩, 힙합의 흑인음악에서 부정성, 불만을 느꼈다는게
    그 연원을 생각하면 아주 없는 얘기도 아닌데 왜 그리 공격적이시죠?

    그리고 원글에 샘플로 언급된 Asap ferg의 노랠 듣고나서
    댓글 다는거 맞긴 맞나요? 이 곡 역시 가사는 모르더라도
    멜로디와 읊조림에 냉혹할 만큼 현실비판적이고 암울한
    분위기가 잘 드러나는데요.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거라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저는 음악적 감수성이 없다기엔 특정 장르에 충분히
    잘 감탄하는 편입니다. 사람 개인의 성격과 취향차이가 있을거구요.
    님이야말로 전체가 아닌 부분적 음악감상을 읽고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실제로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을
    꽉 막혔다고 재단하는 것 역시 오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보입니다.

  • 9. 그럴수
    '19.9.18 10:41 PM (39.125.xxx.203)

    있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기원을 생각하거나
    실제 쓰임을 생각하면
    좀 더 수긍이 가져.
    클럽에서 클래식을 듣진 않잖아요.
    힙합들은 사람들을 안정시키진 않는 건 분명하구요.

  • 10. ㅇㅇㅇ
    '19.9.18 11:08 PM (175.223.xxx.216)

    제목은 힙합음악으로 뭉뚱그려놨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힙합음악 전체가 모조리 다 부정적이고 불만투성이라는건 아닙니다.
    뉴잭스윙 같은 장르는 댄스도 섞여있어 무거움이 훨 덜하고
    리듬이 흥겨웠거든요.
    다만 원래 힙합의 기원과 쓰임을 생각하면 사회불만, 비판의식도 높을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을 쓴 거구요
    그리고 곡목으로 사례를 들어 위 부류의 음악이 주로 그렇더라고 말한겁니다.

    윗님 말씀대로 힙합은 안정시키는 기능이기 보다는
    불만의 토로로 스트레스 해소와 공감, 속시원함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 11. aaa
    '19.9.18 11:27 PM (218.237.xxx.203)

    한때는 둠메탈 같은거 엄청 들었는데 사람들이 그걸 왜 듣냐고 그랬거든요 칙칙하고 어둡게...
    그런데 당시에는 그게 최고였고 너무 멋지게 들렸어요
    힙합이 인기를 얻는 이유도 다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이겠죠
    제 생각에 음악은 기호식품처럼 자기 마음에 드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운동할때는 또 거기 어울리는 음악들이 있죠. 엄선된 곡들과 함께 살짝 헤드폰을 쓰세용

  • 12. 저는
    '19.9.18 11:35 PM (211.42.xxx.116)

    힙합좋아하고 잔인한영화 좋아하는데요
    현실은 너무 밝고 긍정적이며 예의바라요

    문득 내 현실이 너무 잔잔하고 사건사고가 없어서 저런장르를 좋아하나 해요

    현실이 힘들다면 저런것들이 사실로 느껴지지만
    현실이 평화로우면 저런것들이 비현실적이면서도 탈출이나 해방같은 짜릿힘을 주더라구요

  • 13. 음악이
    '19.9.19 2:34 AM (14.39.xxx.7)

    매우 영적 매개체라 그래요 음악성이랑 영성은 다른데요 아무리 음악적으로 인정 받아도 영성은 다른 문제예요 특히 그 노래를 만든 사람 그리고 그 노래를 뷰른 사람의 영적 상태가 고스란히 느껴지지요 저는 메탈이나 락 듣다 잠들면 거의 99프로 가위 눌리고 깊이 못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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