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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시아버지한테 잘못말했나요?

조회수 : 5,512
작성일 : 2019-09-18 13:35:41
저는 도리한 며느리고
동서는 동서남편이 똑똑하고 잘나서
자기 마누라는 열외시킵니다.
저희남편은 멍청하구요. 나쁩니다. 제가 어리숙해 첨엔 뭣도 모르고
끌려다녔구요~~ 그래도 오고가매 정이 있어. 그냥 기본도리는 하는 며느리입니다..근데.. 이번에 동서네가 진짜 약삭빠르게 행동했죠..ㅠㅠ그래서!!
아버님한테 제가 화가 나서
아버님 저 궃은일 면제권 주세요. 이게 뭐죠? 이제 모든 일 저 동서한테
다 미루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나오는데
앞으로 아드님이 본인 가정은 열심히 지키고. 저희남편만 중간에서 자기 가정 깨부수며 나오면 저 어쩌죠?
아버님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일 걱정하지 말라면서. 제가 먼저 결혼했으니 매도 먼저 맞는거랍니다...네 여기까진 괜찮았죠..두둥.
이 일이 있고나서 몇달후
시아버지 중병이시랍니다.
제가 궃은일이라고 말했지만. 말이 씨가 된것같아 죄송하고
이제 시아버지가 문제인데
어떻게 해야할지...저희 남편만 오고가고. 동서네 암것도 안하네요..
저도 기존의 일에 오기가 나서 암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ㅠㅠ
동서 당연히 입으로만 하고. 병든 시아버지 팔짱끼고 가슴은근히 밀착하고
2만원짜리 건강보조제 투척할게 뻔하고
이제 돈분담. 병원간병 등등 문제가 크게 남았는데
제가 취할수있는 방법은 뭘까ㅡ?
전 진짜 돗자리깔아야하나봐요
IP : 223.62.xxx.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9.18 1:37 PM (211.248.xxx.147)

    뭐...그냥 두세요. 남편이 알아서 하다가 지치떨어지는거보시고 ...하고 나중에 홧병날일이면 안하는게 답이죠.

  • 2. ㅣㅣ
    '19.9.18 1:37 PM (70.187.xxx.9)

    님은 아무것도 안 하면 되는 법. 원래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법이죠. 동서 미워할 필요 없어요.

  • 3. 1111
    '19.9.18 1:38 PM (175.223.xxx.169)

    가만히 계세요
    어떻게 하나 보세요

  • 4.
    '19.9.18 1:38 PM (223.62.xxx.9)

    네 맞아요~ 시집살이 남편이 시켜요. 남편이 원흉이죵

  • 5. 병원비나
    '19.9.18 1:38 PM (211.246.xxx.123) - 삭제된댓글

    요양원비 분담하고 간병인써야죠.
    남편더러 얘기하라고 하세요.
    남편이 바보면 원글님이 동서에게 직접 얼마내라고 얘기할 수 밖에 없을듯 하네요.

  • 6. ..
    '19.9.18 1:38 PM (175.192.xxx.179)

    동서가 시아버지한테 섹스어필한다는 얘긴 좀 너무 나간 거 아닌가요?
    속상하실 수는 있지만 이건 좀ㅜ

    시동생과 동서한테 직접 얘기하세요.
    나누어 하라고요.

  • 7.
    '19.9.18 1:38 PM (223.62.xxx.9)

    남편원흉이고. 동서남편 같은뱃속에서 나왔는데도 똑똑하네오

  • 8. .....
    '19.9.18 1:39 PM (58.234.xxx.156) - 삭제된댓글

    동서가 시아버지한테 섹스어필한다는 얘긴 좀 너무 나간 거 아닌가요?
    속상하실 수는 있지만 이건 좀ㅜ

    2222222

  • 9. 섹스어필
    '19.9.18 1:39 PM (223.62.xxx.9)

    ㅋㅋㅋ진짜 난처하지만 웃겨서요
    저도 여초직장에서 여자들 하는거 많이본 여자인데
    확실히 동서가 너무 웃겨용ㅠ

  • 10. 암튼
    '19.9.18 1:40 PM (223.62.xxx.9)

    섹스어필 단어 넘 오랫만ㅋㅋ웃기다
    그건그렇고
    저는 가만히 있는게 답이죠

  • 11. 당한게
    '19.9.18 1:41 PM (113.199.xxx.39) - 삭제된댓글

    있으니
    앞으로는 뭐든 반반씩 하세요
    큰며느린 일꾼에 머슴이고
    작은 며느린 애교떠는 상여우네요

  • 12.
    '19.9.18 1:46 PM (141.223.xxx.31)

    동서가 시아버지한테 섹스어필한다는 얘긴 좀 너무 나간 거 아닌가요?
    속상하실 수는 있지만 이건 좀ㅜ
    그런 상상하는 원글님도 이상함.
    이집안엔 모두 이상한 분들만 계신가봐요.

  • 13. 웃겨요
    '19.9.18 1:49 PM (117.111.xxx.123)

    같이고생하든가

    면제시켜주고 싶은 자식있음 다 면제시켜주고
    부모 본인이 고생 감당하든가.
    얕은수로 한사람 병신만들고.
    남편 혼자해야 지치든가 울분을 느끼든가
    이건아니다 빨리 깨닫죠. 냅두세요.
    간병한 자식만 유산 상속에서 제외된 얘기 82에서 너무 많아요. 싫어하는 자식만 간병하게 교묘하게 상황을 만든다는거죠.그 자식은 내가 제일 신임받나싶어 죽도록 간병하다
    재산은 간병안한 자식에게 몰빵하는걸보고 어안이 벙벙.

