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관련없는 책 읽어도 된다고 하는데
가볍게 읽을 에세이같은것도 가능한거죠??
학종에 올인하기는 많이 부족한데 그렇다고 포기하기도 그래서
그냥 구색만 맞춰놓고 공부에 더 신경쓰게 하려고 하는데..
책읽는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려서 짧고 읽기 편한거 위주로
숫자만 좀 맞추려고 하거든요..
전공관련없는 책 읽어도 된다고 하는데
가볍게 읽을 에세이같은것도 가능한거죠??
학종에 올인하기는 많이 부족한데 그렇다고 포기하기도 그래서
그냥 구색만 맞춰놓고 공부에 더 신경쓰게 하려고 하는데..
책읽는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려서 짧고 읽기 편한거 위주로
숫자만 좀 맞추려고 하거든요..
되기는 되지만 그런의도는 사정관들 눈에 다 보일걸요.
고2면 전공과 비슷한 책 중에서 골라주세요
독서기록은 담임선생님이나 교과선생님께 제출해야 올라가잖아요
그래도 전공관련 책을 올려두는게 나중에 자소서 쓸때도 재료가 되더라구요.
고1은 전공 비율 20%, 고2는 80% 이라고 보통 하거든요
되긴 해요. 근데 전공과 무관한 책 올리는 건 크게 의미가 없어요.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는 책을 올려야죠. 간호사가 꿈이라고치면 간호사가 말하는 간호사(이 시리즈 직업별로 다양하고 실제로 내용도 괜찮아요.), 아니면 간호사 출신인 누군가의 에세이, 그런 식으로 가볍고 짧은 책도 많으니까 그런 걸 읽도록 지도해주세요. 아직 구체적인 직업으로 못 잡았어도 문/이과는 정했을테니 이과 학생이면 수학 과학 분야 쪽으로 읽게 해서 꼭 해당 관련 과목 교사가 적도록 하시구요. 사정관들도 책 제목까지 하나하나 보는 건 아니지만 관련 영역의 책을 읽었는가를 보니까요. 기재될 때 공통/인문/과학/예체능 이런 식으로 나뉘는데 그 과목 교사가 적어주지 않으면 관련 없는 과목으로 기재되거든요.
답변들 감사드려요.. 당연히 가벼운 얘기래도 그쪽으로 읽히려구요.. 아이가 생명과학쪽이라 동물관련해서 읽히려고 하고있습니다. 전문서적까지는 너무 버겁고..
너무 어려운 책은 나중에 오히려 불리해요. 면접 때 꼬치꼬치 물는데 생각 안 나면 어쩌려구요.
지나치려다...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
학종에서 다른 스펙같은건 크게 상관없고 많이 안볼수도 있는데,
우선 내신등급으로 자르고, 그 중 학생 가르는건 독서기록이 크게 좌우해요.
엄마나 선생님이 대강 골라준것이 아니라
학생이 어릴때, 고등학교때부터 전공에 관심 가지고 학구열 가진게 독서기록에서 드러나거든요.
면접 떨어지는 애들 과반수가 독서기록이 엄마가 이렇게 대강 해주거나 구라거나여서이고 일관성이 없어서가 크고
면접에서 성적 낮아도 뒤집는 애들이 독서기록 가지고 면접해볼때 정말 관심이 있어 책들을 읽었고 거기에 대해 잘 논할정도로 이 공부를 하고싶단걸 잘 피알하는 애들이에요. 스펙 만들어간 애들이 아니라.
생명과학쪽이라면, 그냥 동물 관련해 읽고 생명과학이랑 연관될것 같은 책을 읽히는게 아니라
그 동물 관련해 읽은 책에서 아이가 실제 호기심을 느껴 다른 부분을 찾아보고 (동물 관련해 읽고 그과 관련된 지역 관련된 여행책, 윤리와 관련된 책 등) 실제 이것들이 그냥 쓰려고 나열한게 아니라, 어떻게 소화해서 어떤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이 되었는지 그게 중요해요.