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준 기억 있으신 분들
저는 너무 어릴때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ㅠ
1. ......
'19.9.18 4:17 AM (61.78.xxx.65) - 삭제된댓글천성이 살갑지 못한 저희 엄마.. 과하게 얻어 맞은 기억은 있어요..ㅎㅎ '그 때 엄마 힘 너무 쎄더라 ' 하고
지금은 서로 웃고 추억해요.. ㅎㅎ2. 내일은희망
'19.9.18 4:23 AM (218.146.xxx.111)기억나죠. 수백번 안아줬겠지만 기억에 남는건 내가 힘든 상황에서 안겼을때..강렬하게 남습죠.
3. ...
'19.9.18 4:25 AM (211.219.xxx.250)안아주신 기억은 없는데 아플때 이마에 손 얹고 물수건 자주 해주신기억이 나요
아프지 않아도 엄마의 서비스가 좋아서 꾀병 부린적도 있네요4. ㅇㅇ
'19.9.18 4:26 AM (110.70.xxx.240)부럽네요
5. ...
'19.9.18 4:27 AM (39.7.xxx.60)엉덩이 도닥도닥 늦은 밤에 열 올랐을 때 좌약 넣어주시고
애들 셋이 유치원에서 동시에 수두를 걸린 바람에
긁지 않도록 손에 장갑 끼우고 조로록 눕혀두고
카라드라민(?) 로션을 발라주시던 것도 기억나요
동생이 혼나고 손바닥 맞고 약 올라서 벽보고 펄펄 울고 있으니
무릎 위로 올려서 꼭 안아주시던 것도 생각나고요
먹을 것들 많이 해주셨던 것도 다 기억나요
돈까스에 설탕건빵에 도넛 반죽해서 주전자 뚜껑으로 뽁뽁
겨울이면 붕어인지 잉어인지 고아서 먹어야 했고
장어즙용 장어가 찜통 밖으로 탈출해서 기겁했던 기억도 있고요 ㅋ
아빠은 수박 잘익었나 이마 통통
지금도 집에 가면 우리 강아지 왔는가...
엄마나 딸들이나 애교가 없어서요
예나 지금이나 서로 부비고 팔짱끼고 다니는 건 전혀 없어요
만나면 반나절 반짝 반갑고 하루 지나면 싸워요 ㅋㅋ6. 엄청 안아줬는데
'19.9.18 4:31 AM (195.206.xxx.241) - 삭제된댓글지금 성인인데 별로 기억 못하는거 같아요.
만 7살때 한 달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그 때 돌아오니 엄마가 안아주던게 그리웠다고 말했었어요.
지금 아마 그 기억도 못할 듯.7. ㅇ
'19.9.18 5:01 AM (223.62.xxx.213)4살때부터 저는 기억나는것 같아요 엄마품도 좋았지만 아버지가 집안에서 목마 태워주던거 비행기 태워주던거 스케이트를 처음 가르쳐 줬던거 퇴근때 블랙죠 초코바 다이제스티브 단골 군것질 엄마몰래 주었던일 다 생각나네요
나이도 이제 많이드시고 퇴직후 가끔 딸에게 전화로 욱하시고 큰소리 내시지만 예전 어릴때 생각하면
웃음이나고 잘해드려야겠다 생각해요8. ...
'19.9.18 5:09 AM (195.206.xxx.241) - 삭제된댓글223.62.xxx.248
9. ...
'19.9.18 5:16 AM (195.206.xxx.241) - 삭제된댓글제 목 : 어릴때 엄마가 잘해준거 기억 나시나요?
223.62.xxx.24810. 같은사람?
'19.9.18 5:19 AM (195.206.xxx.241)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850665&reple=21149556
11. 이뻐
'19.9.18 5:20 AM (210.179.xxx.63)엄마는 잘해줄라 쌀쌀한 딸네미는
미련곰퉁이처럼 밀어만 냈네요
나쁜딸이에요 저는
근데.내 딸은 쌀쌀10% 다정90%에요
엄마 미안해~~12. 제일
'19.9.18 6:35 AM (1.241.xxx.7)기억 나는 건‥ 긴 치마입은 엄마 무릎에 누워 귀지 파던 기억이요ㆍ엄마 화장품 향기도 편안하니 좋았고, 귀지도 예쁘게 생긴다고 어이없는 칭찬 해준 엄마가 기억나요‥
별거 아닌 것도, 오히려 단점도 예쁘다 해주신게 살면서 항상 힘이 되더라고요ㆍ13. ㅇㅇ
'19.9.18 7:14 AM (211.47.xxx.9)같은 글쓴이인지 여부는 왜 찾는건가요? 이 글 어그로예요 혹시?
14. 별로
'19.9.18 7:15 AM (211.36.xxx.56) - 삭제된댓글없어요
아니 전혀 없는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제 몸에 손끝 하나라도
대는게 싫어요15. 이상하게
'19.9.18 7:57 AM (117.111.xxx.2)엄마가 안아준 기억이 별로 없어요.
기억을 못하는 건가?
맏이라서 동생들때매 일찍 떼놨을지 몰라요.
많이 아플 때 걱정해주시던 모습은 생각나요16. 그럼요
'19.9.18 8:12 AM (112.169.xxx.161)어릴적 자주 아팠는데 그때마다 갱죽이라고
멸치국물이나 고깃국물에 감자를 얇게 썰어넣고
쌀불린거 넣어 국밥도 아니고 죽도 아니고 하지만 입맛이 확 돌게되는
그 갱죽을 끓여 먹여주시며 안아주시며 내새끼내새끼 하며
걱정해주시던게 지금도 못잊어요.17. ᆢ
'19.9.18 9:14 AM (58.140.xxx.82) - 삭제된댓글돌아가시는날 팔뻗어 안아주시고 등을 토닥이시고 쓸어주셨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8. 랑
'19.9.19 5:05 AM (223.38.xxx.245)엄마의 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