  • 14. 뭘 가만히요
    '19.9.18 1:49 PM (113.199.xxx.39) - 삭제된댓글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봅니다용
    할말은 하고 사세요

    우리나란 진짜이상한게 뒷일에 궂은일은 죄다
    며늘차지인데 왜 발언권은 안주나 몰라요

    입닫고 하던 시집일이나 하라는건지....

  • 15. 그냐유
    '19.9.18 1:49 PM (223.62.xxx.9)

    섹스어필은 잊어주세요...ㅠㅠ
    시아버지가 홀시아버지인데
    운전할때 차밖으로 보니까
    동서가 시아버지한테 팔짱끼고 가슴밀착후
    어깨에 고개를 기대고 있더라구요
    섹스어필은 아니고 친근함의 표시겠죠?
    암튼 그리 좋아하는 시아버지이면
    역할을 해야하는데 무신 역할이 없네요

  • 16. 글이
    '19.9.18 1:52 PM (218.147.xxx.140)

    징그럽네요 너무나가신듯
    남편을잡으세요
    남편과 동생이 해결해야할일을
    왜 님이 동서랑 싸우고앉았나요

  • 17. 남편
    '19.9.18 1:54 PM (223.62.xxx.9)

    남편은 많이 나아졌어요

    남편이 혼자 고민인가보더라구요
    물론 남편도 고소하긴합니다만요

  • 18.
    '19.9.18 1:55 PM (117.111.xxx.123)

    뭔지 알겠어요. 님은 책임감 많은스타일이고, 투덜거려도
    결국 궂은일 다 했던스타일.
    동서는 저등신은 절대로 나에게 궂은일 못 시킬거고
    시켜도 시부가 내손아귀에 있으니 잘조종해서 오리조리 잘 파져나갈 자신이 있는거예요.
    그러니 큰부담없이 그런 애교도 부리는거죠.
    우리같음 시부가 친근하게 느껴 우리에게 매달리면
    어쩌치하는생각에 딱 마음만큼 단정하게 절제된 행동을 하는거구요.

  • 19. ㅇㅇ
    '19.9.18 2:30 PM (106.102.xxx.87)

    피도안섞인 남편집안일에 왜님혼자 발동동 안절부절인가요?
    면제권이니 뭐니..남편집안에 예속된 노예같아요;;;

  • 20.
    '19.9.18 2:34 PM (223.62.xxx.126)

    동서여우짓 표현한걸 쓴 원글한테 뭐라고들 하나요?
    섹스어필이란 말도 쓰지 않았고
    그저 팔짱.가슴밀착했다는 눈에 보이는 팩트를 쓴거잖아요.
    솔직히 팔짱끼고 확 붙으면어지간히 초딩아니고서야
    가슴이 눌려서 옆사람에게 닿아요.알잖아요 여자들.
    시부한테 부릴 애교가 아니죠.
    손이라면 또 모를까.패딩입고라면 또 모를까.

    암튼 원글님이 입방정떨어서 시부가 아픈건 아니니 걱정 마시구요
    남편이 알아서 하되 돈들어가는건 동서네와 나눠야죠.

  • 21. 글이 너무 저질
    '19.9.18 2:38 PM (222.239.xxx.31)

    가슴을 밀착했대...... ㅉㅉㅉ
    알만하네 어떤사람일지
    혼자 일 다했다는것도 못믿겠네요 인간성 안좋아보이는데 그랬을리가

  • 22. dd
    '19.9.18 2:43 PM (121.148.xxx.109)

    결혼 25주년 꽉 채운 50초반입니다.
    맏며느리고요.
    결혼 초반엔 제 딴엔 신경 쓴다고 이거저거 나서서 제안도 하고 해봤는데
    뭐든 제 탓 합니다.
    며느리는 남입니다.
    발 빼고요.
    피 섞인 사람들끼리 의논하고 결정하면
    배우자된 도리(ㅋㅋ)로 살짝 거들거나 구경만 하면 됩니다.
    아들이 둘이나 되는데 남의 집 딸이 뭐하러 끼어들어요?
    남편이랑 시동생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남편 병원 갈 때 살짝 병문안이나 하고 어서 쾌차하시라고 진심을 담은 위로만 건네세요.
    병원비니 간병비니 남편이랑 시동생이 알아서 해결하게 하세요.

  • 23. ..............
    '19.9.18 2:50 PM (175.203.xxx.28)

    며느리 남이에요.
    남편이 뭘 하든 님이 끼어들지 마세요.
    인간적으로 문병을 가거나 그런건 할 수 있지요.
    다만!!
    간병비, 병원비 문제 남편이 시동생이랑 알아서 하게 두시고 절때 간섭하지 마세요.
    반면에 집안 생활비나 적금 건드리려 하는 낌새가 보이면 그땐 무조건 차단하셔야 합니다.
    남편이 하게 알아서 두면 지가 알아서 하다 지풀에 꺾일거에요.
    그러니 미리 겁먹지 마셔요.

    원글님이 명심하셔야 할것!
    원글님은 며느리이지 딸이 아닙니다. 남!! 입니다.
    연말정산같은거 하면 부양가족으로 올리지도 못할 직계존비속에도 못올라갈 남!

    시아버지 아들은 남편과 시동생 입니다.
    동서가 뭘 하든 절대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마음단도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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