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연스럽게 살고 싶어요

98jk9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19-09-16 09:36:35
어느새 결혼 2년차가 되어가네요. 
전 남편이 좋아요. 정말 좋고 사랑하고. 근데 남편은 생활인같아요. 
저도 남편처럼 자연스럽게 생활인처럼 살고 싶어요. 
잘해야 한다, 사랑해줘야 한다 이 마음이 너무 커요. 이 마음 어떻게 조절 해야할까요 
남편도 저 사랑하는거 느껴지고 무지 잘해줘요. 시댁도  무지 좋으시구요. 
근데 제가 문젠거 같아요 ㅠ 저 혼자 지치고 또다시 리프레시하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같이 행복할라고 결혼했는데 내가 너 힘들게 하니 하면서 ㅠㅠ 
그건 아닌데 제가 욕심이 너무 큰가봐요. 아니 커졌나봐요. 처음에 결혼할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고 싶다, 평생 같이 있고 싶다 이 마음뿐이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마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21.150.xxx.2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체적으로
    '19.9.16 9:38 AM (125.142.xxx.145)

    뭐를 어떻게 하시는데요?
    힘든 내용이 안 나와서 조언도 못하겠네요

  • 2. ..
    '19.9.16 9:39 AM (223.38.xxx.65)

    애정결핍 같아요

  • 3. 98jk9
    '19.9.16 9:41 AM (221.150.xxx.211)

    제가 너무 사랑해서 힘든거 같아서요.
    그냥 자연스럽게 하루하루 생활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서요.
    좋으면 좋은대로, 서운하면 서운한대로, 울적하면 울적한대로
    항상 좋을라고하고 항상 뭔가 안좋은일도 아니야 괜찮아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서요 ㅠ

  • 4. 관심을 분산
    '19.9.16 9:42 AM (125.142.xxx.145)

    사랑을 다른 사람한테도 나눠 주세요.
    고아원 양로원 봉사 활동 추천 드려요.

  • 5. ,,,,,
    '19.9.16 9:46 AM (115.22.xxx.148)

    내가 내 맘을 다스리지 못해서 그런듯한데 내가 만든 잣대에 상대배우자를 끼워맞출려하지 마세요 아직 결혼초기이니 남편이 받아주고 있지 어느순간 남편분도 지칠때가 옵니다. 내기분에 업됐다가 다운됐다가 하는거 굉장히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 6. ..
    '19.9.16 9:49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상대방의 눈치를 너무 보시는듯요
    그러면 본인도 힘들지만 남편은 더 힘듭니다
    이미 남편이 저치기 시작하네요

  • 7.
    '19.9.16 9:55 AM (210.96.xxx.254) - 삭제된댓글

    남편과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성격 인생관 세계관의 문제인 거 아닐까요?

    일단 성격이 다른 사람보다 매우 예민한 경우일 수 있어요
    여기서 예민하다라는 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중립적인 개념... 남보다 외부 자극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우
    그러다 보니 희노애락이 강하고 그 표현도 강할 수 밖에요

    두번째로 본인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돌아보세요
    진리, 선, 행복을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지 상대적으로 보는지
    불가변한 것으로 보는지 가변적으로 보는지

    이를 바탕으로 남편과의 관계를
    보편적인 인간관계로서도 한번 보시고
    나의 배우자라는 특수하고 유일한 인간관계로서도 보시고

    균형있게 보려고 노력하세요.

  • 8.
    '19.9.16 9:57 AM (210.96.xxx.254)

    남편과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성격 인생관 세계관의 문제인 거 아닐까요?

    일단 성격이 다른 사람보다 매우 예민한 경우일 수 있어요
    여기서 예민하다라는 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중립적인 개념... 남보다 외부 자극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우
    그러다 보니 희노애락이 강하고 그 표현도 강할 수 밖에요

    두번째로 본인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돌아보세요
    진리, 선, 행복을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지 상대적으로 보는지
    불가변한 것으로 보는지 가변적으로 보는지

    이런 숙고를 바탕으로 남편과의 관계를
    나만의 배우자라는 특수하고 유일한 관계로서뿐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이라는 보편적인 인간관계로서도 한번 들여다 보세요.

    모든 것, 모든 관계를 균형있게 보려고 노력하세요.

  • 9.
    '19.9.16 9:59 AM (210.96.xxx.2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톨스토이의 소솔 안나 카레니나..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안나 카레니나와 브론스키 백작 커플 말고
    레린과 키티 커플의 관계를
    잘 살펴 보세요.

