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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칼럼 - 조국의 '죄' (펌)

Oo0o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9-09-18 11:41:22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7855#06wC

상략 ....

이번엔 간판을 내건 이 나라 거의 모든 매체가 조국을 향해 파상적 아기살을 쏘아댔다. 조·중·동·문 이외, 꼴에 이름을 ○○신문으로 붙인 '지라시' 일동에, 한겨레·경향에다 MBC·KBS·SBS에 온갖 잡것들이 연합해 포화를 퍼붓던 노무현 대통령 때를 보는 기시감이 들었다. 아니 거기다 손석희 TV까지 얹혔으니 이번엔 그때보다 더하달 수도 있겠다.


따지고 보면 조국의 죄는 구업으로 지은 것이 적잖다. 애초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부부가 모두 서울대학씩이나 나오고 미국으로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와 교수질을 해 먹고 사는 주제라면 분수를 지켰어야 했다. 돈과 벼슬이 웬만하니 이름을 더 얻고 싶다면 조선일보 같은 데다 '법치주의'니 '트리클다운 이코노믹'이니 하는 고졸한 이론을 설파하며 무지한 흙수저들의 가소로운 항거를 깨우쳐주는 계몽에 힘써야 했다.


평등이니 인권이니 실체도 없는 헛것들을 들먹이며 우중을 현혹한 것을 넘어 그걸 책으로 묶어 배포하고 'SNS질'을 해대며 신분에 배역한 생산물을 쏟은 것은 같잖은 소행이었다. 말이란 항상 돌아와 제 가슴에 박히는 것. '강남좌파'라는 모순적 별호를 얻으려는 치기 어린 욕망에 취해 계급모순에 빠졌다. 우파는 아무 곳에서나 살아도 되지만 좌파의 '강남살이'는 자가당착이다. 말 짓이 하나 된 삶을 살기 위해선 쌓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발적 가난의 모본을 보여야 했다.


그럼에도 염치없이 이 나라 임명직 벼슬에 오르려 꿈꾼다면 적어도 중량감 느껴지는 서넛의 '스펙'을 필수로 갖췄어야 했다. '담마진' 같은 중병으로 군대를 면제받거나 학위에 소용 닿는 논문을 쓱싹하거나 세금을 습관적으로 떼먹거나 부동산 수집을 위해 전출·전입이 번다했거나 하다못해 술김에 운전이라도 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그게 관례고 전통이다. 그런데 그런 불가결한 경력도 없는 주제에 장관을 하겠다고 뜻을 품은 것 자체가 발칙한 일이다. 더구나 "도덕적 분개는 대부분의 경우 2%의 도덕의식과 48%의 분노, 그리고 50%의 질투로 이루어져 있다"란 금언도 못 들었는가. 공부를 잘했거든 이목구비의 배열이 어긋나거나, 눈코가 제대로 붙었으면 땅딸하기나 하거나, 길쭉길쭉한 손마디에 목소리까지 우렁우렁하다. 대머리에 팔자걸음은커녕 그 나이에 머리숱도 한 다발이니 이건 위배의 정도가 과도하다. 거기다 그 풍모로 중년에 이르도록 외도의 흔적마저 없다니 그러고도 과연 온전하길 바랐는가.


그 싱거운 이로 인한 객쩍이 부산해진 소동으로 가열차게 뻗어 나가던 'NO 아베'만 시르죽었다. 그러나 이번 일로 얻은 가외의 소득도 있다. 그 맡은 역할과 사명을 두고 살피건대 매우 고귀하여 범접하기 어려운 품계인 '기레기' 제위의 수준과 능력에 대한 세세한 고찰이 있었다. 그러므로 세상일에 '일방적 손해나 이득이란 없다'란 생각이 드는 것이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7855#06wC


IP : 220.240.xxx.12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9.9.18 11:43 AM (14.45.xxx.221)

    경남도민일보 화이팅

  • 2. ㅐㆍ
    '19.9.18 11:46 AM (118.235.xxx.114)

    지역이 음~~~

  • 3. 경남도민.. 후원함
    '19.9.18 11:47 AM (121.131.xxx.26)

    내려보니 후원하라고 있길래 기레기만 판치는 곳에서 보기드물게 이런 좋은 칼럼을 실었길래 후원함.

