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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준 기억 있으신 분들

엄마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19-09-18 04:12:14
그런 좋은 기억은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것 같은데
저는 너무 어릴때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ㅠ
IP : 223.62.xxx.2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8 4:17 AM (61.78.xxx.65) - 삭제된댓글

    천성이 살갑지 못한 저희 엄마.. 과하게 얻어 맞은 기억은 있어요..ㅎㅎ '그 때 엄마 힘 너무 쎄더라 ' 하고
    지금은 서로 웃고 추억해요.. ㅎㅎ

  • 2. 내일은희망
    '19.9.18 4:23 AM (218.146.xxx.111)

    기억나죠. 수백번 안아줬겠지만 기억에 남는건 내가 힘든 상황에서 안겼을때..강렬하게 남습죠.

  • 3. ...
    '19.9.18 4:25 AM (211.219.xxx.250)

    안아주신 기억은 없는데 아플때 이마에 손 얹고 물수건 자주 해주신기억이 나요
    아프지 않아도 엄마의 서비스가 좋아서 꾀병 부린적도 있네요

  • 4. ㅇㅇ
    '19.9.18 4:26 AM (110.70.xxx.240)

    부럽네요

  • 5. ...
    '19.9.18 4:27 AM (39.7.xxx.60)

    엉덩이 도닥도닥 늦은 밤에 열 올랐을 때 좌약 넣어주시고
    애들 셋이 유치원에서 동시에 수두를 걸린 바람에
    긁지 않도록 손에 장갑 끼우고 조로록 눕혀두고
    카라드라민(?) 로션을 발라주시던 것도 기억나요
    동생이 혼나고 손바닥 맞고 약 올라서 벽보고 펄펄 울고 있으니
    무릎 위로 올려서 꼭 안아주시던 것도 생각나고요
    먹을 것들 많이 해주셨던 것도 다 기억나요
    돈까스에 설탕건빵에 도넛 반죽해서 주전자 뚜껑으로 뽁뽁
    겨울이면 붕어인지 잉어인지 고아서 먹어야 했고
    장어즙용 장어가 찜통 밖으로 탈출해서 기겁했던 기억도 있고요 ㅋ
    아빠은 수박 잘익었나 이마 통통
    지금도 집에 가면 우리 강아지 왔는가...

    엄마나 딸들이나 애교가 없어서요
    예나 지금이나 서로 부비고 팔짱끼고 다니는 건 전혀 없어요
    만나면 반나절 반짝 반갑고 하루 지나면 싸워요 ㅋㅋ

  • 6. 엄청 안아줬는데
    '19.9.18 4:31 AM (195.206.xxx.241) - 삭제된댓글

    지금 성인인데 별로 기억 못하는거 같아요.
    만 7살때 한 달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그 때 돌아오니 엄마가 안아주던게 그리웠다고 말했었어요.
    지금 아마 그 기억도 못할 듯.

  • 7.
    '19.9.18 5:01 AM (223.62.xxx.213)

    4살때부터 저는 기억나는것 같아요 엄마품도 좋았지만 아버지가 집안에서 목마 태워주던거 비행기 태워주던거 스케이트를 처음 가르쳐 줬던거 퇴근때 블랙죠 초코바 다이제스티브 단골 군것질 엄마몰래 주었던일 다 생각나네요
    나이도 이제 많이드시고 퇴직후 가끔 딸에게 전화로 욱하시고 큰소리 내시지만 예전 어릴때 생각하면
    웃음이나고 잘해드려야겠다 생각해요

  • 8. ...
    '19.9.18 5:09 AM (195.206.xxx.241) - 삭제된댓글

    223.62.xxx.248

  • 9. ...
    '19.9.18 5:16 AM (195.206.xxx.241) - 삭제된댓글

    제 목 : 어릴때 엄마가 잘해준거 기억 나시나요?
    223.62.xxx.248

  • 10. 같은사람?
    '19.9.18 5:19 AM (195.206.xxx.24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850665&reple=21149556

  • 11. 이뻐
    '19.9.18 5:20 AM (210.179.xxx.63)

    엄마는 잘해줄라 쌀쌀한 딸네미는
    미련곰퉁이처럼 밀어만 냈네요
    나쁜딸이에요 저는
    근데.내 딸은 쌀쌀10% 다정90%에요
    엄마 미안해~~

  • 12. 제일
    '19.9.18 6:35 AM (1.241.xxx.7)

    기억 나는 건‥ 긴 치마입은 엄마 무릎에 누워 귀지 파던 기억이요ㆍ엄마 화장품 향기도 편안하니 좋았고, 귀지도 예쁘게 생긴다고 어이없는 칭찬 해준 엄마가 기억나요‥
    별거 아닌 것도, 오히려 단점도 예쁘다 해주신게 살면서 항상 힘이 되더라고요ㆍ

  • 13. ㅇㅇ
    '19.9.18 7:14 AM (211.47.xxx.9)

    같은 글쓴이인지 여부는 왜 찾는건가요? 이 글 어그로예요 혹시?

  • 14. 별로
    '19.9.18 7:15 AM (211.36.xxx.56) - 삭제된댓글

    없어요
    아니 전혀 없는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제 몸에 손끝 하나라도
    대는게 싫어요

  • 15. 이상하게
    '19.9.18 7:57 AM (117.111.xxx.2)

    엄마가 안아준 기억이 별로 없어요.
    기억을 못하는 건가?
    맏이라서 동생들때매 일찍 떼놨을지 몰라요.
    많이 아플 때 걱정해주시던 모습은 생각나요

  • 16. 그럼요
    '19.9.18 8:12 AM (112.169.xxx.161)

    어릴적 자주 아팠는데 그때마다 갱죽이라고
    멸치국물이나 고깃국물에 감자를 얇게 썰어넣고
    쌀불린거 넣어 국밥도 아니고 죽도 아니고 하지만 입맛이 확 돌게되는
    그 갱죽을 끓여 먹여주시며 안아주시며 내새끼내새끼 하며
    걱정해주시던게 지금도 못잊어요.

  • 17.
    '19.9.18 9:14 AM (58.140.xxx.82) - 삭제된댓글

    돌아가시는날 팔뻗어 안아주시고 등을 토닥이시고 쓸어주셨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8.
    '19.9.19 5:05 AM (223.38.xxx.245)

    엄마의 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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