  • 10.
    '19.9.16 9:59 AM (210.96.xxx.254)

    그리고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안나 카레니나와 브론스키 백작 커플 보다
    레빈과 키티 커플의 관계를
    잘 살펴 보세요.

  • 11. ..
    '19.9.16 10:00 AM (211.117.xxx.93)

    구혜선씨가 왜 생각날까요?

  • 12. 아기
    '19.9.16 10:41 AM (120.142.xxx.209)

    낳으면 또 달라지고
    지금 신혼이죠? 영원히 그런 체력과 마음이 연결 안되니
    한때다 생각하고 그런 마음 즐기세요

  • 13. ..
    '19.9.16 11:12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애정결핍222

  • 14. 아직
    '19.9.16 11:51 AM (223.38.xxx.230)

    아기가 없거나 딩크시거나..

    아기 낳으면
    남편은 안 보여요.
    자식은 내가 보호해야 할 존재 No.1이니까..

  • 15. ^^
    '19.9.16 12:24 PM (59.28.xxx.167)

    전 이해되요~~
    제가 그랬었거든요
    남편이 너무너무 좋은거예요
    그리고 시댁과의 문제도없고,
    그저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었어요
    그런데 조금씩 힘들어지더군요
    그때 어떤분이 우리부부를 보고는 한마디하시던데
    부부는 앞을 향해 함께 걸어가는 것인데 그걸 동반자라고한다고요
    너무 남편만 바라보지 마시고
    약간의 홀로서기도 필요하니 자기 성취나 발전을 도모하세요~~
    저는 너무 늦게 알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빨리 알아채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0448 설국열차. 뒤늦게 보고 감탄했어요~~ (스포ㅇ) 13 어제 2019/09/16 2,254
980447 엉덩이 검찰...이라고 들어 보셨어요? 7 ㅋㅋㅋㅋㅋㅋ.. 2019/09/16 1,119
980446 바보인증 글이겠지만...객관적 질타 해주세요 3 ha 2019/09/16 482
980445 저도 11월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5 Dd 2019/09/16 1,025
980444 뉴욕이 적나라하게 나오는 영화나 미드 25 2019/09/16 3,042
980443 나이 40: 공무원 vs 자영업 어떤길을 갈지 의견 나눠주세요.. 24 ... 2019/09/16 4,810
980442 신용대출도 주거래 은행이 유리한가요? 4 신용대출 2019/09/16 920
980441 나경원 '자녀 부정입학 의혹'도 검찰로 18 시민단체 2019/09/16 2,429
980440 남산에 조선신궁있었던거 아시나요? 9 남산 2019/09/16 1,402
980439 남편이 술을 마시면 신경질적이 됩니다. 6 00 2019/09/16 1,740
980438 7일째 일본정전의 진짜이유 20 noAbe 2019/09/16 5,074
980437 4살짜리 언어수준은 어떤가요? 7 ........ 2019/09/16 2,973
980436 미국 사립 세인트폴고등학교 평가등급 10 ㅇㅇㅇ 2019/09/16 2,544
980435 박영선 장관 근황.jpg 댓글이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6 ㅋㅋㅋㅋ 2019/09/16 5,268
98043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오후 5시 삭발 예고 46 지랄도가지가.. 2019/09/16 3,150
980433 82 댓글수 특징 17 ㅇㅇ 2019/09/16 762
980432 오십되니 병원도 한군데 다녀야될것같아서요 2 나이 2019/09/16 1,493
980431 모기기피제가 효과있나요? 8 대체 2019/09/16 1,405
980430 나경원 '자녀 부정입학 의혹'도 검찰로..시민단체가 고발 18 빨간문발사탕.. 2019/09/16 2,003
980429 조국님의 법무부장관 임명은 불만없는데 10 .... 2019/09/16 942
980428 머릿니 생겼어요 ㅜㅜ 16 ㅜㅜ 2019/09/16 3,502
980427 맘카페 전쟁중 5 .. 2019/09/16 1,793
980426 황교안 삭발한다는 속보가 있던데 8 진짜? 2019/09/16 1,069
980425 왕십리 텐즈힐 33평/48평 고민입니다 8 고민 2019/09/16 2,731
980424 증여세 신고 문의드려요. 3 .. 2019/09/1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