  • 4. 그러게요
    '19.9.18 11:48 AM (175.192.xxx.19)

    가열차게 뻗어 나가던 'NO 아베'만 시르죽었다

    이 대목 의미심장하네요
    그걸 의도한 세력이 있는거죠

  • 5. 와우
    '19.9.18 11:49 AM (218.154.xxx.188)

    가히 명필입니다.
    조국장관 화이팅!
    대선으로 가즈아~~~

  • 6. ㅅㄷㅉ
    '19.9.18 11:49 AM (175.114.xxx.153)

    ㅂㅅ들 집단 기레기들에게 이렇게 당하고있다는게 치떨리게 분노스럽다 머지않아 기레기들은 무덤속으로 사라지게 될것이다
    자한당과 함께 IQ50개검들까지

  • 7. 기레기아웃
    '19.9.18 11:52 AM (183.96.xxx.241) - 삭제된댓글

    굿 ~ 잘 읽었습니다 ~

  • 8. 기레기아웃
    '19.9.18 11:53 AM (183.96.xxx.241)

    잘 읽었습니다 기레기들 필독해라 잉 ~

  • 9. ㅇㅇ
    '19.9.18 11:54 AM (110.35.xxx.66) - 삭제된댓글

    진짜 필력 죽인다

  • 10. 팩폭 ㅋㅋ
    '19.9.18 11:57 AM (110.35.xxx.66) - 삭제된댓글

    "도덕적 분개는 대부분의 경우 2%의 도덕의식과 48%의 분노, 그리고 50%의 질투로 이루어져 있다"란 금언도 못 들었는가"

  • 11. 아줌마
    '19.9.18 11:58 AM (183.101.xxx.95)

    명필입니다

  • 12. 지랄
    '19.9.18 11:59 AM (223.38.xxx.227)

    니들 말로 지랄들한다.
    저거는 기레기가 아니고 쓰레기인가?

  • 13. yu
    '19.9.18 12:02 P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

    최고의 글이네요

  • 14. 걸레
    '19.9.18 12:10 PM (24.72.xxx.187)

    위 닉네임 /지랄 에게 반사 쏜다.
    니것들은 주둥이랑 뇌속만 더러운줄 알았더니 손가락도 썩은지라 싸질러대는 글마디가 그리 지랄 같구나

  • 15.
    '19.9.18 12:24 PM (223.62.xxx.100)

    술술술 읽히고
    필력이 해학과 유머가 넘치네요

  • 16. 최고
    '19.9.18 12:39 PM (112.152.xxx.131)

    경남도민일보 좋아요,

  • 17. 맞는 얘기네요.
    '19.9.18 12:41 PM (47.136.xxx.111)

    ㅎㅎㅎ
    조국같은 분 없지요.

  • 18. 이구절은명필!
    '19.9.18 12:54 PM (175.211.xxx.106)

    따지고 보면 조국의 죄는 구업으로 지은 것이 적잖다. 애초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부부가 모두 서울대학씩이나 나오고 미국으로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와 교수질을 해 먹고 사는 주제라면 분수를 지켰어야 했다. 돈과 벼슬이 웬만하니 이름을 더 얻고 싶다면 조선일보 같은 데다 '법치주의'니 '트리클다운 이코노믹'이니 하는 고졸한 이론을 설파하며 무지한 흙수저들의 가소로운 항거를 깨우쳐주는 계몽에 힘써야 했다.


    평등이니 인권이니 실체도 없는 헛것들을 들먹이며 우중을 현혹한 것을 넘어 그걸 책으로 묶어 배포하고 'SNS질'을 해대며 신분에 배역한 생산물을 쏟은 것은 같잖은 소행이었다. 말이란 항상 돌아와 제 가슴에 박히는 것. '강남좌파'라는 모순적 별호를 얻으려는 치기 어린 욕망에 취해 계급모순에 빠졌다. 우파는 아무 곳에서나 살아도 되지만 좌파의 '강남살이'는 자가당착이다. 말 짓이 하나 된 삶을 살기 위해선 쌓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발적 가난의 모본을 보여야 했다.

  • 19.
    '19.9.18 1:57 PM (14.39.xxx.112) - 삭제된댓글

    이 글 아까 다른 사람이 퍼왔고요
    이렇게 전문 다 가져오면 저 언론사에서 82를 고소 할 수 있습니다.
    자게 위에 공지라도 한번 읽어 보세요. 쫌.

    원글님 마음에 든다고 82에 민폐 끼치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데,
    바로 그런 자세 때문에 원글님 같은 분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거예요.

  • 20. 참언론
    '19.9.18 4:15 P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

    경남도민일보는 원래부터 염치가 있는 곳입니다.
    한겨레가 변절해도, 경향이, 오마이가 변절했어도 경남도민일보는 '기자'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

  • 21. ㄴㄷ
    '20.7.19 6:54 AM (223.39.xxx.35) - 삭제된댓글

    대박 명문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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